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제4차 사랑혁명’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설렘 혁명을 일으킨다.
2025년 하반기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제4차 사랑혁명’ (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 측은 11일, 대세 청춘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가 설렘을 자아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제4차 사랑혁명’은 무(無)근본 단과대 통폐합으로 컴퓨터 공학과와 모델전공이 같은 학부가 되면서 벌어지는 대담하고 발칙한 청춘 로맨스다.
연애 시장 최상위층 ‘인플루언서 모델’인 강민학(김요한 분)과 공부는 톱이지만 연애는 최하위인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뉴노멀(New Normal) 러브 코미디가 설렘을 자극한다.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탑 매니지먼트’, 영화 ‘은하해방전선’ 등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을 받아온 윤성호 감독과 드라마 ‘대세는 백합’, 영화 ‘만인의 연인’으로 센세이셔널한 화제를 이끈 한인미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특히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송현주,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의 김홍기 등 재기 발랄한 신진 작가들이 함께하는 창작집단 ‘송편’이 극본에 참여해 기대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여기에 한국콘텐츠진흥원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제4차 사랑혁명’은 스토리몹과 빈지웍스가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이날 대본 리딩에는 윤성호, 한인미 감독을 비롯해 김요한, 황보름별, 권영은, 민서, 허정도, 임성균, 강신, 이준혁, 우지현, 이지혜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무장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연을 펼쳤다.
먼저 김요한은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백만 팔로워를 모으며 ‘핫’한 셀럽이 된 모델학과 ‘강민학’으로 분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모두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강민학은 중력을 거스르는 듯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닌 인물.
디테일하게 잘생긴 외모와 달리 머릿속은 디테일 없이 단순한 반전미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김요한은 ‘국민 남사친’ 강민학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풋풋하고도 설레는 매력을 십분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황보름별은 ‘어린이 퀴즈왕’ 출신의 컴퓨터 공학과 수석 ‘주연산’ 그 자체가 되어 몰입도를 높였다.
뼛속까지 공대생답게 문제 해결 처리 속도가 빠르지만, 단 하나의 오류만 생겨도 실행이 안 되는 치명적 단점을 가진 주연산은 연애는 담쌓고 24시간 내내 컴퓨터와 씨름하는 너드 중의 너드.
원치 않게 강민혁과 얽히며 제 안의 로맨스 오류를 수정해 나가는 주연산의 변화가 설렘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황보름별은 주연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다채롭게 풀어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무엇보다 전공부터 성격까지 정반대인 강민학과 주연산의 달라서 더 끌리는 케미스트리를 완성한 김요한과 황보름별의 열연은 색다른 캠퍼스 로맨스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유쾌하고도 싱그러운 캠퍼스 풍경을 완성한 배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권영은은 모델학과와의 통폐합을 반기며 호시절을 꿈꾸지만 막상 실속은 없는 BL 마니아 ‘양나래’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민서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회장이자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강동원’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다른 걸크러시로 별명마저 ‘공대 강동원’인 그는 통폐합을 격렬하게 반대하는 인물.
허정도는 재정난의 위기에 처한 한강대학교 공과대학 학과장 ‘기묘한’으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컴퓨터 공학과 삼인방 양나래, 강동원, 주연산의 절친 케미스트리는 극의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균은 ‘어린이 퀴즈왕’ 대회 출신이자 주연산의 라이벌(?) ‘반지노’를 맡아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강신은 비주얼과 능력을 모두 갖춘 모델과 학생회장 ‘임유리’로 분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나래와 특별한 관계성으로 엮이는 모델전공 ‘팽길탄’은 신예 이준혁이 맡아 존재감을 발산했다.
강민학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매니저이자 그가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강재학’은 우지현이, 살아있는 한국 컴퓨터 공학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독특한 교수관의 소유자 ‘음난새’는 이지혜가 맡아 찰진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제4차 사랑혁명’ 제작진은 “색다른 캠퍼스 로맨스에 설렘과 공감을 배가할 청춘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가 완벽한 대본리딩 현장이었다”라면서 “탄탄한 내공을 가진 연기 고수부터 개성 강한 청춘 배우까지 합세해 완성한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제4차 사랑혁명’은 2025년 하반기 웨이브에서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