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은 9일 열린 제3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관 분관 운영’ 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급속한 사회 변화에 따라 노년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 감소, 질병, 고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현실 속에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즐길거리가 열악한 농촌지역은 노인복지관의 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이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양읍과 매포읍에 각각 1곳만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어, 접근성 문제로 면지역 어르신들이 문화활동을 누리기에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노인 인구가 많은 면 지역부터 하루빨리 노인복지관 분관을 설치․운영하여 차별없는 노인복지 서비스 확대를 제안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단양군 인구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총 10,624명으로 전체인구의 39%를 차지하며, 이미 2007년에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읍·면별로는 단양읍 2,835명, 매포읍 1,766명, 단성면 773명, 대강면 1,121명, 가곡면 958명, 영춘면 1,453명, 어상천면 934, 적성면 784명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강미숙 의원은 “우리군의 노인복지관 운영은 지난해 최우수 평가를 받을만큼 운영을 잘하고 있다”며 “타 지자체의 분관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일상의 무료함을 해소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의 삶과 복지향상에 대한 세심한 정책적 배려와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