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은 종묘 신실에 봉안되어 전승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朝鮮王朝 御寶・御冊・敎命)」을 비롯해 「근묵(槿墨)」,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順天 桐華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등 서첩 및 조선시대 불화, 불상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은 조선이 건국한 1392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이후 일제에 강제로 병합된 1910년까지 조선왕조의 의례에 사용된 인장과 문서이다. 어보・어책・교명은 해당 인물 생전에는 궁궐에 보관했고, 사후에는 신주와 함께 종묘에 모셔져 관리됐다. 어보란 국왕・왕세자・왕세제・왕세손과 그 배우자를 해당 지위에 임명하는 책봉 때나 국왕・왕비・상왕(上王)・왕대비・대왕대비 등에게 존호(尊號), 시호(諡號), 묘호(廟號), 휘호(徽號) 등을 올릴 때 제작한 의례용 인장이며, 어책은 어보와 함께 내려지는 것으로 의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의미,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신분과 재질에 따라 어보는 금보(金寶)・옥보(玉寶)・은인(銀印) 등으로, 어책은 옥책(玉冊)・죽책(竹冊)・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심사를 통해 ‘저온‧친환경 위판장’ 사업 대상자로 충청남도 태안군(서산수협), 보령시(보령수협), 전라남도 강진군(강진수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연근해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경매장 및 냉동・냉장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중 50~60%는 정부, 30%는 지자체, 10~20%는 수협에서 부담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8년까지 위판장 100개소를 현대화하여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수산물을 저온‧친환경 환경에서 신선하게 관리할 계획이며, 6월부터 나머지 3개소(올해 총 6개소 지원)도 공모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국민들이 국산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려면 무엇보다도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수산물 유통의 첫 시작인 산지위판장에 신선‧저온 유통 구조를 정착시키는 위판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조달청은 ’23.05.08. ~ '23.05.12. 기간 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수요 '총톤수 250톤급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호 대체선 1척 건조' 등 총 398건, 약 1,977억 원 상당의 물품구매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위 기간 동안 집행되는 입찰을 계약방법별로 보면, 군산대학교 '군산대학교 냉난방기 구매 설치' 등 “적격심사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25.8%인 510억 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동화 튜닝 차량 에너지 저장・제어 시스템 실환경 검증 평가 시스템' 등 “규격가격동시입찰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14.8%인 293억 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총톤수 250톤급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호 대체선 1척 건조' 등 “협상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17%인 335억 원, 우수조달물품, 성능인증제품 등 수의계약이 전체 금액의 4.4%인 86억 원,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노후 전력시설물(전기실 9개소) 증설공사 관급자재(수배전반) 제작 설치' 등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이 전체 금액의 38%인 753억 원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총액계약 대상 1,224억 원 중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은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고랭지 씨감자 밭의 진딧물 발생량이 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진딧물은 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으로, 대표적으로 감자와이(Y)바이러스(PVY, Potato virus Y)를 전염시킨다. 감자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는 잎에 모자이크와 조직 갈변 증상이 나타나며, 자람새가 나빠지고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감자는 영양번식으로 후대를 생산하므로 씨감자 생산단지가 있는 고랭지 지역에서 진딧물 방제는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최근 40년간 4월부터 5월까지 진딧물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진딧물의 양은 이전 10년간 평균치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진딧물은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고온 건조할수록 많이 발생한다. 올해 대관령 지역의 3월 평균 기온은 4.4도(℃)로, 평년보다 4도(℃)가량 높았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진딧물 발생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고랭지 지역은 특히 6월 상순 이후 진딧물 양이 빠르게 증가해 큰 피해로 이어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보면 좋을 ‘농경문화마을’ 3곳을 소개했다. 농경문화마을은 농촌진흥청이 지역의 고유한 자연환경, 풍습, 농업자원, 공동체문화 등을 활용해 농촌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마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육성하는 곳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마을은 볼거리와 체험활동, 문화공연이 풍성한 △경남 창원시 빗돌배기마을 △전북 완주군 두억행복드림마을 △전남 화순군 내평길쌈마을이다. 농경문화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다르고, 사전 예약제이므로 반드시 방문 일자와 인원,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 등을 전화로 확인한 뒤 방문한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빗돌배기마을’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로 지정된 ‘창원 독뫼 감 농업’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독뫼’*는 평지에 솟아 있는 언덕을 부르는 말이다. 1920년대 무렵, 독뫼 곳곳에 감나무(떫은감)를 심기 시작하면서 마을에서 감 재배가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기존 감나무에 단감나무를 접붙인 형태로 전통 감 농업을 계승하고 있으며, 마을 내 평야에서는 단감나무 재배가 주를 이룬다. 