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복잡한 나이 계산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만 나이’가 6월 28일부터 법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만 나이’의 정착과 ‘연 나이’ 규정의 정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와 법제처는 “만 나이, 어떻게 하면 잘 정착할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5월 31일 오후 3시, 서울 정책소통포럼 공간에서 ‘제42차 정책소통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세는 나이’, ‘연 나이’, ‘만 나이’ 3개의 나이 계산법이 있으나, 국제적으로는 출생 시 0살로 시작하여 생일될 때마다 1살을 더하는 ‘만 나이’가 통용되고 있다. 일상에서 다양한 혼선과 불편을 경험한 국민은 ‘만 나이’ 통일 시행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나이 기준으로 서열 문화가 존재하는 우리나라에서 ‘만 나이가 정착할 수 있을지, 또 다른 혼선을 주는 것이 아닌지’ 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국민이 생활 속에 느끼는 ‘만 나이’에 대한 고충과 개선사항 등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 사회복지사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용료 상한이나 음식물․물품 강매를 금지하는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 준수 의무가 없는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재산세 부담을 높이는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하여(5월 30일 공포․시행) 올해 재산세 부과시(7·9월)부터 적용한다. 정부는 그동안 대중제 골프장임에도 비싼 이용료를 받거나, 콘도 이용자에게 우선권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으로 회원제로 운영하는 골프장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체육시설법」을 개정하여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기존 회원제와 대중제로 구분했던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형으로 세분화하여 관리하도록 「체육시설법」을 개정했다. 이번 「지방세법 시행령」개정은 기존 대중제 골프장에 적용되는 재산세 종부세 등 세제 혜택을 대중형으로 지정된 골프장에만 적용토록 하는 것이다. 비회원제 골프장이 대중형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이용료를 대중형 골프장 코스 이용료 상한 요금(주중 188,000원, 주말 247,000원)보다 낮게 책정하여야 하며, 「약관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른 표준약관 중 골프장 이용에 관한 표준약관을 준수해야 한다. 기존 대중제 골프장이 새로운 골프장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부터 민방위복 개편․시행에 필요한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8월부터 개편된 민방위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란색 민방위복은 각종 비상 상황 및 재난 현장 등에서 착용하기 위해 민방위대 창설 30주년인 2005년부터 활용해 왔으나, 현장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개선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국민과 지자체 공무원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여 작년 을지연습(’22.8.22.~25.) 기간에 시범 착용했으며, 그 이후에도 행안부와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착용해 왔다. 행안부는 시범 착용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과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하여 최종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4월 24일 중앙민방위협의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 「민방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시작한다. 개편된 민방위복과 민방위 표지장은 동 시행규칙 개정이 완료되는 올해 8월부터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민방위복은 색(녹색)과 기능성․편의성 측면에서 새로워졌다. 녹색은 평화와 안전을 상징하며, 소방·경찰 등 다른 제복의 색상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관세청 인사 과장급 전보 (2023년 5월 31일자)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손 성 수 (孫聖銖) 관세청 정보관리담당관 도 기 봉 (都基鳳) 김해공항세관장 양 을 수 (梁乙洙) 수원세관장 송 석 범 (宋錫範) 제주세관장 김 규 진 (金奎鎭)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제당업계(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가 설탕 가격안정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제 설탕 가격은 인도·태국 등 상반기 주요 생산국의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2022년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2023.5월말 현재 역대 가장 높았던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여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제당업계, 설탕수입업계, 식품업계 등과 순차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설탕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설탕가격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정부는 설탕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로 5.30일 국무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설탕 할당관세 잔여 물량에 대한 적용세율(현 5%)과 원당 기본세율(현 3%)을 각각 0%로 인하*하기로 했다. 금번 조치로 제당업계는 하반기 작황 호조가 예상되는 브라질 등으로의 원당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그동안 국제가격이 높아 더디게 들어왔던 설탕 할당관세 물량도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게 됐다. 