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기업인 단체 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을 접견했다. 일본 경단련은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한 한일 재계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접견에서 경단련 측은 이날 열린 한일 재계회의 결과를 소개했다. 양국 경제인들이 한일관계 개선과 경제협력 확대,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단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안보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후 귀국길에서도 한일 양국간 '미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을 소개하고,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전경련과 일본 경단련의 한일 재계회의는 3년 만에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 회의에서는 수출규제 폐지와 비자 면제 프로그램 부활 필요성 등이 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나토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4개 나라를 혁신전략 파트너로 초청한 건 포괄적 안보협력에서 인·태 지역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10여 개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원전, 방산, 반도체, 공급망 등 경제안보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특히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알렸다면서 관계 부처와 대통령실에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다른 후속 조치로 우리나라와 나토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이행 조치를 추진하는 것을 꼽았다. 주나토 대표부 겸임 지정,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협의, 우크라이나 지원 공약 이행 등이다. 양자회담의 합의 이행과 각국 정상들과의 교류 일정도 검토 중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유, 인권, 법치같은 보편적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나토 회원국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북핵 문제 관련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공감대와 공조 체계도 확실히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을 겸한 주례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 안정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또 스페인 방문 기간 10개국 정상과의 회담 내용을 공유하면서, 방산 수출이나 원전 세일즈에 대해 후속 조치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편, 각 부처가 정부와 국민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는 언론을 중심으로 정책 소통을 좀 더 각별하게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수원무)이 4일 여야 합의로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국회는 공백 36일 만에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쯤 국회 본회의 의장 선거를 통해 총 275표 중 찬성 255표로 김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21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2024년 5월까지 의장직을 맡게 된다. 김 의장은 이날 당선 연설에서 민생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국회민생경제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당장 우리 국민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점심 한 끼가 걱정이고 하루하루 생활비가 두려운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상황이 유례없이 비상하기 때문에 대응도 유례없이 비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조속한 원 구성 협상도 당부했다. 그는 "무엇보다 원 구성부터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며 "여야 지도부는 국민의 명령을 지체 없이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원 구성 협상으로 허송세월하는 이 오랜 불합리도 이젠 끝을 내야 한다"고 했다. 또 김 의장은 남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1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3박 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여정에서 각국의 정상들을 만나 경제안보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행정안전부 장관을 통해 사흘간의 장마로 인한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국민이 빠르게 일상에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지며 한-나토 협력 관계를 돌아보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NATO가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관계 수립 이후 국제사회가 당면한 각종 도전들에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해 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 하반기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측 간 협력이 확대되고, 우리 주나토 대표부 개설로 양측 간 소통이 보다 제도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 정상의 참석은 나토 차원에서도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하고, 한-NATO 협력관계의 지속적인 강화·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역내 평화·안정 및 국제 비확산 체제에의 중대한 위협임을 상기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NATO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두 번째 징계 심의가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징계 여부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 생명은 물론 당의 운명까지 결정되는 만큼, 여권은 심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위는 오는 7일 이 대표를 불러 소명을 들은 후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윤리위는 앞서 지난달 22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으나 이 대표 본인에 대한 소명 절차가 필요하다며 당시 결론을 유보했다. 정치권에는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징계 절차 착수 배경에 이 대표와 친윤(친윤석열)계 사이 당권 다툼이 자리한다는 시각이 많다. 이에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에 이 대표와 친윤계 간 갈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같은 시각에서 볼 때 현재 당내 '이준석 고립' 현상이 극에 달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날 윤리위가 징계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반복적으로 친윤 세력과 알력 다툼을 벌여온 이 대표는 최근엔 친윤계 좌장인 정진석 의원, 배현진 최고위원과 신경전 등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친윤계와 이 대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 승리 한달만에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에 추월당했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역전이다. 국민의힘 의원 중 최고령이자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75)은 "당내 일부인사들이 패거리·계파 정치로 당과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러면 (윤석열 정권이) 5년 가겠냐"고 작심하고 비판했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지난달 28~29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 44.5%, 국민의힘 41.9%, 정의당 2.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0.2%에서 44.5%로 4.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45.4%에서 41.9%로 3.5%포인트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분수령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싸움이 진행 중이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적 질책이 더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락에 이어 당지지율까지 흔들리자 당내에서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중이다. 국민의힘 의원 중 최고령이자 4선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오 (현지기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스페인 상공회의소, 기업인 연합회, 무역 투자 공사가 공동 주최한 스페인 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들과 디지털 혁신, 친환경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 중인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 한-스페인 상호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 기업들 간 상호 교역․투자 협력 상황에 대한 스페인 기업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양국 비즈니스 협력 상황을 점검했다. 금번 간담회엔 지난해 GS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풍력사업 공동투자를 논의 중인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 울산, 인천 지역 내 해상풍력 발전 단지 구축을 추진 중인 오션 윈즈, 포항에서 연 3만 톤 규모의 산화아연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인 산업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인 베페사 측이 참석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30일 오전 (현지기준) 정상회담을 가지며 양국 간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북핵문제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양 정상은 양국이 원전·전기차·청정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에 대한 피알라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으며, 피알라 총리는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측이 올해 3월 입찰을 개시한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피알라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체코 측의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한국 측의 기술력과 경험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최종 입장 결정 시 적절히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체코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에 피알라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표했다. 양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