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강진군의회 노두섭 의원은 7월 22일 열린 제314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강진군이 추진한 ‘맘편한센터’ 사업 전반에 대해 개장 지연, 과다 예산, 부실 계약 등 총체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군정의 책임 있는 해명과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맘편한센터는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복합복지공간으로 강진군이 역점 추진한 사업이지만, 현재까지도 정상 운영이 이뤄지지 못한 채 사실상 개장 무기한 연기 상태에 놓여 있다. 노 의원은 “센터를 지어놓고도 문을 열지 못하는 현실에 군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기다리다 아이들 대학 가겠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군민 분통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제의 핵심은 리모델링에만 군비 35억 원이 투입됐다는 점이다. 실질적인 해당 공간은 약 100여평 규모로, 단순 환산하면 평당 3,000만 원에 달하는 고액 예산이다. 노 의원은 “이 정도 금액이면 신축도 가능한 수준”이라며 “군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단가의 적정성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외부 검증이 있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2023년
서현일보 기자 | 울산 여성시의원들이 현장 여성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이영해․손명희 의원은 울산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송해숙)와 24일 오전 11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여성기업 지원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룡 의장도 참석해 여성기업인들의 목소리를 함께 청취했다. 제조, 건설, 유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여성기업 대표 20여 명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도 개선을 제안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의계약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 △여성기업 창업․성장을 위한 지원제도 마련 △여성기업 인식개선 사업 확대 등 여성기업이 당당한 경제주체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성룡 의장은 “아직은 남성보다 불리한 여건과 환경이지만 우리 경제를 더 든든하게 만드는 축이 되고 있다”고 격려하고 “울산시의회도 여성기업인들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
서현일보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는 하절기 비회기 기간동안 ‘의원 일일 근무제’를 실시한다. 7월 28일을 시작으로, 8월 26일까지 총 21일 동안 순번제로 일일 근무를 서며 시민 고충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민 소통 행보에 나선다. 시민들은 일일 근무 운영 기간 동안에 시의회를 방문하여 지역의 불편사항, 민원사항 등 각종 지역 현안과 관련하여 조금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의회는 2022년 8대 의회 출범 후 ‘비회기 일일 근무제’를 부활시켜 실시하고 있으며, 회기가 없는 1월과 8월에 의원들은 의회에 등원하여 순번제로 일일 근무를 선다. 비회기에 공식적인 상근 형태로 근무하는 것은 현재 전국 광역 시․도의회 중에서 울산광역시의회가 유일하다.
서현일보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가 7월 2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소속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정책 분석 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방대한 행정 데이터와 정책 자료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AI 역량은 복잡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과제 준비에 필수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AI 기술을 의정활동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분석을 통해 의원 역량을 강화하여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윤성임 소셜앤비즈 대표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먼저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을 배웠다. 이후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해 결과물을 생성하는 실습에 참여했으며, AI 제작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와 관련 법규·윤리적 책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말로만 접하던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보니, 복잡한 데
서현일보 기자 | 아산시의회는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제260회 임시회를, 25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260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의하고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 상황 보고 청취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원안가결 22건, 수정가결 3건, 의견서 채택 1건으로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2차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미진 의원은 '도고, 철길 위에 시작되는 미래' 주제로 도고 지역 발전과 철길 재구성의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이기애 의원은 '청렴을 가장한 부패, 아산시의 불공정 인사 실태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인사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이춘호 의원은 '힘들게 꺼낸 시민의 재산권, 다시 도로 아래에 묻다'를 주제로 시민재산권 침해 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경 예산안 중 일반회계 33건 82억 5,968만 원, 특별회계 1건 4,0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하는 것으로
서현일보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박철중 의원(수영구1, 행정문화위원회)이 발의한'부산광역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7월 25일 제330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자치경찰위원회 정책자문단의 설치 목적과 구성 기준을 명확히 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철중 의원은 “자치경찰 정책자문단이 각계 각층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며, “시민의 안전과 지역 치안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 정책자문단의 설치 목적을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로 명시,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 자치경찰 정책·제도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도록 기준을 신설하여 자문단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며 △ 정책자문단의 구성, 회의, 운영 등에 대한 사항을 위원회 의결을 거쳐 운영규정으로
서현일보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025년 7월 25일, 생동감 있는 현장 목소리 청취 및 주요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주요 복지·환경 분야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방문은 ▲ 부산광역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사상구) ▲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북구) 등 총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사상구 소재 부산광역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제330회 임시회 여성가족국 소관 안건인 “부산광역시 청소년 종합지원센터 통합 운영 사유 및 성과보고 청취의 건”에 대해 추진사항 점검 및 센터 내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센터는 2005년 개관 이후 현재 7개 부설기관(일시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단기쉼터, 성문화센터,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합 운영 중이다. 가정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자립 지원, 성 인식 개선 교육, 학교폭력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형 쉼터 차량 등 청소년 문제에 대한 총괄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위기청소년 보호, 자립 역량 강화 등 종합적 기능이 통합적으로
서현일보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7월 24일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이 사업은 단순한 치과 진료를 넘어, 시민의 존엄과 자립을 회복시키는 따뜻한 복지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민ㆍ관ㆍ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서의 지속적 운영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서울특별시 윤종장 복지실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영석 대학원장과 권호범 교수,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한동헌 센터장, 온누리복지재단 송영범 대표,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센터 이용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서울시 자활지원과 김미경 과장이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무료 치과진료소로, 현재 돈의동과 서울역쪽방촌 두 곳이 설치되어 있고 주로 쪽방촌과 주거취약지역 주민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현일보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가 7월 25일 열린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발의한 '수도권 제2순환선 시흥구간(시화IC~오이도IC) 건설 공사 조기 준공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해당 구간의 지연으로 인한 교통 인프라 미흡과 지역 경제 활성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명범 의원은 결의안 제안설명에서 “시화IC부터 오이도IC까지 이어지는 시흥구간은 수도권 제2순환선의 일부로, 이미 토지보상이 완료되고 공사 여건이 성숙해 조기 착공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구간이 개통될 경우 “경기 남부권에서 거북섬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상권 활성화와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1만 입주기업과 10만 노동자가 있는 산업단지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흥스마트허브, 배곧지구, 월곶역세권 등과의 교통 연계성 강화로 산업·물류 네트워크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체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및 계획 변경 등으로 지연되면서 지역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수도권 제2순
서현일보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 의원들이 2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가평 축산농가를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최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가평군 상면 항사리에 위치한 축산농가를 찾아 수해로 손상된 건초더미 분류와 축사 내부 청소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해복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양재성 가평군 군의회 의원도 함께했고, 서태원 가평군수도 직접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의원들을 격려했다. 가평 지역에서는 지난 20일 새벽 시간당 최대 76㎜의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를 입었고, 특히 축사 농장이 밀집된 상면 항사리에서만 젖소 31마리가 유실되고 1마리가 폐사하는 등 축산 농장 9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도착한 축산 농장에는 뒤범벅이 된 가축분뇨와 흙더미, 젖은 건초더미, 그리고 흙탕물에 침수된 고장난 기계들이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건초더미를 분류하고, 뒤범벅이 된 분뇨와 흙더미를 걷어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