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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드림스타트' 아이들 꿈에 날개를 다는 마법사!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한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마포구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교육, 정서, 가족 분야에 걸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지난해 135명의 아동에게 총 99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0,793명의 누적 이용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아동과 가정의 욕구에 맞춘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영역별 맞춤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체·건강 영역은 아동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양 교육, 아동 성교육 등 기초 건강관리와 안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올해 7월까지 58명의 아동이 건강검진과 성교육을 마쳤고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도 연계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해충방역 프로그램'건강한 드림홈'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총 15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인지·언어 영역에서는 방문 교사가 1:1로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며 국어·수학 중심의 기초학습 강화와 독서습관 형성, 진로 탐색 코칭 등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습지원은 아동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수업으로 이루어지며, 정기적인 학습 진단과 모니터링도 함께 이뤄진다.

 

정서·행동 영역에서는 종합심리검사, 미술치료, 심리상담, 사회성 향상 체험활동 등이 운영돼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다.

 

여름방학에 진행된 뮤지컬 ‘전천당’ 관람과 실내놀이터 ‘스몹’ 체험 등 문화활동은 아이들의 사회경험 확대와 자존감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부모·가족 영역은 자녀양육 교육, 양육코칭, 가족상담, 에니어그램, 가족애착 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호자의 양육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대상 심리정서 지원도 병행되면서 가정 내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성장발달검사, 진로 상담, 안경비 지원, 교육비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이 제약받지 않도록 공평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