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익산시와 (재)전북문화재연구원(이사장 최완규)이 추진하고 있는 익산 미륵산성 발굴조사 결과 토루와 수차례 개축된 석축 저수조가 새롭게 확인됨에 따라 6월 22일 오후 2시에 발굴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익산 미륵산성은 미륵사지의 배후에 있는 미륵산(해발 430.2m) 정상부와 동쪽 사면을 감싼 포곡식산성으로 북쪽으로 낭산산성, 남동쪽으로 선인봉산성, 당치산성 등이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용화산성과 천호산성으로 연결되어 넓은 범위의 조망이 가능한 방어의 요충지라 할 수 있다. 미륵산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1990년을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 이후로 추정되는 문지(동문지, 남문지), 옹성, 치성, 건물지 등이 확인됐지만 백제시대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백제시대 토기편은 다수 출토됐는데, 이번 발굴조사 지역인 미륵산성 정상부(장군봉) 아래 평탄지에서도 기존 백제시대 지명인 ‘금마저(金馬渚)’ 명문기와가 수습된 적이 있어 백제시대와 관련된 유적을 추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반원형 형태이며 너비 9.8m, 잔존 높이 3.1m, 둘레는 약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서유미)은 “4세대 나이스(NEIS)”의 구축을 완료하고, 6월 21일부터 17개 시도교육청 및 초·중·고 12,000여 개교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4세대 나이스”는 2010년에 구축한 나이스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면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개편 등의 교육정책 변화를 반영했고, 태블릿·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이용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서비스를 개편했다. 우선, 교원의 단순 업무 경감을 위하여 업무 메뉴 구조를 단순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맞춤법 검사 지원,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수업시간표와 시험시간표 자동 편성,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위탁 교육기관 출결·성적 입력 시 나이스와 연계, 교육급여 결정안내문 우편 자동 발송(우정사업본부 e그린과 연계)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교육디지털원패스’를 도입하여 학생이 하나의 계정으로 공공·민간 교육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활용하여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 수업 및 학교생활 정보 수집 등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 정보 및 성적을 조회하고 방과 후 활동, 교외체험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은 6월 21일,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2.0) 참여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라이프2.0은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1주기 라이프(2019년~2022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의 대학 진입을 확대하고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라이프 2.0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설치·운영, 성인학습자 학습지원센터 설치, 학사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고등교육을 통한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 광역지자체 1개와 일반대학 2개교가 함께 수행하는 ‘광역지자체 연계형’을 신설하여 지역과 지역에 정주하는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대학이 ‘지역 평생교육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프2.0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지원되며, 이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에 통합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평가 결과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체제 마련을 시작하는 ‘평생교육체제 구축형’에 일반대 8개교, 전문대 12개교가 선정됐다. 기존에 운영하던 성인학습
서현일보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7월 11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사회교육관에서 '제32기 바다문화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6월 22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바다문화학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199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성인대상 해양문화 인문학 강좌이다. 이번 과정은 작년 바다문화학교 주제인 ‘바다와 환경’의 연장선으로, ‘미래의 바다’를 주제로 인문학, 해양과학, 환경 등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의 바다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볼 예정이다. ▲ ‘바다에서 실학을 찾다’(7.11. 황선도, 전 국립해양생물자원관)를 시작으로 ▲ ‘철학자, AI를 말하다’(7.18. 김재인,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 ‘탄소중립의 필수자원, 깊은 바닷속에 있다’(7.25. 지상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바다, 신약의 보물창고’(8.1. 신희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블루카본과 탄소중립’(8.8. 노준성, 세종대학교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까지 총 5차례의 강의가 진행된다. 해양문화에 관심 있는 국민(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2일부터 전화로 신청(선착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창작자는 물론 예비창작자들의 저작권 의식과 지식을 높이는 저작권 교육과 찾아가는 저작권 법률서비스를 확대해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한다. 박보균 장관은 “저작권은 MZ세대에게는 낯선 세계이다. 신진작가들은 저작권을 어렵고 골치 아픈 문제로 생각한다. 그래서 자칫 계약하는 과정에서 독소조항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창작자는 물론 대학생 등 예비창작자에게 이제 저작권은 필수과목이며, K-컬처의 확장을 위해서도 저작권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문체부는 창작자가 쉽고, 재미있게 저작권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6월까지 2,018명 교육 제공, 올해 말까지 총 5,500명 교육 예정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창작자와 예비창작자를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당초 올해 약 2천 명을 교육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6월 현재까지 이미 2,018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창작자들의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교육 수요 증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창작자 총 5,500명을 대
