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진금하 기자 | 수원시 영통구는 생활폐기물 감량에 솔선수범하고자 지난 24일 청사 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샘플링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초, 1차 샘플링 실시 후 2차로 진행한 이번 샘플링에서는 종량제 봉투의 겉면에 해당 부서명을 기재하고 정해진 시간대에 쓰레기를 배출하도록 했으며 이를 파봉하여 불연성 제품, 플라스틱, 캔 등 재활용품 혼합 여부를 재차 확인했다.
혼합배출 1회 적발 시 경고, 2회차 추가 적발 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부서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대부분 부서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배출하고 있었다. 특히 평소 자주 지적되는 배달용기(플라스틱) 및 음식물이 혼합되어 배출되는 상황이 없어 2차 샘플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또한 영통구는 6월 중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샘플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희 영통구 환경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 추진 정책에 우리 영통구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에 추진한 공공청사 샘플링이 좋은 영향력을 주어 주민들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