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6일 평생학습관에서‘제천 배달모아’의 활성화 방안 모색하기 위해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천 배달모아’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및 광고비를 줄여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1년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그러나 운영 4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뚜렷한 성과가 없자 제천시의회는 소상공인, 배달대행사, 시스템운영자, 제천시 관계자와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은 ‘제천 배달모아’의 ▲시스템의 불안정 ▲민간 배달앱 대비 경쟁력저하 ▲낮은 인지도와 대시민 홍보 부족 ▲시스템 운영사의 민원 대응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정책에 대응하고자 ‘제천 배달모아’의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공공 배달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소비자와 소상공인, 배달대행사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