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부여군의회는 지난 17일 발생한 부여군수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에게 가해진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당시 부여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자 규암면 일대를 방문하던 중 한 주민으로부터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공직자의 정당한 업무 수행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부여군의회 의원들은 “공무원에 대한 폭력은 명백한 범죄이자,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해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의 뜻을 밝혔다.
김영춘 의장은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특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를 향한 폭력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막아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부여군의회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공직자 보호와 직무 수행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 제도 마련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 신뢰 회복과 지역사회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