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 발굴을 위해 ‘제11회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의 시각에서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실효성 있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과학수사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과학수사 발전 방향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이다. 공모전 주제는 과학수사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장비 개발 또는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8월 4일까지 경찰청 과학수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경찰관은 물론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최신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효과성, 창의성, 적용 범위,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3건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경찰청장 상장 및 장려상과 부상(최우수작 150만 원, 우수작 50만 원 상당)을 수여할 계획이며, 과학수사 정책 수립 및 신규 과학수사 연구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찰청 과학수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로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23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담할 4개의 교육기관을 선정하였다. 한옥설계과정 교육기관으로 명지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한옥시공 관리자과정 교육기관으로 전북대학교를 선정하였으며, 각 기관은 6월 중 교육생 모집공고를 거쳐 7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건축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충족하고 전통문화로서 가치를 지닌 한옥을 확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교육생들은 한옥뿐만 아니라 현대기술을 접목한 신한옥 기술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하고실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옥에 관심있는 건축사, 건축분야 기술자 등 건축관련 종사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교육생 선발 절차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유선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전통적인 멋과 편리함을 겸비한 우수한 한옥이 널리 보급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한옥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철새연구센터 연구진이 위치추적발신기를 이용한 국가 간 철새 이동 연구 협력으로 중국에서 번식한 벙어리뻐꾸기와 몽골에서 번식한 재두루미(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의 이동 정보를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지난해 5월 소청도를 중간기착지 삼아 이동하던 벙어리뻐꾸기 성체 1마리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 새가 중국 헤이룽장성 다싱안링 지구에서 번식기를 보내고 그해 7월 중순부터 남쪽으로 7,957km를 이동하여 12월 24일 호주 노던 준주 라민지닝 일대에서 월동한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로 중국에서 번식하는 벙어리뻐꾸기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같은 종 개체들의 월동지인 인도네시아 보다 두 배 이상을 이동하여 호주에서 월동한다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졌다. 또한 물새가 아닌 육상 조류가 호주까지 이동한다는 것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편, 연구진은 지난해 7월 몽골과의 철새 공동연구를 통해 몽골 동부 번식지에서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한 재두루미 2마리가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월동한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들 재두루미는 그해 9월 중순 남하하여 10월 말에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앞으로 성년후견인이 은행을 방문하여 피후견인의 금융업무를 대리하는 경우, 업무처리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서울가정법원 등 관계기관은 성년후견인이 은행을 방문했을 때 명확한 사유 없이 업무처리가 거절되거나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난 1월부터 실무작업반을 운영하여 '성년후견인 금융거래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마련하였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 8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 수준이나, ’25년에는 20.6%로 상승하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고령, 질병, 장애 등 정신적 제약으로 재산관리나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성년후견제도’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성년후견제도는 기존의 금치산 및 한정치산 제도가 당사자의 행위능력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비판에 따라 ’13년 민법 개정을 통해 마련되었다. 다만, 성년후견제도가 시행된 지 약 10년이 지났으나, 후견인이 금융회사를 방문하여 금융업무를 대리하는 경우 (1)은행마다 제출해야 될 서류가 다르거나, (2)은행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이재경 인터뷰] - 2023년 ‘매치 킹’에 등극했다. 우승 소감은? 대회 기간 내내 퍼트가 정말 잘 됐다. 우승할 때는 항상 퍼트가 따라준 것 같다. 퍼트를 하고도 ‘이게 들어갈까?’라는 의문이 들어도 홀로 공이 들어갔다. (웃음) 또한 어드레스를 할 때 ‘들어가겠다’라는 확신도 종종 들었다.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높아졌다. 추천 선수로 출전하게 돼 다른 대회보다 마음가짐이 달랐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 (웃음) 대회 내내 주최사 관계자 분들께서 정말 잘 챙겨 주셨다. 그 기운을 받아 우승까지 이뤄낸 것 같다. 후원사 대회라 출전할 때 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 - 이 대회 전까지 TOP10에 4회 연속 진입하며 상승세르 타고 있었다. 결국 우승까지 이뤄냈는데? 직전 4개 대회를 돌아보면 큰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 샷도 잘 잡혀 자신감이 있었다. 이후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를 맞이하게 됐는데 평소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좋아하는 내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자신감 있게 대회에 임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최근 생활 패턴을 바꿨다고 들었는데? 그동안 늦잠을 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최혜진이 2년 7개월 만에 다시 국내 여자 프로골프 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은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며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최혜진의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2017년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10승을 기록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KLPGA투어 대상 타이틀을 차지한 최혜진은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30개월 넘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미국 LPGA투어에 진출한 후에도 아직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한 최혜진은 2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억 4천4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프로 데뷔 때부터 줄곧 후원을 받아온 메인 스폰서 롯데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정윤지에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혜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정윤지와 이소영 등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덕분에 3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벤치에서는 한없이 차분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던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도 선수들이 투혼을 불사르며 4강에 진출하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4강전을 벌인다. 이로써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4강),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U-20 월드컵 통산 세 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더불어 2002년 한일월드컵(4강)과 2012년 런던올림픽(동메달)까지 더하면 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5번째로 4강에 오르게 됐다. 김 감독은 4강행이 확정된 직후 인터뷰에서 첫 소감을 미처 다 밝히기도 전에 울고 말았다. 그는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를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어려운 경기였다. 이 또한 이겨내 준 21명의 선수들에게...”라고 말한 뒤 울컥하며 한동안 말을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남자 U-20 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며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 영광 재현에 성큼 다가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4강전을 벌인다. 이로써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4강),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U-20 월드컵 통산 세 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더불어 2002년 한일월드컵(4강)과 2012년 런던올림픽(동메달)까지 더하면 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5번째로 4강에 오르게 됐다. 김 감독은 에콰도르와의 16강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에콰도르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벤치에서 시작했고, 대신 강성진(FC서울)이 선발로 나섰다. 수비진에서는 최예훈(부산아이파크) 대신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이 왼쪽 측면 수비수,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안양시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안양은 개발이 완료된 관리형 도시로 가용 부지가 전무해 이주대책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이주대책에 책임을 갖고 주도적으로 수립해달라”고 건의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주계획 수립 지원 등 이주대책의 방향만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토지소유자 및 세입자의 이주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시장은 “이주대책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하며, 지자체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특별법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평촌신도시 주민들의 정비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안양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에 따라 주민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안양 비산동의 동안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평촌지역 주민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원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평촌 신도시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남양주시 진건읍에 소재한 명덕사(주지 우정스님)는 4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내 잔디광장에서 지역 내 어르신 450명을 모시고 효(孝) 사랑을 실천하는 경로잔치를 열었다. 명덕사는 올해로 23번째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한우 곰탕, 떡, 과일 등 식사 대접을 비롯해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승무, 초대 가수 장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명덕사 신도를 비롯해 진건읍 내 9개 사회단체 회원 약 50여 명과 진건농업협동조합이 봉사와 후원으로 참여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명덕사 우정스님은 “종교보다 일체중생 인간 방생이 먼저”라며 “종교를 떠나 어르신 공경을 후대에 이어 가기 위해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며 봉양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잔치를 마련해 주신 명덕사 우정스님과 신도분들, 봉사자로 힘써 주신 진건읍 사회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르신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존경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명덕사 우정스님은 지난달 25일 지역의 취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