빗돌배기마을에서는 단감 앙금을 넣은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예산 17억 원을 확보하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원장 남윤신, 과학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장애인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스포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체부와 과학원, 대장체 이천선수촌(촌장 박종철)은 지난 3월 30일,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현황, 사업 운영 방향성을 논의했다. 과학원은 과학원 내에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유관기관들과 상호 협력하며 장애인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간다. 수영 국가대표 조기성 선수는 “2024년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애인선수를 위한 스포츠과학지원센터가 생겨 감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5월 3일에는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전반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비롯해 체력, 기술/영상, 심리 등 분과별 스포츠과학지원 계획을 설명한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법무부는 2023. 3. 2. ~ 4. 30. (2개월간) 불법체류 외국인 등 출입국사범에 대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불법체류 외국인 7,578명, 불법 고용주 1,701명, 불법취업 알선자 12명 등 총 9,291명을 적발했다. 이번 정부합동단속은 유흥업소 등 사회적 폐해가 큰 분야와 택배․배달 대행 등 국민의 일자리 잠식 업종, 불법취업 외국인 상습․다수 고용업체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불법체류 외국인 등) 불법체류․취업 외국인 총 7,578명을 적발하여 이 중 6,863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조치했고, 208명은 범칙금 처분했으며, 나머지는 조사중에 있다. (불법 고용주 및 취업 알선자) 불법고용주 총 1,701명과 불법취업 알선자 12명을 적발하여 범칙금 등을 부과했으며, 단속을 거부하거나 불법취업을 알선한 행위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단속하는 등 엄정히 대처하여 9명 구속, 24명 불구속 수사했다. 또한, 정부합동단속 기간에 전국 외국인 밀집거주지역에 대한 순찰․점검활동을 147회 실시하여 불법체류외국인 5,247명이 자진출국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올해 초부터 불법체류 상시단속체계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등 전국의 시장 10곳이 선정됐다. 지역 명소 연계해 전통시장을 대한민국 대표 지역 여행 버킷리스트로 문체부는 전통시장의 관광 매력을 키워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전통시장의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전통시장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MZ세대와의 간담회도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외 마케팅도 집중한다. MZ세대와 중장년·실버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 매체를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한다. 국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월별로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도 개최한다. ‘K-관광 마켓’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5.2일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장관은 쿠알라룸푸르 소재 말레이시아 국립미술관(National Art Gallery of Malaysia)에서 개최된 ‘한류 전시회(Hallyu Exhibition)’의 개막식에 참석했다.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과 말레이시아 국립미술관이 공동주최한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에는 하자 사라야(Datuk Hajah Saraya)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MOTAC) 차관, 아메루딘 아마드(Amerrudin Ahmad) 국립미술관장 등 2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동방정책(Look East Policy) 40주년을 기념하여 말레이시아 국립미술관측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한류(Hallyu : Korean Wave)’를 주제로 양국 작가들이 제작한 프레스코화, 미디어아트, 설치 미술 등 총 10개 테마의 작품들이 4개월간(5.1-9.16) 전시될 예정이다. △ 한류의 과거와 현재, △말레이시아 일상 속 한류의 영향 두 가지 주제로 준비된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인의 일상 속에 스며든 한류의 영향을 표현하기 위해 삼성전자, 코웨이, 이마트2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유럽의회는 'EU 인공지능법(AI Act)'에 대한 정파간 정치적 합의에 도달, 11일(목) 소관 위원회 표결과 6월 본회의 표결을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유럽의회의 모든 정파가 인공지능법에 관해 합의함에 따라, 추후 일부 기술적인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본회의에서 합의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반목적 인공지능(General Purpose AI) 가장 논란이 되던 일반목적 인공지능 규제와 관련, 챗GPT와 같은 일반목적 AI를 규제하는 이른바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세부 카테고리를 설정, 보다 강화된 규제를 도입한다. 특히, 유럽의회는 일반목적 인공지능의 경우 디자인 및 개발 단계에서 EU법,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 보호 강화 의무 부여했다. 금지된 인공지능 분야 예기치 않은 위험 초래 가능성에 따른 인공지능 사용 금지 분야와 관련, 생체인식 소프트웨어, 의도적 조작(Purposeful Manipulation), 감정인식 소프트웨어, 예측치안(Predictive Policing) 등을 인공지능 금지 분야로 지적했다. 일부 정파는 인공지능을 통한 모든 인간간의 통신에 대한 모니터링 금지를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