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용인특례시는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가정용 홈카메라’ 설치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정용 홈카메라는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CCTV 형태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스마트폰 앱으로 연동해 자녀들이 잘 있는지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화 걸기 기능으로 자녀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실내용 동작감지센터 기능도 있어 외출시엔 외부인의 집안 침입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맞벌이나 질병 등 양육자의 부재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15가구에 가정용 홈카메라를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돌봄공백 9가구에 가정용 홈카메라 설치를 지원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만 남겨두고 일을 해야 하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고 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정용 홈카메라 설치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용인특례시는 팔당상수원 관리지역의 특별대책지역 안에 있는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팔당상수원 관리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으로 구분된다. 용인에서는 처인구 포곡읍, 모현읍, 양지면,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이 특별대책지역이다.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개인이 관리하는 탓에 적정한 정화 처리를 거치지 않은 생활 오수가 상수원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 용량 50㎥ 미만인 경우 기술 관리인 선임 의무가 없다. 해당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은 모두 1만 8477곳이다. 시는 올해 1억 3600만원을 편성해 총 69곳에 개인하수처리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특별대책지역 내 하루 처리 용량 50㎥ 미만인 오수처리시설이나 정화조 등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중 설치 3년이 지나 노후 부품, 배관, 기계 고장 등 개선이 필요한 시설이다. 대상 시설 개선 비용의 80%(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설개선비 지원신청서를 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용인특례시는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1인 견적 수의계약에서 특정업체 편중을 예방하기 위해 '수의계약 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부처·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은 관련 법률에 따라 1인 견적 수의계약은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은 추정가격 5000만원까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시는 수의계약을 할 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를 우선 하되, 특정 업체로 계약이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계약부서별 연 4회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수의계약 현황은 계약부서마다 수기로 관리하고 있어 업체별 계약현황을 바로 알아보기 어려웠다. 시는 최근 3년간 공사, 물품, 용역 계약 건수 3만 4952건을 전수 분석했다. 각 부서에서 수의계약 체결 기준을 준수하고 있지만, 시 전체로 보면 계약의 45%에 달하는 1인 수의계약에서 특정 업체와 계약이 집중되는 점을 확인했다. 시는 계약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내부 모니터링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프로그램 개발·도입을 결정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담당 부서별, 업체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경기도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5주간 도내 소·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2022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은 10월부터 시작되는 ‘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 기간’에 발맞춰, 도내 소·염소 농가의 항체형성율을 향상해 구제역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접종 대상은 도내 소·염소 사육 농가 전체(9,481호, 51만5,000마리)로, A형과 O형이 혼합된 2가 상시 백신을 투여할 예정이다. 돼지는 기존 백신접종 일령에 맞춰 농장에서 자체 접종하면 된다. 이중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전 농가)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해 무료로 배부하고,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축협동물병원 등에서 직접 구매하되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받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누락 개체 방지를 위해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공수의사를 파견해 백신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또한, 전업 규모 이상 농가지만 고령 등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곳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해당 시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이번 일제 접종이 완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파주소방서는 대형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 오후 파주시의 대표 공장 중 하나인 ‘전기초자코리아’를 방문, 현장 안전 점검을 벌였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파주지역에서 3건의 공장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던 것과 관련, 공장시설의 화재 예방 안전관리를 강화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실제로 대형공장의 경우 다량의 생산품을 적재하고 있고,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을 사용·보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초자코리아는 연면적 11만6,091㎡, 19개 동 규모의 대형공장으로 천연가스와 전기 가열을 통해 원자재를 용해·성형 가공하는 시설인 만큼, 더욱 철저한 화재 예방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정찬영 파주소방서장 등 10여 명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공장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보완사항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덕근 본부장은 현장 점검을 마치고 “위험물이나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시설의 경우 화재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다수 