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9월 13일, 서울청사에서 제3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유보통합으로의 도약을 위한 우선 이행과제와 실천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이행과제'는 본격적인 유보통합 모델 도입에 앞서 현행 법·제도 하에서 수행이 가능하고 영유아 및 부모의 체감도와 현장의 요구가 높은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아이행복 연구자문단 권고를 토대로 마련됐다. 올해 5월부터 교육부에서 선정·운영 중인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의 주요 과제들을 중심으로, 유보통합 비전 실현 10대 정책 등을 함께 고려해 마련한 「우선 이행과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 지원 지역별로 유치원·어린이집 간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시설을 개선하여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영아에 대해서는 기관보육료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어린이집 유아에 대한 급·간식비를 지역별 여건을 고려하여 선도교육청을 통해 추가 지원하며, 장애 영유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 부모의 비용부담 완화 및 양육 지원 올해 하반기부터 선도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중학교는 9월 14일, 고등학교는 9월 21일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3%를 표집(476개교, 총 24,835명)하여 중학교 3학년(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과 고등학교 2학년(국어·수학·영어) 교과에 대한 학업성취 수준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2022년부터 컴퓨터 기반 평가(CBT) 방식을 도입했다. 컴퓨터 기반 평가(CBT)는 미디어, 도구 조작,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컴퓨터 기능을 통해 문제해결 과정을 현실적으로 재현한 것으로, 기존 지필평가(PBT)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의 문제해결 역량을 효과적으로 측정한다. 국제·해외 성취도 평가(피사(PISA), 팀스(TIMSS), 미국, 호주 학업성취도 평가 등) 또한 컴퓨터 기반 평가를 도입하는 추세로, 전 세계적인 학생 평가 변화 방향에 맞춰 우리나라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보다 정밀히 진단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3일, 음식을 통한 한일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음식만화를 대표하는 '고독한 미식가'의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와 '식객'의 허영만 작가의 대담을 진행했다. 두 작가는 지역의 제철 음식, 현지 맛집에 대한 관심이 관광과 재방문을 이끄는 중요한 매력이라는 데 공감했다. 두 작가는 앞으로 음식을 매개로 한일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K-관광 마케팅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한일 양국의 미식 스토리텔링 대가들이 말하는 ‘미식여행’의 매력 허영만 작가는 드라마와 영화로까지 제작되며 큰 인기를 끈 '식객'을 비롯하여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꼴' 등 수많은 인기 작품을 창작한 국민 만화가이다. 2019년부터는 방송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의 숨겨진 한국의 맛을 소개하고 있다.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는 세계 10여 개국에 번역 및 출간된 '고독한 미식가'를 비롯해 '하나씨의 간단 요리', '황야의 미식가', '방랑의 미식가' 등 다양한 음식만화의 스토리 작가로 활동했다. 또한 드라마 '고독한 미
서현일보 기자 | 2024년 문화예술 분야 정부 예산안이 2조 2,704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의 32.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재원별로는 일반회계 1조 6,383억 원, 문예기금 4,064억 원, 특별회계 2,257억 원(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회계 1,120억 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1,137억 원)으로 구성되며, 정책분야별로는 문화정책 4,681억 원, 예술정책 8,494억 원, 지역문화정책 6,733억 원, 기타 2,796억 원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4년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K-컬처의 기반이 되며, 모든 국민이 누구나, 어디서나, 공정하고 차별없이 문화를 누리고,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K-컬처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뿜어내도록 뒷받침하는 예산이다.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 3년을 맞이하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기존 사업의 성과와 한계, 정책 소외대상과 지역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재정 투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❶ 지역 문화예술 지원체계 개편, 문화예술 전국 창·제작 유통 지원 490억 원 반영 등 문화로 국가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재정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과 진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규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가 경남 진주성 일대에서 열린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9월 15일에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생활문화동호회 109개팀을 격려할 예정이다. 생활문화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전국생활문화축제’는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국내 유일 전국 단위 생활문화 행사다. 올해는 ‘일상공감, 공감한데이(공감하는 날)’를 표어로 내세워 전국의 ‘특별한 특이한 특색있는’ 생활문화를 일상에서 즐기는 방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1080세대, 장애인, 소외계층 등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개성 넘치는 ‘특별한 동호회’ 자랑 대회…생활문화의 장인 ‘뽐씨’들도 솜씨 자랑 ‘특별한 동호회 자랑 대회(특동대)’에서는 개성있는 생활문화동호회들이 참가해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양말목을 이용해 제주 동백꽃을 만드는 ‘마을이음’, ▴버려지는 휴지심을 활용해 동물인형을 만드는 ‘마리마리’ 동호회 등 챌린지를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9월 12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대학설립·운영 규정」은 대학 설립을 위해 ‘4대 요건(교지, 교사, 교원, 수익용기본재산)’을 갖추도록 정하고 있으며, 해당 요건들은 대학 설립 이후 학교(법인)의 실적을 평가하고, 학과 신설, 정원의 증원, 통·폐합, 재산처분 등 대학의 운영 활동 시 적용되어 왔다. 