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이천시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경상북도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2025년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치 역량을 제고하고 공동체 의식과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애향심과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뜻깊은 일정으로 구성됐다.
워크숍 주요 일정으로는 울릉도 독도박물관 탐방, 문화해설사의 독도 역사 특강 등이 포함됐다. 대월면 주민자치회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 활동 추진력과 역사의식, 시민 참여 감수성 등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고 향후 마을 자치를 더욱 활성화할 실질적인 방안을 토론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울릉도의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되는 터링 교실이었다. 대월면 주민자치회가 올해 중점 추진 중인 터링 보급 사업과 비슷하다. 이처럼 대월면 주민자치회는 울릉도의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터링을 활용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 강화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에 직접 상륙하여 현장을 체험하고, 나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자치 위원들은 자치의 본질과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다시금 확인하며 활발한 소통과 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정재문 대월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상징인 독도에서 공동체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라며 “대월면 주민자치가 더욱 성숙하고 성공 모델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래 대월면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해가는 자치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이 대월면 주민자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