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문화재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연천 재인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 '연천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재인폭포라는 명칭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과 부인의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져 흥미를 자아낸다. 재인폭포는 빼어난 경관 뿐만 아니라 신생대에 용암이 굳어져 생성된 현무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주상절리, 하식애(河蝕崖)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또한 땅바닥이 패여 물이 고인 곳을 일컫는 폭포의 소(沼)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 멸종위기 야생생물 돌상어 등이 서식하고 그 주변으로 수리부엉이, 수달, 산양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지속 관찰되는 등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연천군과 협력하여 명승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연천
서현일보 기자 | 오늘 8월 8일은 ‘섬의 날’이다. 행정안전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을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을 시작으로 2021년 경남 통영군, 2022년 전북 군산시에서 기념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는 경북 울릉군에서 오늘(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이 울릉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태풍 피해 예방과 국민 안전을 위해 행사는 취소됐다. 섬은 실질적 영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곳이며 생태, 문화, 관광, 역사적으로 다양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6년간 인구 5%가 줄었고, 앞으로 20년 후에는 섬 인구의 18%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 감소 및 소멸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섬 조성을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소멸 위기에 있는 10명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의 활동 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예술인 복지법' 일부개정안이 8월 1일 국무회의를 거쳐 8월 8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장 요구가 높은 5대 핵심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규제를 혁신하고 있는데, 이중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선’ 과제의 일환으로 처리기관 간 정보공유, 예술인 경력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6개월 후인 내년 2월 9일부터 시행된다. 예술활동증명 받지 않은 예술인도 권리보호 대상임을 명시, 예술활동증명 정보공유, 경력정보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 지원 근거 마련 이번 개정안에서는 ▲ 예술인을 ‘예술인’과 ‘예술 활동 증명 예술인’으로 구분해 정의하고, ▲ 예술활동증명 처리기관 간 심의를 위한 정보공유, ▲ 예술인 활동 경력 등을 관리하기 위한 경력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예술인을 ‘예술인’과 ‘예술활동증명 예술인’으로 구별해 예술활동증명을 받지 않은 ‘예술인’도 일반적인 직업적 권리보호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 이를 통해 예술 현장에서 예술활동증명을 예술인임을 증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2023년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9월 23일에는 비대면 실시간 경기를 생방송으로도 중계한다. ‘비대면 전국 축전’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들이 종목별 수행 영상을 누리집에 탑재하고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처음 시작됐다. 2021년부터는 종목 수를 확대하고 단체전도 추가했으며 일부 종목은 비대면 실시간 경기로도 운영했다. 2022년부터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실시하고 있다. 올해 ‘비대면 전국 축전’은 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평소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협력형 활동 중심의 365+ 체육온활동, ‘2인 릴레이 농구,’ ‘K-POP 댄스,’ ‘스포츠참여 블로그’ 등 9개 종목을 새로 도입했으며 종목 수도 총 20개 종목(‘22년 15개)으로 확대했다. 특히, 시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전국 축전’의 특성을 살려, 해외에서도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처음으로 재외한국학교(16개국 34개교) 학생까지 참여 대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안’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교육부-서울특별시교육청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동조사단은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서이초등학교에서 발표한 입장문(7.20.) 내용과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다. [서울서이초등학교 입장문 관련 사실관계] 1. 고인의 학급에서 담임교사 교체 사실이 없었다. 2. 고인의 담당업무는 학교폭력이 아닌 나이스(NEIS)이며, 본인의 1순위 희망에 따른 것이다. 다만, 담당했던 나이스 업무 범위는 시스템 관리, 인증서 관련, 나이스 관련 연수 등을 함께 담당했다. 3. 고인의 1학년 담임 배정은 본인의 1순위 희망에 따른 것이다. 4. 고인의 담임 학급에 신고 접수된 학교폭력 사안은 없었다. 다만, 소위 ‘연필 사건*’으로 불리는 학생 간의 사안은 확인할 수 있었다. * 7월 12일(수), 오전 수업 중 B학생이 A학생의 가방을
