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국민의힘에 대해 ‘돌직구’를 거침없이 날려 MBC ‘100분 토론’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홍 당선인은 지난 21일 방송된 ‘100분 토론’에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과 함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홍 당선인은 “국민의힘을 평가해 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요즘 우리 당에서 하는 거 보니까, 애들 장난도 아니고…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홍 당선인의 이 말에 사회자와 강 당선인은 물론 방청객들까지 폭소했다. 홍 당선인은 “전부 힘을 합쳐서, 밤낮 조야로 야당을 설득해서 국회 개원할 생각을 해야지. 배짱 부려선 안 된다. 양보할 것 있으면 양보하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을 겨냥한 듯 “그런데 국회는 내팽개쳐두고 저들끼리 애들 장난도 아니고 최고위원회에서 티격태격 싸우고 당 운영을 저렇게 하나. 요즘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고 성토했다. 최근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은 당 혁신위원회,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인선을 두고 갈등을 벌였다. 홍 당선인은 “내가 중앙정치에 관여 안 하겠다고 했다. 대구 재건하는 데 힘을 다 하겠다고 한 바람에 지금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 요즘 뉴스
[앵커멘트] 영세기업에는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습의 장이 되는 디자인 나눔 사업이 경기도에서 10년째 진행 중인데요. 디자인 나눔을 받아 매출이 크게 오른 기업도 있고, 7년 동안 꾸준히 디자인 나눔 사업에 참여 중인 학교도 있습니다. 디자인 나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장애인들이 생산한 마스크를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올해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게 된 기업인데 디자인학부 학생들과 교수님의 아이디어로 포장지 디자인을 구상 중입니다. 학생들에게는 디자인 실습의 기회가 되고 기업은 학생들 재능 기부로 제품 디자인 도움을 받는 상부상조의 디자인 나눔 사업 이 학교는 7년째 꾸준히 다양한 기업의 제품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철 / 신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참여 학생들이 제품 제작과 생산에 이르는 일련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실무교육의 기회를 우리 학생들한테 제공할 수 있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디자인을 나눔 받고 매출이 오른 기업이 꽤 됩니다. 2020년도에 지원받은 업체들의 평균 매출을 조사해보니 144%나 증가했습니다. 누룽지 과자와 전통 뻥과자를 만들어 판매하는 성남시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국민의힘 측에 제안한 '협치'가 결국 무산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 당선인은 지난 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아 김성원 도당위원장에게 2명의 인수위 참여를 요청했고, 김 위원장이 이를 수용했었다. 경기도지사직인수위는 21일 "국민의힘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이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경기도지사직인수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협치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국민의힘 측 인사의 인수위 합류가 무산된 데 아쉬움을 표한다"며 "그럼에도 인수위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문은 열려 있으며 인수위 직접 참여는 어렵더라도 공통 공약 등 정책 공조를 위한 도당 차원의 협조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17일 찾은 반월국가산업단지. TV와 휴대폰 등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을 가공하는 A사 정문 앞에서는 20년 이상 사용한 외형 가공 프레스 6대가 화물차에 실리고 있었다. 이 회사의 김 상무는 “공장 4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공장 2곳을 처분했다”며 “사업 규모를 줄여도 일감이 있어야 버틸 수 있는데 미래가 안 보인다”고 했다. A사는 일감이 급격하게 줄면서 경영 여건이 악화해 자식 같은 기계 12대 중 6대를 처분하기로 했다. 인근에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경기 시화단지 중고 기계 유통단지에서도 중소기업 경영난을 실감할 수 있었다. 300여 개 매장 곳곳에는 비닐로 덮인 기계 설비가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공작 기계인 범용 선반과 밀링머신·연삭기·절단기 등이었다. 이곳에서 10년째 자리 잡고 있는 한 유통 업체의 B 대표는 “최근 기계와 철강, 자동차 부품 업체의 폐업이 급증하면서 기계 설비가 매물로 쏟아지고 있다”며 “수요가 없어 결국 고철 용도로 팔려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값 급등과 글로벌 공급 차질 악화, 경기 침체 장기화 등의 ‘삼중고’로 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사업을 접으면서 공장 문을 닫는 중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17일 만난 윤석열 대통령 측 참모가 이런 고민을 털어놨다. 전 정부 5년간 각종 국·내외 행사를 기획·연출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돋보이게 만든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 같은 홍보기획 전문가가 절실하다는 토로였다. 이 참모 외에도 대통령실 주변에선 대통령 이미지를 다듬는 숨은 연출가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탁 전 비서관이 ‘문재인의 남자’였다면 같은 의미로 ‘윤석열의 남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을 잘 아는 인사들 중엔 “가까이에서 보면 참 장점이 많은 분인데, 그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서 답답하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익명을 원한 대통령실 참모는 중앙일보 통화에서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에서 나오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야 하는데 지금 이를 절묘하게 만들어낼 인물이 안 보인다”고 답답해했다. 다른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뉴스에나 가끔 비치던 대통령 집무실을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것, 용산 집무실 근처 맛집에서 시민과 어울려 식사하는 모습 등은 권위주의 내려놓기의 모범 사례
