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은 최근 육류,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로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산 미나리가 대장염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임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밝혔다. 미나리는 향긋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 향신 채소다. 이르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재배해 수확한다. 퀘르세틴, 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숙취 해소, 면역강화, 염증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미나리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클로로젠산, 페룰로일퀴닉산, 루틴 등 페놀화합물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염증이 있는 면역세포에 미나리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세포보다 염증 매개체가 49~56% 적게 분비됐으며 염증 물질이 36~60% 덜 생성됐다. 또한, 대장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2주간 미나리 추출물을 200mg/kg (체중 kg당 최대 200mg) 먹인 결과, 장 내 항산화 효소가 60%까지 늘었고 염증 물질이 33% 덜 생성됐다. 이에 따라 염증에 의한 대장 손상도 25% 줄었고, 장 내 미생물도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은 4일부터 무료로 전환되는 조계종 산하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5월 1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 종로구)에서 대한불교조계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되던 문화재 관람료가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면서 국립공원 탐방객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왔으며, 이러한 관람료 문제의 개선을 국정과제로 정한 윤석열 정부는 문화재보호법령을 개정하여 국가지정문화재의 민간 소유자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그 감면분을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문화재청의 이번 문화유산 관람 지원 사업으로 사찰의 관람료 징수와 관련한 국민 갈등이 해소되게 됨에 따라 국민들이 불교문화유산을 보다 부담없이 향유할 수 있게 되어 문화향유권이 크게 증진되고, 나아가 불교문화유산의 관람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도 기대된다. 양 기관은 1일 협약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 유산인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제반 여건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이자, 우리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캠페인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5월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4년차를 맞는 동행축제는 작년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소비축제로 개념을 확장하면서 9월과 12월 2차례 개최를 통해 1조 4천억원이 넘는 매출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그 여세를 몰아 올해는 동행축제를 상반기부터 연중 릴레이로 총 3회 개최하고, 매출액 목표도 작년의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잡고 있다. 이번 동행축제는 아직 회복하지 못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이 작은 소비부터 힘을 모아 큰 경제 활력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추진하며, 이에 맞춰 슬로건 또한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로 정했다. 이런 취지에 공감한 250여개 유통채널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에 동참하기로 하여 역대급으로 많은 판매채널이 확보됐으며, 이외 제조사‧카드사‧통신사 등 대기업들도 캠페인 홍보에 동참한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축제, 행사를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민주노총은 5. 1일 서울 2만 5천명 등 전국 주요 도심에서 11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를, 한국노총은 당일 서울에서 3만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4. 27일 16:00 경찰청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노동절 집회를 대비하기 위한 시·도청 준비사항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노동절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일반시민의 불편과 각종 돌발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경찰은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전국이 같은 기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하여 전국에서 170여 개 경찰부대를 동원·배치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특히, “대규모 인원 집결을 이유로 집회와 행진 과정에서 신고 범위를 일탈하여 전 차로를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를 강행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면 현장 검거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일반시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각종 공영·민영보험 관련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보험사기는 공·민영보험의 재정건전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다수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성 사기 범죄로,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이 1조 원 이상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6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제정하여 보험 사기죄를 별도로 구분하고 일반 사기죄보다 가중처벌하는 등 관련 입법도 강화되고 있다. 