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정일우가 창업 준비를 마치고 '창고 사장'의 모습으로 변신을 꾀한다.
오는 6일(토), 7일(일) 저녁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유니온) 9, 10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지혁(정일우 분)이 지은오(정인선 분)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간다.
그런가 하면 박성재(윤현민 분)는 은오와 더욱 친밀해진 모습으로 삼각 관계에 시동을 건다.
앞서 잠적했던 지혁은 고생 끝에 재기의 발판이 될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사업 자금이 부족했던 그는 은오가 일하는 카페 창고에 자리를 잡고 사업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은오는 그와 계속 마주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고, 두 사람은 결국 갈등을 빚고 말았다.
오늘(5일) 공개된 스틸에는 자신의 브랜드 유니폼을 갖춰 입은 지혁의 모습이 담겼다. 어두운 창고 안에서 컴퓨터 하나로 사업을 준비하며 결연한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은 단단한 의지를 느끼게 한다.
이어 등장한 성재는 지혁의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화분을 들고 사무실을 둘러보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한다.
카페에 남아 업무에 집중하는 은오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녀는 지혁과 마주치는 것이 불편해 카페 매니저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카페에 남아 지혁과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성재와 은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또한 시선을 끈다. 카페에서 함께 웃고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긴장감 가득한 지혁과는 대비되며 향후 벌어질 삼각관계를 예감케 한다.
과연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9회는 내일 6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