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수원시가 9월부터 12월까지 ‘2022년 하반기 찾아가는 미래교통 교육’을 진행한다. 수원지역 초등학생(5·6학년)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도시교통 환경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도시교통과 공직자가 학교별 희망하는 날짜에 찾아가 교육한다. 하반기 교육은 지난 9월 6~7일 화양초등학교(4개 학급, 90여 명)에서 시작했고, 12월까지 관내 14개교(58개 학급)에서 진행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의 중요성 ▲과거 전차와 해외 트램(노면 전차)으로 알아보는 교통수단 발전 과정 ▲걷기 좋은 미래 도시 수원 만들기 ▲교육 재료(조립 키트)를 활용해 트램 모형 제작하기 등을 주제로 이론·실습 교육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관내 10개교 초등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래교통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수원지역에 특화된 질 높은 교통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은 10월 2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벽돌공장 영신연와展’을 연다. 수원시에 남은 유일한 근현대 산업 유산인 ‘영신연와 벽돌공장’(권선구 고색동 887-19번지)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전시회다. 영신연와 벽돌공장의 사진과 그림, 영상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영신연와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가동됐던 벽돌공장이다. 현재 공장동 1개 동과 숙사동 4개 동이 남아있다. 영신연와는 당시 늘어나는 벽돌 수요에 맞춰, 대량 생산이 가능한 호프만식 가마1) 를 사용했다. 호프만식 가마는 국내에 3개만 남아있는데, 영신연와 가마는 그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대규모 벽돌 생가마와 사택까지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곳은 영신연와 공장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당시 노동자의 삶 흔적과 기업의 역사가 온전하게 남아있어 건축사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산이다. 수원시에 남은 마지막 근현대 유산인 영신연와를 보존하기 위해 시민들도 뜻을 모았다. 2018년 10월 발족한 ‘영신연와를 지키는 시민모임’은 영신연와 벽돌공장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선경직물, 대한방직,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인 피닉스시(미국)와 민간 교류를 추진한다. 지난 1일 출범한 ‘수원-피닉스 교류협회’가 두 도시의 민간 교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원-피닉스 교류협회는 피닉스시와 협의를 거쳐 ▲수원-피닉스 K-pop(케이팝) 화상 교류 ▲시민 방문단 상호 홈스테이 교류 ▲미국 문화, 언어 관련 학습·체험·연구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피닉스 교류협회는 피닉스시와 교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시민외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단체다. ▲피닉스시와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시민외교 활성화 ▲피닉스시와 국제교류 사업 제안·자문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간외교 등 역할을 한다. 수원시는 지난 7월 수원-피닉스 교류협회 회원을 모집했고, 심사를 거쳐 11명을 선발했다. 수원시는 2021년 10월 피닉스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피닉스시는 수원시의 18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이자 북미지역 첫 자매도시다. 수원시는 피닉스시와 폐기물 정책을 비롯한 환경 정책과 스마트시티·지속가능발전 등 시정 전반에 걸쳐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피닉스시와 사회문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수원시가 16~17일 수원화성 용연(龍池) 일원에서 제3회 청년의 날 주간행사인 수원청년축제 ‘안전지대’를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 청년축제기획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너와 나의 도시 생존기’를 주제로 청년 간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16일 정오 시작하는 축제는 ▲청년 정책 포럼 ▲청년의 날 기념식 ▲토크 콘서트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안전지대’는 꿈과 희망, 낭만과 여유 대신 다양한 위기 속 생존에 지친 청년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축제 공간이라는 의미다. 청년 정책 포럼에서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한 축제 사전 대화모임 ‘행복행! 진짜 행복행?’ 참여자 대표인 한정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청년 활동가(황동준 수원시 청년협의체 위원장 등)들이 참석해 대화모임에서 제시됐던 행복·감정·기후 위기 등 6가지 주제에 관해 논의한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수원 출신 크리에이터) 3인을 비롯해 축구선수 지소연, 크리에이터 ‘와디’ 등이 참여해 수원 청년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이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수원시는 9월 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 활용 방안’을 주제로 ‘2022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유산 분야를 선도하는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원시 마이스(MICE) 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대중 포럼’(29일)과 ‘전문가 포럼’(30일)으로 진행된다. 대중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새로운 매력을 창조하는 세계유산도시 이야기를 다루고, 전문가 포럼에서는 각 도시의 세계유산 활용 사례와 정책을 공유한다. 포럼은 29일 오후 1시 개회식으로 시작된다. 첫날 열리는 대중 포럼은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와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하는 최재헌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의 기조발제로 시작해 ▲세계유산과 콘텐츠(노진영 방송작가) ▲세계유산과 패션(김영진 차이킴 대표) ▲세계유산과 기업마케팅(황금식 LG전자 ID사업부 실장)을 주제로 하는 세션(발제와 패널토론)으로 이어진다. 