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보름간의 일정으로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올해 첫 추경예산과 지난해 결산 심의 등에 나섰다.
중구의회는 9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7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본예산 5,205억원 보다 390억원(7.49%)이 늘어난 5,59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구의회는 정례회 기간 동안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의회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결산 승인 심의와 제1회 추경예산에 대한 예비심사에 이어 오는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종합심사를 벌인 뒤,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중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문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폐지 등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4건의 조례안도 함께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중구의회 박경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쓰였는지 꼼꼼히 살펴 중구의 재정건전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자”며 “올해 첫 추경예산 역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