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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5 정책디자인단 ‘유의미한 마침표를 찍다

직원 정책개발 모임 성과공유회 개최, 정책과제 7건 발굴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광양시는 시정 핵심 분야의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온 ‘2025 광양시 정책디자인단’이 8월 6일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약 5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책디자인단은 시 소속 공무원 21명을 5개 팀으로 구성해 운영한 정책연구모임이다. 다양한 직렬과 경력을 지닌 공무원들은 정책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거치며, 정책기획 기법을 익히고 우수 사례를 분석하는 등 실현 가능하고 창의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했다.

 

시정 현안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며 정책을 기획한 결과 8월 6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총 7건의 정책과제가 발표됐다.

 

주요 과제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사업 △백운제 레이크 가든 조성사업 △광양형 E.V. 감동카 공유사업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및 배변봉투함 설치 △광양시 고향 리턴 플레이스 프로젝트 △면접도 보고 광양도 보고 △열린 공간, 열린 가능성이 포함됐다. 각각의 과제는 지역 실정과 행정 여건을 반영한 참신한 제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최우수 제안으로는 빈집을 활용한 ‘광양시 고향 리턴 플레이스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우수 제안으로는 공유재산을 활용한 ‘광양형 E.V. 감동카 공유사업’이 뽑혔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 정책들을 오는 10월 정례조회를 통해 전 직원과 공유하고, 관계 부서의 심층 검토와 보완을 거쳐 2026년 신규 시책으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디자인단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시정 현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고, 타 부서 직원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바쁜 현안업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발굴된 정책들은 보완을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정책디자인단 활동이 시정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