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제9대 후반기 1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결산하며, 북구 발전을 위한 구민의 대변자로서 지역 현안과 주민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원 이래 최초로 상임위원장을 모두 여성으로 선출하며 제9대 후반기 출범을 알린 북구의회는 구민 중심·현장 밀착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성과를 이뤘다.
먼저, 지난 11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권 독립 이후 미비했던 제도를 보완하고 의회혁신을 이끈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출범 이후 1년 동안 정례회 2회·임시회 6회 등 총 8회에 걸쳐 111일간 회기를 운영해 본회의 22회, 상임위원회 81회, 특별위원회 22회 등 총 125회를 개최하고, 조례 제·개정안 101건, 예산안·결산 승인안 10건, 동의안 등 기타 42건 등 총 153건을 처리했다.
이 중 조례 제·개정안 55건은 의원들이 직접 발의해 구민 실생활 개선을 위해 힘썼으며, 지역 및 국가 현안에 대한 성명서 발표(4건), 결의안 채택(1건) 등 구민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등 의회 위상을 한층 높였다.
특히 '광주광역시 북구 예비군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조례안' 및 '광주광역시 북구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조례안'의 제정은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상임위원회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했으며, 또 정책토론회(6회), 주민간담회(4회) 등을 열어 실질적인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에도 적극 나서 2025년도 감사에서는 전년 대비 15.94% 증가한 371건의 시정 및 건의를 요구했으며, 5분자유발언(49건), 구정질문(12명, 103건), 긴급현안질문(2명, 6건) 등을 통해 집행부 견제·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맞게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구정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왔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경제교육 활성화, 건설공사 피해지원, 반려동물 정책, 북구형 저출생 극복 등 4개 연구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정책 개발과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올해도 북구의회 선진화, 공동주택 하자 분쟁 제도 개선, 게임․웹툰산업 연구회 등을 구성해 다양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며 연구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북구의회는 구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정례표창 수여식, 노인복지타운 및 무료급식소 배식봉사, 명절 사회봉사시설 위문,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북구의회 사진전 등 구민 체감형 소통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무송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고 행동으로 옮기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 구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제9대 의회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