서현일보 기자 |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8.1.~8.12.) 참여 차 대한민국을 찾은 전 세계의 스카우트 대원 및 행사 지원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체험을 12일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수도권에 소재한 4개 궁궐[경복궁, 창덕궁(후원 별도 협의),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입장료를 면제하고 안내해설(외국어 포함)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 제공할 예정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해당 관리소로 신청문의하면 된다. 또한, 연중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윤태정)은 잼버리 참가자가 단체관람 요청 시 우선 예약과 안내해설을 지원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전주시와 함께 전시·전통문화 공연·체험 등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쉼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 편의시설(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창덕궁·덕수궁의 ‘사랑’ 카페 ) 이용 시
서현일보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월 6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케이팝(K-pop) 콘서트가 8일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됨에 따라 범정부 안전관리 특별팀(TF)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안전관리 특별팀(TF)은 행안부·문체부·여가부·조직위·군·경찰·소방·전북도·전주시 등으로 구성되며, 특별팀(TF) 팀장은 행안부 실장급 공무원이 담당한다. 범정부 안전관리 특별팀(TF)은 참가자들의 콘서트장까지의 안전한 이동, 이동 중 교통안전, 공연장에서의 질서 유지 및 인파관리, 공연시 충분한 물공급, 숙영지까지의 안전한 귀영 등 전 과정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범정부 안전관리 특별팀(TF)은 8월 8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케이팝(K-pop) 콘서트가 개최되는 11일 다음날인 8월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케이팝(K-pop) 콘서트 일정이 정해진만큼, 안전에 관한 문제는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행사시작 전부터 종료되는 순간까지 정부의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여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의 연도별 이행계획인 ‘2023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2년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3년 4월)’ 등 정부의 디지털 전략을 뒷받침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컬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전체과제의 80% 이상이 국가전략과제에도 포함되어있다. 올해 시행계획을 통해 총 3,277억 원이 투입되며, 디지털 기반의 K-컬처 산업을 육성하고(‘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K-컬처 산업’),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새로운 경험을 향유하는 디지털 K-컬처’),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행정을 구현(‘새로운 행정을 구현하는 조직문화’)한다는 세 가지 추진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중 디지털 혁신으로 K-컬처 산업의 발전을 꾀하는 전략을 먼저 소개한다. K-컬처 산업은 디지털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K-컬처 산업의 발전을 위해 2,510억 원 규
서현일보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8월 4일,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전폭 지원하기로 결정한 이후, 세계잼버리 현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캠핑 인프라 보강, 식사 등 먹거리 보강, 화장실・샤워실 위생 강화 등을 추진하여 참가자 만족도가 제고되고, 영지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현재 세계잼버리 현장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군과 민간이 합심하여 참가자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있다. 기존 조직위 이외에도 행안부, 국조실, 외교부, 문체부, 새만금개발청, 군, 경찰, 소방 등에서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참가자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냉방버스, 그늘막, 시원한 생수 및 아이스박스 등을 추가 공급했다. 참가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냉방버스의 경우 기존 전라북도에서 준비한 130대에 132대가 추가됐으며, 구체적으로 국토부(104대), 경찰청(15대), 적십자(5대), 소방(8대)에서 버스를 지원하여 운영 중이다. 영내 셔틀버스도 두배로 증차하여 총 2
서현일보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8월 3일부터 새만금호 가력항에서 개최한'2023년 새만금 드림컵 요트 대회'가 8월 5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성인 선수를 대상으로 개최된 요트 대회에서 21명이 수상했고, 720여 명의 잼버리 대원이 토파즈와 카약 등 3종류의 요트를 체험했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운영관리에 힘썼으며,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료했다. 무더운 날씨에 대응하여 충분히 설치된 그늘막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시원한 수박·아이스크림·얼음물이 상시 제공됐다. 경력이 풍부한 전문요원이 요트를 안전하게 운전했고, 행사 기간 내내 다수의 응급 대원이 대기했다. 행사 기간에 새만금 호소 수위가 증가하는 돌발 상황에 대응하여 관계기관(농어촌공사)과 협의를 통해 야간에 배수갑문을 개폐하여 수위를 조절했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참가자인 한 잼버리 대원(몰디브, Deek)은 “몰디브보다 덥하고 습한 날씨였지만, 그늘막이 잘 조성되어 시원한 바람이 불었고 한국에서 처음 맛본 수박과 아이스크림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