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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의 재능기부형 주거환경 개선,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 전하다

뚝딱! 집수리 특공대, 우리 동네를 고치다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오는 10월까지 주거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재능봉사단 - 뚝딱! 우리 동네 집수리 특공대’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관내 3개 봉사단체와 개인 봉사자 등 20여 명이 함께하는 지역협력형 재능기부 활동이다.

 

시는 봉사단체 간 협업을 통해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위생과 안전에 취약한 가정에 실질적인 생활 개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 주민센터의 추천과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선정되며, 수혜자의 주거 여건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실효성 높은 지원을 할 방침이다.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특공대원들은 구암동의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페인트 보수, 청소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혜를 받은 구암동 거주 70대 어르신은 “곰팡이 냄새에 벽지가 찢어져도 여러 부담 때문에 그냥 지냈는데, 이렇게 새집처럼 정돈되니 마음까지 환해진다.”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정성껏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집수리 활동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정서적 안정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눔과 연대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