제당업계는 금번 정부 조치를 환영하면서, 업계도 설탕 소비자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국토교통부는 2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실시한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21~'22, 8,242건) 중 악성임대인 소유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2회 이상 중개한 수도권 소재 공인중개사(242명)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150여 명이 투입되어 임대차계약 중개과정에서의 공인중개사법령 위반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242명 중 99명(41%)의 위반행위 108건을 적발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53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고, 등록취소 1건, 업무정지 28건, 과태료 부과 26건의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주요 위반행위로는, 매도인, 공인중개사 등이 공모하여 보증금 편취 목적으로, 매매계약 후 매수인의 소유권이전등기 전에 매도인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거나, 중개보조원, 중개알선인 등 무자격자가 중개행위를 하면서 계약서 작성 대가로 공인중개사에게 일정 금액을 제공하는 등의 여러 유형이 적발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사기 의심거래 점검대상을 추가하고, 점검지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30일 14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TF)'(단장: 에너지정책실장)을 발족했다. 이번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TF)'은 최근 전기․가스 요금 인상과 다가올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로 국민들의 냉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이용 취약계층의 비용부담 완화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설치됐으며,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소상공인‧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냉방비 절감 컨설팅을 실시한다. 온라인컨설팅의 경우 신청자가 상담 전용 홈페이지*에 본인의 상가․시설의 일반 현황과 에너지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맞춤형 전력 소비패턴 분석, 개선방안, 냉방비 절감요령, 지원사업 등을 무료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별도 현장 컨설팅을 희망하거나, 전기사용량이 상대적으로 과하게 나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소상공인‧복지시설의 경우는 지역별로 구성된 현장 점검팀을 통해 간이 진단과 함께 현장 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규로 가전을 설치하거나 사후 서비스(A/S)를 받는 소상공인․복지시설․가구 등을 대상으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0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연례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포럼을 개최하여 전 세계적으로 대(大) 유행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효과적인 방역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했고, ▲소해면상뇌증(BSE),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청정국 지위를 다시 인정했다. 또한, ▲육상동물위생규약 및 수생동물위생규약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소해면상뇌증(BSE) 규약 개정안이 채택됐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과장은 “이번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집중 논의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모니터링, 예방접종(백신), 국제협력 등에 다양한 방역 방안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적용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총회에서 소해면상뇌증(BSE) 규약 개정안이 채택됐으므로 개정된 소해면상뇌증(BSE) 예찰방식 등에 따라 소해면상뇌증(BSE) 청정국 지위를 계속 유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외교부는 5.31일부터 6.2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6.1일 '인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협력 확대'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한 협력 주안점, ▴인도-태평양 지역 수요를 반영한 파트너국과의 협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 차관은 6.1일 외교부 주최 환영 만찬 행사에서 만찬사를 통해 ▴자유, 민주, 인권, 법치 등 핵심 가치에 기반한 국제 연대와 질서 강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외교지평 확대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 전략 구체화 방안, ▴한미동맹, ▴인태지역 상호의존성과 경제안보, ▴주한 방송인의 눈으로 본 한류와 한국, ▴기후변화, ▴우주 외교 등 다양한 외교 현안에 관한 세션들을 주관한다. 각 세션에는 외교부 관계자,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해당 주제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 출범 이후 올해 제18회를 맞이한 제주포럼은 역내 정세와 글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은 오는 31일 16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세종시)에서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영문약칭 WHIPIC) 창립기념식을,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세종시 보람종합복지센터 내)에서 ‘제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C2C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센터는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세계유산의 해석‧설명 연구, 교육‧훈련, 정보화,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국제 협정에 따른 ‘카테고리 2센터’이다. 지난 2019년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이 승인됐고 2020년 5월 설립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지난해 5월 유네스코와 설립협정을 체결한 후 효력이 발생한 11월부터 유네스코 산하 기구인 ‘카테고리 2센터(C2C)’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한 해 미뤄져 올해 개최되는 창립기념식에는 센터 설립에 기여한 국내외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립기념식은 문화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 세종시장의 환영사, ▲ 내빈 축사, ▲ 창립 축하 메시지 영상, ▲ 마리오 산타나 이코모스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