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파주시 교하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교하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초청해 ‘2025 교하동 경로 마을잔치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교하동 주민자치회와 인근 자유교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양 새중앙교회가 농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적극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점심 대접과 함께 이미용 봉사, 발 마사지, 건강 체조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이른 아침부터 주민자치센터에 도착해 따뜻한 환영을 받았으며, 봉사자들로부터 가족처럼 정성을 다한 서비스를 받으며 웃음이 가득한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호진 교하동장은 “교하동 주민자치회 행사를 아버지, 어머니 같은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주민자치회의 활동이 교하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화합과 든든한 발전의 씨앗이 되기를 기원하며, 교하동 주민자치센터가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용호 교하동주민자치 회장과 길대석 자유교회 담임목사, 황덕영 안양 새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어르신들께 맛있는 식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평소 부모님께 다 표현하지 못했던 효심을 실천한 느낌”이라며 “교하동의 어르신들을 잘 섬기고 돕는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교하동 주민자치회와 자유교회, 안양 새중앙교회는 지역사회 돌봄과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