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좌장을 맡은 '학생이 행복한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6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최진선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두 명의 주제발표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는 돌봄서비스의 질적 수준은 사람, 공간,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규모에 따라 결정되며, 지역아동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초등돌봄체계를 구축할 때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 일자리 창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강은희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은 경기도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전일제학교) 관계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례 제정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표준 조례안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이현미 부천부명초등학교 교장은 교육청과 지자체,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서로의 책임과 역할을 논하기에 앞서, 공적 책임을 다하는 학교돌봄교실 운영이 필요하며, 역할의 배분과 책무, 지역거점센터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손잡고 ‘반도체 현장실무 전문가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반도체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취업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청년들이 현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 취업할 수 있는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이배 대표이사, 남운선 북부사업본부장,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김광희 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도체 현장실무 인재 양성 훈련과정의 개발 및 운영 ▲취업 연계 지원 ▲상호 기관의 인력·기술·시설 자원 활용 ▲공동 관심 분야의 사업 추진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민을 위한 고용서비스 허브 기관으로서 직업상담 및 취·창업 지원 일자리 전문 역량 등을 발휘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보유한 최첨단 교육시설과 장비 및 협력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산하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경기 RE100 정책 실천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공공기관의 유휴부지 전체에서 태양광 발전을 시작하고, 공공기관 평가에 RE100 이행 여부를 비중있게 반영할 계획으로 산하 공공기관 전체가 RE100 실천에 나서는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경기도가 처음이다. 김동연 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강금실 기후대사와 전의찬 공동위원장,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과 함께 첫 번째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RE100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한 대로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핵심과제인 공공기관 RE100 세부 추진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 결과 경기도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모든 유휴부지,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3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로 했다. 태양광 패널 설치로 인한 도 재정부담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학생과 일반시민, 외국인이 한데 어우러져 그동안 갈고닦은 심폐소생술 실력을 겨루는 안전 축제의 장이 열렸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학생과 일반시민, 외국인으로 구성된 42개팀 2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연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도민 참여도를 높이고, 심폐소생술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으로 구성된 9개팀이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심정지 발생 상황과 심폐소생술 대처 행동을 8분간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해 심사위원이 이를 평가했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등 8팀씩 총 24팀에게 경기도지사상을 시상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학생‧청소년부 ‘덕영지킴이’(용인 덕영고등학교‧제목 우리들의 캠페인) ▲대학‧일반부 ‘두근두근’(안성 두원공과대학교‧두근구근 대학) ▲외국인부 ‘심쿵차이나’(시흥 다문화가족센터‧심쿵~심쿵해~!!!)팀이 각각 차지했다. 학생부와 일반부 최우수 수상 2팀은 다음달 세종시에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 직장인 홍길동씨는 ㄱ지역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지만 실제 생활은 다른 지역에서 한다. 평일에는 ㄴ지역에 위치한 직장으로 통근하고, 주말에는 ㄷ지역에 있는 부모님 댁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은 ㄹ지역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친구들과 캠핑을 즐긴다. 홍길동씨는 ㄱ지역의 주민등록인구인 동시에 ㄱ지역, ㄴ지역, ㄷ지역, ㄹ지역의 생활인구이기도 하다.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가 본격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23.1.1. 시행)의 위임에 따라 생활인구의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생활인구의 세부요건 등에 관한 규정」(행정안전부 고시)을 5월 18일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생활인구는 국가 총인구 감소 상황에서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교통‧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생활인구의 세부요건 등에 관한 규정」 및 관련 법령에 따르면 생활인구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기술패권 시대에 대응한 국가전략기술 범부처 육성 체계의 구축을 위하여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하고, 의견 수렴을 위해 5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제정안은 지난 3월 21일 제정되어 9월 22일 시행을 앞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국가전략기술 선정·관리, 기본계획 수립, 전담기관 지정 등의 절차·방법을 구체화하고, 정부 지원의 요건·기준 등을 보다 명확하게 했다. 과기정통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법 시행일에 맞춰 시행령이 제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 법제처 심사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권석민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올해 초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필수적인 법적 기반이 확보됐다”며, “이번 시행령 제정을 토대로 지난 4월에 출범하여 운영 중인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법령에 따라 국가전략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해양수산부는 5월 1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 K‧블루푸드 수출 전략’을 발표했다. 수산식품은 최근 ‘블루푸드(Bluefood)’로 재정의되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고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최초로 수출 30억 불(2022년 31.5억 불)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블루푸드 선도국가 도약과 2027년 수산식품 수출 45억 불 달성을 목표로 우리 수산식품의 경제 영토를 넓히고 글로벌 수산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1억 불 이상 수출 ’스타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김‧참치 등 핵심품목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굴, 전복 등 유망품목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예비품목을 새롭게 선정하여 육성한다. 또한, 간편식, 건강기능성 식품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수산기업 전용펀드 등의 지원을 통해 천만 불 수출 강소기업 100개 사 육성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조류 기반 대체육, 수산물 세포 배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5월 17일 서울 구로구 소재 덕의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보호구역의 주요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학부모・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경찰청의 주요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고,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경찰청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경찰청은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 어린이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안전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노란색 횡단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를 도입하고 ‘방호울타리’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노란색 횡단보도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색깔만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색칠하여 보호구역 인식률을 높인 시설물로, 지난해 전국 7개 시·도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3개월간 시범 설치한 결과 보행자 및 운전자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노란색 횡단보도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 수출상황 점검 및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2023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3억달러로, 중국 수출 부진, 코로나19 주기적 유행(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중 러시아, 인도, 멕시코, 태국은 역대 1분기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제조업 업황 악화로 생산이 둔화된 중국, 베트남은 수출이 감소했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화장품, 자동차·부품 등이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으며,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핵심 25대 품목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세계(글로벌) 경기둔화 상황에서도 자동차·화장품 등 16개의 품목이 호조와 회복 조짐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글로벌) 경기둔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2023년 중소기업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1월 대책에 이어 보완과제를 마련했다. ❶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횟수 제한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등 융자·보증 및 연구개발을 우대지원하고, ❷세계적(글로벌) 강소기업 및 간접수출 우수기업 등 유망 수출기업에 대해 정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3년 5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농약에 대해 품질검사를 강화한다. 2023년 1월 1일자로 개정 시행된'농약관리법'에 따라 농관원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으로부터 이관된 국내 판매 농약에 대한 품질검사 업무를 올해부터 담당하고 있다. 올해 검사 물량은 지난해 농진청에서 검사한 물량보다 2배로 늘리고, 검사 대상을 국내 출하량 상위 업체의 제품에서 상대적으로 품질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소규모 업체 제품과 재포장 수입 농약 제품 위주로 확대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농약 유효성분 함량과 물리성 등으로 검사하는 농약이 제품 규격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농진청, 지자체, 제조·수입·판매업체 등에 신속히 통보하여 해당 제품의 봉인, 수거 조치 등을 통해 불량 농약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농관원 서해동 원장은 “전국 조직망을 갖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농약 품질검사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하면서, “농약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에서는 철저한 자체 품질 관리를 통해 불량 농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