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음성군이 올해도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음성청결고추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직거래장터는 음성읍 읍내리 315번지 일원 음성읍 하상주차장에서 이달 12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약 2개월 반 동안,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총 6회씩 운영된다.
군은 이번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는 직접 판매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구매 부담 완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음성청결고추는 매운맛이 진하고 두꺼운 껍질로 인해 고춧가루 수율이 높아 김치 담그기에 적합하며, 선명한 빨간색으로 요리의 색감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으로 전국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생산자 직접 판매를 통해 음성청결고추의 품질과 재배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청결고추에 생산자 이력 사항을 기록한 ‘출하확인증’이 첨부돼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청결고추는 색깔이 곱고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장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에서 개최되는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에서도 음성청결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대대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음성명작' 브랜드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