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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지역 먹거리 선순환 본격 추진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 로컬푸드 기반 아동 건강급식 모델 주목

 

서현일보 기자 | 시흥시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푸드 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총 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푸드 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은 지역먹거리계획과 연계한 민간조직의 자율적인 효과 실증 프로그램을 정부가 발굴ㆍ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지역 기반 먹거리 선순환 체계(푸드 플랜)를 정착시키고 주민의 건강ㆍ복지ㆍ경제적 효과를 함께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에서 단 11곳만이 선정된 이번 실증사업에서 시흥시는 정왕동에 있는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를 통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사업의 우수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평일 아침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침밥 지원 프로그램은 그 특별성과 차별화된 운영 방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로컬 푸드를 연계한 건강한 식생활 교육이라는 점에서도 크게 주목받았다.

 

이러한 기대와 관심 속에서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는 ‘로컬 푸드를 활용한 아동 건강 급식지원 및 먹거리 교육’ 사업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세부 프로그램은 ▲로컬푸드 기반 아동급식 지원 ▲로컬 푸드 활용 아동 요리 수업 ▲아동 급식 자원봉사자 대상 요리 수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먹거리 자립과 돌봄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실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푸드 플랜 효과 실증 사업을 통해 먹거리의 지역 내 선순환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특히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 대상 먹거리 교육이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