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앞으로 장애인과 함께 사는 부모의 배우자(부모가 재혼한 경우 그 배우자)도 장애인이 차에 탄 경우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전용 주차 관련 국민 불편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있는 장애인 주차증은 장애인 본인 또는 함께 거주하는 장애인 보호자의 자동차 중 1대에만 발급된다. 장애인 주차증을 붙인 차량은 장애인이 탄 경우에 한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이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장애인 주차증이 발급 가능한 ‘함께 거주하는 장애인 보호자’의 범위가 '민법'상 가족의 범위보다 좁았다. 이로 인해 부모의 배우자 등이 함께 거주하면서 보호자 역할을 하는데도, 장애인 주차증을 발급받을 수 없는 불합리한 점이 확인됐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부모의 배우자 등을 포함한 '민법'상 가족(직계존속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형제자매)을 보호자용 주차증 발급대상에 포함하도록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도로·여객시설에 적용되는 교통약자법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에 관한 상세 기준이 없어 장애인 보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은 세븐일레븐,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함께 토종 과일 다래로 만든 편의점 음료 제품 ‘토종다래에이드’를 선보인다. 다래는 우리나라 자생종 과일로 ‘맛이 달다’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크기는 성인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이다. 이번에 제품으로 나온 다래 음료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이 2008년에 육성한 ‘청산’ 품종으로 만들었다. 다래 ‘청산’ 품종은 겉에 털이 없어 매끈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로 평균 당도는 18브릭스, 무게 16g이다. 비타민 시(C) 함량은 사과와 비교했을 때 약 21배 많다. 제품 원료는 강원도 영월에서 15년째 토종 다래를 재배하고 있는 강소농*(곽미옥 농업인)으로부터 매입했다. 제품 생산 수량은 약 30만 개이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300원(용량 320㎖)이다. 출시 기념으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얼음 컵을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세븐일레븐은 2021년 8월에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육성품종과 청년농업인 및 강소농이 생산한 농‧특산물 등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과 유통에 협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9종의 음료 제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국가보훈처는 “5·18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광주광역시 북구)에서 거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학생,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헌정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계속 된 고통으로 힘겨워하는 가족을 지켜낸 아내이자, 누이이자, 엄마인 ‘오월 의 어머니’들을 조명하여 광주의 아픔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화합의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애국가는 1980년 당시 버스 총격 사건지로, 5·18의 아픈 역사를 딛고 매년 치유와 평화 기원의 축제를 여는 주남마을 소재의 지한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창한다. 여는 영상은 오월 광주를 지켜본 ‘5·18 시계탑’ 이야기로 오월정신의 가치와 잊지 말아야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안전보안관*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재난안전이론 및 실습 교육이 포함된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지난 5월 10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연 4회(상·하반기 / 연간 100명)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23.1.27., 행안부) 추진 전략 중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과제의 후속 조치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10일에는 충청남도와 세종시 소속 안전보안관 23명을 대상으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익히며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는 17일에는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전국 시·도 안전보안관 대표 20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4D 재난영상체험, 연기탈출체험, 지진체험, 완강기체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며 위급 상황 시 국민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하반기에도 안전보안관에 대한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일본 내 K-북 열풍을 확산할 K-북 수출상담회가 도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의 파크 하얏트 도쿄(Park Hyatt Tokyo)에서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도쿄 수출상담회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3회째로,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적인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다지고, 최근 일본 내에서 불고 있는 K-북 열풍을 지속 확산해 양국 간 문화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 위해 마련했다. 박보균 장관은 “최근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K-팝, K-드라마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 K-북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다. 일본의 10대, 20대가 K-북의 강력한 독자층으로 부상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양국 MZ세대들이 K-북을 매개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길 바라며, 문체부는 K-북이 일본 독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년, 2022년에는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와 ‘서른의 반격’이 일본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도 같은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7일,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가 K-씨름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보균 장관과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이 참석한다. 씨름은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민속문화이자 전통스포츠로서 개인의 힘과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인 동시에 마을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 연대의 매개로서 한국인의 삶 속에서 이어져 왔다. 민속이라는 특성을 공유하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 간 협업으로 씨름의 재미와 매력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가 가장 화려하고 알차게 꽃필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 씨름이라고 확신한다. ‘자유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정책으로 씨름을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블루칩이자 경쟁력 있는 K-스포츠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글로벌 스포츠산업 무대에 K-씨름을 데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 세시풍속ㆍ명절 행사 연계 씨름 체험, 씨름 대회 개최, ▴ 국립민속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대상 씨름 마케팅 등 씨름 저변을 확대하는 데 협력할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여행가는 달’ 6월, 국민들의 여행을 응원할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쏟아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6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3년 여행가는 달’을 추진한다. 올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으로 나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고, 영화처럼 멋진 여행의 주인공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은 절찬 여행 중’을 주제로 진행한다. 6월 ‘갓성비’ 여행 : 교통 최대 50%, 숙박 3~5만 원, 테마파크 1만 원 할인 6월 한 달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숙박, 테마파크 할인 혜택이 ‘갓성비’ 여행을 돕는다. 먼저 관광상품(숙박, 체험권 등)을 결합한 KTX와 6개 노선 관광열차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국내 5개 노선 지방도착 항공권, 시티투어 버스와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할인 상품은 5월 24일부터 사전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다. 숙박 부문의 경우, 5만 원 숙박할인권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발급하고 함께 참여하는 12개 광역 지자체에 등록된 7만 원 초과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6월 2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금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시안리더쉽콘퍼런스(ALC) 참석차 방한한 율리아 스비리덴코(Yuli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대한민국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협정”(공여협정(Agreement, A/G))에 가서명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개도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으로, 공여협정은 이러한 자금에 대한 차관을 우리 정부가 수원국에 공여할 것이라는 사실 및 일반적 원칙 등을 담은 조약이다. 그간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절차상 요건인 공여협정을 협의해 왔으며, 최근 양국 주무부처간 실무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정식 서명을 앞두고 이번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방한 계기에 가서명하게 됐다. 추 부총리는 가서명 전 양자면담에서 조속한 종전과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기원하면서,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5월 17일 10시, 육군 서울 수도방위사령부의 군 장병 경제교육 현장을 방문했고, 이후'제13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최 차관은 경제교육과 관련한 군부대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하여 육군 병사 90여 명이 함께하는 경제 수업을 참관하고 경제 공부와 부대 내 생활환경 등을 주제로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병 봉급 확대, 고품질 피복·급식 보급, 생활관 개선 등 장병 생활 여건 개선과 관련된 예산을 국민과 장병의 눈높이에 맞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23년 약 6.2조원 규모) 이후 최 차관은'제13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주재하여 ➊군 장병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 ➋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구축계획*, ➌경제교육지원법 개정 추진방향**(안)을 논의했고, 빈틈없는 후속 조치 이행을 통해 경제교육 사각지대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함께 지원하는 엘살바도르의'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로스초로스 사업’)에 컨설턴트 및 시공사로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이 최종 확정됐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의 ‘도로·교통 기반 시설(인프라) 마스터플랜(’19.5월)’에 따라 수도 산살바도르와 엘살바도르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및 붕괴 위험지역 우회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3억불 중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각각 2.1억불, 2.0억불을 지원하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 지원 결정(‘22.9.16) 이후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의 입찰공고 등을 거쳐 지난 3월말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금일 도화 엔지니어링이 컨설턴트사로 선정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사업 공급자 선정이 최종 확정됐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이번 지원은 그간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규모가 작았던 중남미에 대한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차관지원으로, 완공 시 인접국과의 여객・화물 수송 효율성과 도로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