6월 셋째 주 경기도의 주요 소식을 간추려 전해드리겠습니다. 1.김동연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첫 회동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13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통 현안에 대해 당적과 진영을 넘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2.연천군 청산면에서 ‘농촌기본소득’ 지급 시작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농촌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연천군 청산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개인에게 지역화폐로 다달이 15만 원씩 5년간 지급될 예정입니다. 3.코로나19 외래진료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 호흡기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 등의 명칭이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됩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검사부터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도내 1,157개소 이상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동탄2·광교신도시 아파트 부정 청약자 72명 적발 화성 동탄2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 일대 아파트 공급 자격을 허위로 충족해 당첨된 부정 청약자 72명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허위로 주민등록을 하거나 요양원에 입소한 시어머니를 집에서 부양 중인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식 홈페이지가 열렸습니다. 이 홈페이지에선 김동연 당선인과 민선 8기 경기도에 바라는 정책을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인수위 해단 시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인 도민 의견은 검토 후 경기도정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제 11대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곽미숙 의원(고양6)을 선출했다. 이와함께 의장 후보로는 김규창 의원(여주2)과 부의장 후보로 남경순(수원1) 의원이 각각 추대됐다. 17일 국민의힘은 11대 도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염종현(부천1) 의원과 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의장 선거는 다음 달 12일 예정돼 있으며, 무기명투표로 진행된다. 제11대 도의회는 전체 156석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석씩 양분한 상황이다. 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의장으로 당선되는데 67세의 김 의원이 62세의 염 의원보다 연장자다. 그러나 4선의 염 의원이 3선의 김 의원보다 선수가 높아 양당이 전·후반기 의장을 나눠 갖는 타협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박남춘 인천시장을 연이어 만났습니다. 이번 수도권 광역단체장 연쇄 회동은 김 당선인의 요청에 따라 성사된 자리로, 수도권 공동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김 당선인은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여야나 진영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수도권광역단체 3자 간에 얘기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습니다.
[앵커멘트] 인구가 늘면 그만큼 사고 발생도 잦기 때문에 사각지대를 줄여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 119안전센터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슬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지개발로 인구가 늘어난 시흥시 목감동. 그만큼 소방 수요도 늘어났습니다. 5.7km 정도 떨어진 곳에 119안전센터가 있지만 골든타임인 5분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운 거리. 좀 더 가까운 곳에 신설이 절실했습니다. [인터뷰] 안병국 / 시흥시 목감동 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아직 안 들어 왔다는 것에 대한 간절함이 되게 컸습니다.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목감119안전센터가 올해 4월 건립을 마치고 5월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계웅 / 목감119안전센터장 앞으로 신속한 출동을 위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목감119안전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인구는 2019년 1,360만 명에서 2021년에는 1,392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꾸준히 119안전센터 신설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는 화성, 송산 등 6곳에 신설할 계획으로 안전망을 촘촘히 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