패널 토론에는 김태영 로마로 대표·서정선 더페스티벌 대표·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세계유산과 새로운 관광 형태), 이종기 팝아트 작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14일, 국세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증여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성년자 증여액은 2조3,504억원으로 전년(1조617억원)에 견주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증여의 절반은 세대를 건너뛰고 조부나 조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여세를 신고한 미성년자는 2만706명으로 전년(1만56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자산가치 상승과 부동산 세제 강화로 나이 어린 손주나 자녀에게 미리 증여한 것으로 보인다. 증여재산을 종류별로 보면,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이 8,851억원으로 전년(3,703억원) 대비 2배 이상(139%) 급증했다. 예금 등 금융자산도 8,086억원으로 전년(3,770억원) 대비 115% 늘어났다. 주식도 5,028억원으로 전년(2,604억원) 대비 93% 증가했다. 이들이 받은 증여재산은 2조3,504억원으로 1인당 평균 1억1,351만원에 달한다. 증여세는 4,607억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과세표준 대비 실효세율은 17.1%다. 증여를 받은 미성년자 중 42%(7,251명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과 이동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먼저 포곡읍에서는 이장협의회가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각 마을 이장들이 십시일반 마련했다. 이남회 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 마을 이장과 뜻을 모았다”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읍에서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약한 나의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고 쓴 봉투를 건네고 홀연히 사라졌다. 봉투에는 현금 168만원이 담겨 있었다. 이동읍 관계자는 “기부하신 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나눔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3동의 대지산통로(굴다리) 보행로가 형형색색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용인특례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대학 디자인 전공 학생들과 함께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강남대학교·용인대학교 학생들과 대지산통로 보행로와 처인구 마평동 732번지 일원, 기흥구 동백동 33-1 일원의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 단장을 마친 대지산통로 보행로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자주 지나는 길로, 강남대 학생들은 이곳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디자인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것)’ 방식을 적용해 디자인한 작품 32점을 전시했다. 각 작품에는 대지산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한 노력, 대지산의 생태 환경, 산행할 때 주의사항 등을 담았다. 처인구 마평동 732번지 일원에는 마을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접목한 안내 사인과 소방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흥구 동백동 33-1 일원에는 개발된 디자인을 토대로 자원봉사자들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경기과천교육도서관(관장 윤재철)은 15일부터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누리집(lib.goe.go.kr/kwa)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도서관은 지역사회 평생학습 기반 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학생, 학부모(일반)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운영하며, 기존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부모(일반) 강좌는 온라인으로, 유아와 학생 강좌는 도서관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친구와 함께 즐거운 책놀이, ▲나를 돌보는‘내맘쏙’그림책, ▲마음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책을 품은 미술 놀이, ▲그림책 서평 쓰기를 위한 독서토론, ▲유튜버에게 배우는 동영상 만들기, ▲애니메이션과 함께 떠나는 세계문화여행, ▲4~9세 자녀와 찐하게 소통하는 그림책 감정표현 놀이 등이다.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윤재철 관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이 도서관의 다양한 강좌를 통해 책과 함께 배우고 어울리며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지난 3년간 집값 담합 등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로 접수된 신고 건수만 2,149건에 달했지만 기소 및 확정판결이 내려진 사례는 1.1%(2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68건은 자료불충분 또는 중복접수 등으로 조사없이 종결됐다.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를 목격하고 신고하더라도 까다로운 조건 탓에 신고 포상금을 받을 경우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1일~2022년 8월 31일까지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는 4,185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값답합 의심행위로 신고된 건수는 전체 신고의 51.3%인 2,149건이었으며 그외 무등록중개, 중개수수료위반, 업·다운계약서 작성, 불법전매, 부정청약 등 위반신고가 2,036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742건), 부산(480건), 인천(379건), 대구(168건) 순이었다. 문제는 이같은 신고가 접수돼도 실제 처분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집값담합 의심신고 2,149건 가운데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