서현일보 기자 | 지난 4월 발생한 강릉 산불 때 인근 박물관으로 긴급 대피시켰던 보물 ‘강릉 경포대(鏡浦臺)’의 현판 7기가 대전에 있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50여 일간의 긴급보존처리를 마치고 다시 원래 있던 경포대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20일 오후 2시 30분 보물 ‘강릉 경포대’(강원도 강릉시) 앞에서 강릉시(시장 김홍규)와 함께 경포대 현판 7기가 제자리로 돌아왔음을 알리고,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염원하기 위한 귀향식(歸鄕式)을 개최한다. 4월 11일 산불 발생 당시 ‘강릉 경포대’는 주변 나무에 불이 붙는 긴박한 상황에서 강릉시청 및 소방서,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원지역문화재돌봄센터 등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화마를 피했으며, 긴급한 현장 판단에 따라 현판 7기는 인근의 오죽헌 박물관으로 이동된 바 있다. 당시, 인근에 있던 비지정문화유산인 ‘강릉 상영정(觴詠亭)’은 전소되고, 강원도지정 유형문화유산인 ‘강릉 방해정(放海亭)’은 안채와 별채의 도리 및 연목 일부가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청은 오죽헌 박물관에 긴급 대피시킨 현판들이 급박하게 떼어내는 과정에서 일부 틈이 벌어지거나 모서리 이음쇠 등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위원장 김중수)는 6월 20일,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15개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31일 마감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 총 108개교가 94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그 중 27개교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13개)했다. 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전문기관(한국연구재단)에 위탁하여 진행됐으며,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3개 영역에 중점을 두고 혁신기획서를 평가했다. 특히, 제시한 혁신과제들이 단순 나열식이 아니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대학 전체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대한민국의 대학개혁에 얼마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예비지정 평가위원회는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로 독립적으로 구성•운영됐으며, 예비평가는 철저한 보안을 위해 비공개 합숙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들은 2023년 6월 30일까지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검토 결과는 7월 중 확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6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개정(2022.12.27.)에 따라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포함되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실태조사와 이를 기초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운용이 가능해졌다. 개정 법률이 적기(2023.6.28. 시행)에 시행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관련 정보 수집 범위, 보존기간 등 세부 사항을 규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장관 및 교육감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현황과 교육 상황 등을 파악하고, 수집된 정보를 초·중·고등학교 간 연계할 수 있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학습 연속성을 보장하고 학생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게 된다. 향후 교육부는 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정보화전략계획(ISP)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생생활지도 관련 조항 개정도 이루어졌다. 「초·중등교육법」 개정(2022.12.27.)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서현일보 기자 | 인천 공항버스 내 안전띠가 케이(K)-씨름의 샅바로 디자인되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 스포츠 씨름을 홍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디지털소통팀)은 6월 22일 단오절 겸 씨름의 날을 맞이해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1개 노선(6300번, 인천공항T2~고덕역) 공항버스 내 안전띠에 씨름 샅바 매듭을 입혔다. 이는 ‘K-씨름 안전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존 안전띠와 결합한 ‘샅바’ 디자인을 접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K-씨름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 것이다. 초반 샅바 디자인은 민족 전통의 흑백이었으나 현재 태극기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양(홍)과 음(청)의 조화를 이루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K-씨름’ 알리기는 물론 안전띠 착용도 유도해 ‘안전한 K-여행’의 의미까지 더했다. 아울러 버스 창가에도 이 프로젝트 취지를 알리는 씨름 삽화(김정윤 작가 작품) 스티커를 부착하고 정보무늬(큐아르 코드)를 삽입해 누구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씨름에 관해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큐아르(QR) 코드로 연결되는 누리집과 영상은 영어, 일본어, 중국
서현일보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5일 동안 1기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24.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대입 지원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올해 전남에 문을 연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사전에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한 150명(센터별 30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 2024~2026학년도 대학 입시의 이해 △ 대학 입시 용어와 입시정보의 탐색 방법 △ 전남대 입학전형의 이해 △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 교육과정의 이해와 전국연합 모의고사의 이해 등이 다뤄진다. 9월에 실시 예정인 2기 아카데미에서는 초‧중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 초점을 맞춰 △ 인공지능 세대를 위한 진로‧적성 탐색 △ 고교 분석 및 고등학교 교육과정 대입 연계 안내 등을 다룰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성향과 능력을 고려해 진로 상담 및 진로 탐색을 지속해서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수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