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중흥1·중흥동·신안동·임동·중앙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실시한 2025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 청년 일자리 정책 실효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미용 의원은 “2024년 광주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순유출 인구 7,962명 중 75.4%가 청년층이었고, 유출의 주요 원인이 ‘직업’이라는 점은 지역 일자리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구가 2022년 수립한 4개년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서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점을 언급하며, ▴청년 정착 지원 ▴청년센터 활성화 ▴청년 네트워크 운영 ▴대학 기반 창업 지원 ▴광주역 청년창업벨트 조성 등 주요 과제들의 추진 실적, 주요성과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사회주택 조성사업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기존 청년 주거정책과 잘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며 “또한, 광주역 일대 청년 창업 벨트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청년 이탈이 계속된다면 북구의 미래가 위태로울 수 있다”며 “단편적인 창업·취업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거와 문화, 정주 여건을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응 전략을 북구 차원에서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