동 규정은 1996년에 제정됐고, 45차례 개정됐으나 부분 개정으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학이 융통성 있게 대응하기 역부족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학들이 온라인 수업 확대 등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자율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동 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대학설립·운영 규정' 개정 주요 내용 이번 개정은 대학의 설립 기준과 운영 기준을 분리하여 설립 시 필요한 요건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되, 운영 중인 대학에 대해서는 교지 기준을 폐지하여 ‘4대 요건’에서 ‘3대 요건’만 적용하고 ‘3대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대학이 역동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
서현일보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덕수궁에서 2023년 하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운영하며,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추첨제 예매 접수를 시작한다. ‘밤의 석조전’은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즐기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과 덕수궁의 밤의 전경을 보며 클래식 공연과 함께 가배차(커피)와 서양식 후식(까눌레와 휘낭시에)을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을 한다. 그리고 접견실에서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 ‘고종-대한의 꿈’을 감상한 후, 행사를 기념할 수 있게 특별히 제작된 공간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상반기와 다르게 추첨제 예매 방식을 진행하여 관람객들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한 계정(ID)당 한 번만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 오후 2시이며, 당첨자는 21일 오후 2시부터 26
서현일보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96개 참가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인 21개 전시 공간(부스)을 운영하여 국가유산 산업의 최신 흐름을 선보인다. 먼저, ▲ ‘손끝으로 전하는 문화유산’에서는 석굴암의 외형을 직접 만져보며 확인할 수 있는 ‘석굴암 모형’, 적층기술을 이용해 실제 천마도를 만져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천마도 포스아트(PosArt)’를 비롯해 시각장애인도 우리 문화유산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고고·미술·건축 분야의 다양한 성과품들을 만날 수 있다. ▲ ‘기록물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만남’에서는 각종 연구보고서에 수록된 문화유산 사진(이미지)을 인공지능(AI)으로 검색·활용할 수 있는 ‘문화유산 찾아-줌(zoom)’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이번 산업전에서 공개 시연 행사를 실시한 뒤 올해 연말에 국민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각종 문화산업의 최신 동향도 만나볼 수 있다. ▲ 유물의 보존처리·복원기
서현일보 기자 |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를 주제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 2017년 개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개 분야에서 96개의 문화유산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331개 전시 공간(부스)를 운영하며 문화유산 관련 각종 신기술 제안과 구매 상담, 판로 개척, 구인·구직 정보 공유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부터는 「국가유산기본법」이 지난 5월 제정(‘24.5.17. 시행)됨에 따라 ‘국제문화재산업전’에서 ‘세계국가유산산업전’으로 행사명이 변경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 국가유산 관련 최신기술과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HERI-TECH 2023) ▲ 기후변화 대응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등 다양한 회의(컨퍼런스)를 비롯하여 ▲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 국내·외 구매자(바이어) 상담회 등을 통해 국가유산 관련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판로개척이 논의될 것이다. 행사 첫날인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3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혁신 공모전’을 열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선사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찾는다. 문체부는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의 일환으로 이번 공모전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문화 디지털 전문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을 비롯해 체육, 관광, 콘텐츠 등 분야별 공공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해 전문성을 높인다.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분야 수상작 각 5점, 총 10점 선정해 상금 3천 6백만 원 상당 수여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화, 체육, 관광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과 접목해 고품질의 문화 경험을 제공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개인과 단체, 기업 등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수사례 분야와 아이디어 분야로 나누어 각각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2점 등 총 10점을 선정해 총 3천 6백만 원 상당액을 수여할 계획이다. 두 분야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