인명피해와 재산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경기도와 오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일환으로 ‘식물’ 주제의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 3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주제인 ‘식물의 힘’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식물 본연의 특징과 생명의 힘에 깊이 빠져보는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갖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식물과 정원이 코로나19 시대에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며 생명의 힘에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수많은 정원박람회에서조차 조연으로 소비됐던 식물의 가치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컨퍼런스 첫날인 8일에는 명인정원 초청작가 김봉찬 더 가든 대표 등 조경·건축·예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명인정원 작품 '숲의 기억'과 연계해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김봉찬 대표(조경가)가 ‘자연에서 배우기’를, 차재 스튜디오 음머 대표(크리에이티브디렉터)가 ‘정원과 예술, 일상의 경계’를, 이현주 무구 대표(플로리스트)가 ‘마음을 움직이는 꽃’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더욱 유용한 결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 《DMZ 평화예술제》 개막 콘서트를 위해 내한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가 지난 22일 배우 이영애와 ‘예술이 전하는 평화 메시지’에 대한 특별한 대화를 나눴다. 이 만남은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구호 기부를 시작한 배우 이영애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는 안나 페도로바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두 예술가는 ‘예술을 통한 평화 가치 확산’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평화를 사랑하는 예술가’의 역할과 책임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페도로바는 우크라이나 전쟁 청소년 난민을 위한 음악아카데미 운영 경험과 더불어, 피난민과 음악가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자유 오케스트라’의 미국·유럽 순회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배우 이영애에게 전했다. 그는 “한국전쟁의 흔적인 DMZ에서 열리는 평화예술제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지금, 한반도 DMZ에서 우크라이나 피아니스트가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은 예술가가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코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박완주(3선, 충남 천안을) 국회의원이 오는 29일 오후 2시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 봉사홀에서‘천안 제3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부지를 활용한 충남형 은퇴마을 조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초고령사회가 현실화되면서 발생될 수 있는 노인 빈곤 문제, 국가 정부의 재정 부담 증가, 생산가능 인구의 부족으로 인한 경제 성장의 둔화 등 문제와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한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충남 천안 제3탄약창 주변 군사보호구역은 1976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설정된 이후 50여 년간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개발 제한 등의 피해를 입었던 실정이었으나, 박완주 의원의 노력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42.3만평의 군사보호구역이 일부 해제 되어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및 지역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남형 고령친화적 은퇴자 주거지 조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위해 국가 차원의 중장기 주거환경 조성 정책 마련이 미흡한 상황이다” 며 “제3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부지를 활용하여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충남형 은퇴자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문화체육관광위)이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들의 파워로 한국의 이미지는 상승했지만 정작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를 널리 알려야 하는 재외한국문화원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의 89.7%가 그 존재를 모르거나 방문한 적이 없다고 답변하는 등 인지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등 전세계 23개국 11,500명의 외국인과 1,00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외국인의 80.5%는 한국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 답변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1.9%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국가 이미지 상승에는 K팝,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의 '현대 문화'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외국인 중 22.9%는 '현대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답변했으며 조사 인원의 75%는 '한류콘텐츠'를 접해봤다고 답변했다. 한국을 연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로 BTS와 블랙핑크가 각각 1, 3위를 기록하며 K팝의 파워를 입증했다. 202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우리나라가 OECD 국가중 국민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극단적 선택으로 응급실에 온 사람 10명 중 6명은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가 사후관리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총 79곳이다. 지난해 극단적 선택으로 해당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총 25,696명에 달했다. 병원 한 곳당 자살시도자 325명이 내원한 것으로, 1년 중 1달 정도를 제외하고 매일 1명의 자살시도자가 찾은 셈이다. 시간대별로 분석해보면, 최근 5년간 극단적 선택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 99,634명 중 오후 6시~자정 사이에 내원한 사람은 32.3%(32,226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자정~오전 6시가 25.6%(25,475명), 정오~오후 6시 사이가 24.4%(24,314명) 순이었다. 즉, 자살시도자가 응급실에 오는 시각은 주로 야간과 새벽시간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같은 경향에도 불구하고, 사후관리사업 전문인력은 주로 낮시간대에만 상주하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