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주시가 사직산 도시바람길숲 조성 예정지에서 고려시대 토성(土城) 유적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유적에 대한 학술조사에 나섰다. 시는 8일 “문화동 산2번지 일원에서 도시숲 조성 전 실시한 정밀 발굴조사 결과, 고려시대 축조기법이 뚜렷이 드러나는 토성이 확인됐다”라며, “토성의 성격과 구조를 규명하기 위해 (재)국원문화유산연구원에 정밀 학술조사를 의뢰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토성의 판축(板築) 기법을 파악할 수 있는 기단석렬과 배수시설 등 토성의 주요 구성요소를 모두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토성은 기단석렬 상면에 중심토루를 먼저 판축하고, 이후 내측·외측에 토루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축조됐다. 이는 고려시대 토성 축조기법의 전형적인 양식으로 평가된다. 또한 토성 내부에서는 12~13세기로 추정되는 청자편과 어골문 기와류 등의 유물도 함께 출토돼 학술 가치를 더하고 있다. 장준식 국원문화유산연구원장은 “이번 발굴조사는 단순한 유구 확인을 넘어, 충주토성의 실제 축조기법과 공간구조를 밝혀낸 중요한 성과”라며, “사직산 구간은 호암동 구간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주시는 8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든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 캐시백을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캐시백(적립금 환급) 사업은 기존 선 할인 10%에 더해 추가로 5% 캐시백을 제공, 총 15%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혜택을 통해 월 최대 3만 5천 원까지 캐시백 환급이 가능해지도록 해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와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책수당과 인센티브 결제 금액은 캐시백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충주씨샵(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 및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 시 5% 캐시백 사업과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시민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모바일 결제) 결제 가맹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충주사랑상품권 기존 가맹점에서도 간단한 서류 제출만으로 QR결제 신청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방식의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캐시백 사업은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북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교사, 관계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부모교육: 위기청소년 이해를 위한 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기 자녀의 충동적 행동과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모-자녀 간의 갈등을 과학적이고 이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제 행동의 원인을 자녀의 의지 문제로 보기보다, 뇌 발달 과정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접근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기획됐다. 교육은 서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태경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진행하며 오는 9월 12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천군청소년수련관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 ‘왜 우리 아이는 참지 못할까?(뇌 과학으로 본 자기조절)’ △2부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 방법(부모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양육에 대한 실제적인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배이정 진천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청년 개인별 장점을 발견하고, 다양한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청년인생설계학교’참가자를 8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청년은 진천군청년센터에서 △베이직 코스(갤럽 강점검사) △커리어 코스(버크만 진단) 중 하나를 선택해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워크숍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베이직 코스는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커리어 코스는 9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진천군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명호 군 인구정책과 주무관은 “청년인생설계학교를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의 하나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식품부, 검역본부,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진천군 합동점검으로 1차는 지난 6월 2일 시작해 8월 8일까지 10주간 진행 중이다. 이중 미흡 사항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 오는 9월 26일까지 2차 확인 점검이 시행되며, 대상은 관내 가금 관련 농가 88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가금농장 소독설비, 방역 시설, 준수사항 등 방역 실태 점검이며, 미흡사항 확인 시 확인서, 이행계획서를 징구해 시정 명령을 내려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방역시설(방역실, 전실, 차당망, CCTV 등) △농장 출입차량, 인원, 농장 주기적 소독 여부 △대규모 농장 방역 관리책임자 선임, 관련 업무 수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과거 AI 발생 농장, 대규모 산란계 농장은 집중해서 살피고 가금 계열화 사업자가 자체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계약 사육농장에 대한 교육,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윤성호 군 축산유통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종로구가 어린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2025년 하반기 어린이 텃밭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집 내에 생태학습 공간을 마련해 원아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텃밭 전체 면적은 46㎡이고, 안전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바퀴형 이동식 구조로 만든다. 대상지는 평창동 종로숲어린이집, 필운동 사직어린이집, 옥인동 세종마을어린이집,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부속어린이집 총 4곳이다. 텃밭 조성은 2025년 8월 중 완료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생태 교육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원아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채소 심기, 곤충 관찰, 텃밭 가꾸기, 수확 체험 등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소중함,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 어린이집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정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7일, 구청 5층 집무실에서 서초아가페의원과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진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고령자, 거동 불편자 등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병원에 직접 방문을 요청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사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통합형 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아가페의원 배상필 대표 등 각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돌봄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서초아가페의원은 방문진료팀을 구성해 ▲건강상태 진찰 ▲질환 진단 및 관리 ▲약 처방‧복약지도 ▲수액(주사) 요법 ▲기본 검사 ▲상처 치료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 소속 방문간호사는 방문을 요청한 주민 이외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의료기관에 의뢰하고, 진료를 마친 이후에는 정기적인 기초 건강관리(혈압·혈당 측정, 건강교육 등)와 복지자원 연계 등 사후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특히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금천구는 12일 오후 2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시흥 1구역 토지등소유자 등의 주민을 대상으로 시흥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공공지원 조합설립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흥1구역은 6만8,201.6㎡ 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지다. 2021년 12월 27일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4년 7월 1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에 따라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공공지원으로 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에는 토지등소유자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조합설립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조합정관(안), 예산회계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등을 작성하고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를 위한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산정을 완료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추정분담금 산정에 대해 설명하고 조합설립 동의서 제출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지등소유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질의응답 순서를 마련했다. 구는 설명회 이후 신속하게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창립총회를 준비하여 금년 하반기 내 조합이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6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내 인공암벽 등반 체험 프로그램 ‘내 꿈을 클라이밍’을 운영하고,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내 꿈을 클라이밍’은 스포츠클라이밍을 통해 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성취감 향상을 도모하는 강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강북구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5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수유동 ‘락랜드 클라이밍’(도봉로 315, 2층)에서 요일별 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기초 자세부터 응용 기술까지 단계적으로 훈련을 받았으며, 각 강습 종료 후에는 2시간의 자유 연습 시간이 제공돼 배운 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이자 강북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암벽 여제’ 김자인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습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직접 시범 등반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3주간 모든 수업에 성실히 참여한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관내 경로당 52개소를 대상으로, 고령층을 겨냥한 허위·과대광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만병통치약처럼 포장하는 이른바 ‘떴다방’ 형태의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시니어감시원 5명을 활용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허위·과대광고에 속지 않도록 어르신들에게 신고 요령을 교육하고 관련 안내문도 배포했다. 또한 현장에서 확인된 허위광고 사례나 경품 제공 등을 통한 사행심 조장 행위에 대한 정보도 함께 수집해 향후 행정 지도와 단속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경로당 103개소를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벌였으며, 오는 11월 경로당 51개소를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품 구매 판단력을 높이고, 지역 내 식품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식품 관련 상술과 허위 광고가 점차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