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일부 참외농가에서 담배가루이가 관찰되고 있으나, 밀도는 해마다 감소 추세이며 현재까지 생육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농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담배가루이 등 해충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사전 예찰과 초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담배가루이와 같은 해충은 고온 환경에서 번식 속도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 5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예찰과 초기 방제를 철처히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다음과 같은 관리 사항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① 비닐하우스 주변 잡초 제거를 통해 해충 서식지 사전 차단
② 끈끈이 트랩 등을 활용한 병해충 밀도 주기적 확인
③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단계부터 적용약제 살포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 변화에 따라 병해충 종류와 발생 시기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