경찰도 그간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상시·특별단속을 시행하여 엄정 대응하는 한편, 시도경찰청 중심으로 보험사기 접수·배당체계를 개선하고 금융감독원·건강보험공단·보험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보험사기 사건의 수사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상 공모자를 모집하거나 법규 위반 차량을 상대로 사고를 유발하는 등의 고의적 보험사기, ▵기업형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가수사본부에서는 2023년 상반기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공·민영 보험과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경찰청은 4월 27일 자율방범대법 시행을 맞아 경찰청 대강당에서 자율방범중앙회·연합회·연합대 등과 함께 「자율방범대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출범 기념식에서는 법정단체로 거듭나게 된 자율방범대의 그간 활동성과와 법 제정 경과 등을 공유하고, 새로 발대하는 자율방범중앙회에게 경찰청장 신고증을 수여했다. 자율방범대는 전국 4천여 개 조직 9만여 명이 가입되어 범죄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그간 의용소방대와 달리 법적 근거가 없었으나, 이번 자율방범대법 시행으로 법률에 근거한 단체로 새롭게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자율방범대법은 자율방범대의 기본 단위를 ‘읍⋅면⋅동’으로 하여 단체를 설립할 때 담당 경찰서장에게 신고토록 하는 등 조직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사항과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범죄신고, 청소년 선도⋅보호 등 활동 범위,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 단체 유사 명칭 사용 금지 등을 규정하고 있다. 법 시행에 따라 자율방범대는 그 활동과 지원을 법률에서 보장받는 법정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자율방범대에 소속된 대원들은 경찰과 함께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준법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4월 28일 경찰 경호부대를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특강을 진행한 데 이어, 경기북부경찰청에 방문하여 별관 청사 준공을 축하하고 ‘건설현장 폭력행위 근절’ 등에 공을 세운 경찰관들을 특진 임용했다. 경찰청장은 경찰 경호부대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부대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경찰 경호부대는 101경비단, 202경비단, 22경찰경호대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방문은 최근 몇몇 국가에서 요인에 대한 위해 시도가 발생한 가운데, 국가요인 경호 임무의 중요성을 한층 더 강조하고자 이뤄졌다. 윤 청장은 경호부대원들에게 “경호는 국가의 안위와 직결되는 활동이다. 여러분 스스로 각별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를 지킨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윤 청장은 이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진행된 별관 청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별관 건립은 지난 2016년 3월 경기 북부지역을 담당하는 경기북부경찰청이 개청 된 이후, 조직 확대 및 인력 증가로 사무공간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추진됐다. 경기 북부는 3기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경찰관 1인당 담당 인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트롯 다람쥐’ 가수 강혜연이 새로운 매력의 감성으로 돌아온다. 강혜연은 1일 정오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혜성(彗星):빗자루별’을 발매한다. ‘혜성(彗星):빗자루별’은 강혜연이 지난 2022년 12월 발매한 싱글 ‘천치 바보야’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앨범 ‘혜성(彗星):빗자루별’은 낡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내는 별이라는 뜻을 가진 혜성처럼 막연한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꾸고 한 단계 더 성장한 강혜연의 새로운 음악성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강혜연은 가수 진성의 ‘님의 등불’을 만든 히트작곡가 김정훈과 타이틀곡 ‘가지마오’로 호흡을 맞췄다. '가지마오'는 19세기 초 미국에서 유행한 댄스곡 리듬의 ‘폭스 트롯' 곡으로 사랑한다고 해놓고 도망치듯 가버린 사람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강혜연만의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수록곡 ‘아이야(iya)’는 강혜연과 ‘사진첩’이라는 곡을 함께했던 스웨덴 세탁소와 날아라야옹이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다시 한번 합을 맞췄다. 이전보다 훨씬 더 깊어진 강혜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강혜연은 공식 SNS를 통해 콘셉트포토와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 끝까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충격 반전으로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초록뱀미디어) 최종회는 죽은 줄 알았던 표재현(이상윤 분)이 다시 홍태라(이지아 분) 앞에 나타나며 미스터리의 방점을 찍었다. 매회 양면성 있는 인물들의 숨은 비밀과 얽히고설킨 관계성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예측불허 재미를 선사했던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들었다. 장교진(홍우진 분)은 표재현이 일으킨 비밀연구소 폭파 사고에서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살아남았다. 홍태라는 표재현에게 끔찍한 형벌을 내리기로 결심했다. 고해수(장희진 분), 장도진(박기웅 분), 장교진과 함께 표재현의 뒷목에 칩을 주입해 그가 죽은 것처럼 위장했다. 그리고 세상과 단절시킨 후 가상 현실에서 고통을 선사했다. 표재현은 가상 현실인 줄 모른 채 홍태라가 없는 지옥에서 죽는 것보다 더 괴로운 형벌을 받았다. 무고한 사람들을 강제로 생체실험을 하고 죽였던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새로운 사냥을 시작한다. 오는 5월 6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하우픽쳐스)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K-판타지’의 진수를 선보인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믿고 보는 재회는 드라마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여기에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선보일 강렬한 시너지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구미호 이연의 컴백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완벽히 달라진 이야기의 무대 때문이기도 하다. 갑작스럽게 떨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1938년으로 불시착한다는 이연. 그는 혼돈의 시대에서 예상 밖의 인연들과 얽히며 소중한 것들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새로운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다가올 첫 방송을 기대케 하는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