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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유전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환자 가족 무료 검사 실시

 

서현일보 진금하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3월 1일부터 3급 법정감염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cob Disease)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유전자 변이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은 인지기능 장애와 신경학적 증상(시각 장애, 보행 장애 등)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중증도가 높은 감염병이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진단 기관은 질병관리청과 한림대학교로 이원화되어 있었지만 의료현장의 불편 최소화 및 검체 관리 강화를 위해 3월 1일부터 검사기관이 질병관리청으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유전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환자의 직계가족 중 당사자가 희망할 경우 유전자 변이에 대한 진단검사 서비스를 3월 1일부터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전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으로 판정받은 환자의 직계가족(환자의 조부모, 부모, 형제·자매, 자녀, 손자녀)은 누구나 전국 신경과 의료기관에서 유전자 변이 여부를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지속적인 검사체계 개선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