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일본 청소년들의 한국 수학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학생 37명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전주와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 2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수지 청년보좌역과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도 직접 참여해 한일 미래세대 교류의 재개를 응원한다. 박보균 장관은 “미래세대가 한일 양국의 미래이며, 일본 청소년 37명의 한국 수학여행은 작은 출발이지만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열어나가는 첫 시작이다.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라며 “특히, 한국은 K-팝, K-드라마 영향으로 일본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다. 양국 미래세대가 서로 호감을 키우며 이해의 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가 중요한 동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청소년의 수학여행 재개로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신호탄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 최초로 실시된 이후로 계속 이어져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2020년 이후 전면 중단됐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교육부는 3월 17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이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늘봄학교에 다양한 학교복합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여,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은 교육분야 핵심 개혁과제로서 올해 1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개혁 과제인 ‘늘봄학교 추진’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정책으로,늘봄학교의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시설 등을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통해 지원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업 방안 및 관련 제도개선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229개 모든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학교복합시설이 운영되도록 설치] 교육부에 따르면, 모든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하나 이상의 학교복합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치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142개 지역부터 학교복합시설이 우선 설치되도록 5년간(2023~2027) 매년 40개교씩 총 200개교 규모의 사업공모를 추진한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박물관 유물을 중심으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 20여종을 운영한다. 일반인들에게 왕실문화에 대한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문화 교육은 접수 시작 날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비대면 교육은 박물관의 왕실유물과 문화를 장소에 제약 없이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상황을 고려하여 올해 상반기는 ▲ 유·초·중등 학급단체(특수학급 포함) 대상 교육 10종, ▲ 어린이~성인 대상 교육 11종을 대면과 비대면, 궁 현장 연계 교육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한다. 상반기(4월~6월) 학급단체 대상 교육은 지난 6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어린이~성인 대상 교육은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학급단체 대상 교육은 손 인형극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를 통해 왕실문화를 이해하는 ‘박물관에 놀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17일, 방송영상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2023 방송영상 리더스포럼’ 제1차 회의를 열어 올해 방송영상산업을 전망하고 K-방송영상·OTT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지속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방송영상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 방송영상 산업 주요 현안에 대해 위원들이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 포럼은 격월로 운영하며 방송영상·OT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해나간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3년 방송영상·OTT 산업의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우리 방송영상·OTT 콘텐츠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 K-콘텐츠 수출전략을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를 이을 방송영상·OTT 콘텐츠 집중 육성 한편 문체부는 올해 방송영상·OTT 콘텐츠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기획개발부터 제작, 수출, 전문인력 양성, 기반시설 확충 등 짜임새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위원장 김중수)는 3월 16일,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하여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을 설명한 후 대학 및 지자체 관계자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대학이 자율적으로 과감한 대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위원회(3.13.(월)) 논의를 거쳐 대학 지원 전략과 대학 내부 구조·운영을 전면 혁신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의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내용의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전문가 간담회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글로컬대학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장 적합성 높은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학 총장 및 기획처장 등 대학 관계자의 의견도 수렴했다. 지역사회와 산업의 수요를 고려하여 과감하게 혁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는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선도대학으로 육성하여, 대학 혁신의 성공사례를 창출·확산하고 전체 대학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새만금 잼버리(8.1~12)는 역대 최대규모이자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로 현재 영국 4,465명, 한국 2,411명, 독일 2,200명, 미국 1,072명 등 전세계 152개국 4만천여명이 참가 신청 중이다.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는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기회로, 부산엑스포 등 국제행사 유치는 물론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외국인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러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3월 16일 10:00 정부서울청사에서'2023 새만금 잼버리 점검․지원 TF」( 잼버리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3일 국무총리 주재 ‘새만금 잼버리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확정한 중점 정부지원과제를 중심으로 안전‧수송, 체험‧참여, 관광‧홍보 등 주요 분야별로 관계 부처와 지자체 지원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잼버리가 ‘안전한 잼버리’, ‘꿈을 키우는 잼버리’, ‘한국을 즐기는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안전‧수송) 하계 휴가철과 겹쳐 공항과 잼버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6070 세대가 이야기극으로 경쟁을 펼치고, 최종 결선에 오른 이야기극으로 전국 순회공연 무대에 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함께, 6070 세대가 새로운 예술창작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확대 개편한다. 박보균 장관은 “6070 세대의 문화 참여 열망을 충족시키고 어르신들이 창작예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통이야기 구연을 대표적인 K-컬처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야기 구연 배틀 예능 '(가제)오늘도 주인공', tvN STORY에서 6월부터 방송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이 이야기극을 통해 펼치는 경쟁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tvN STORY 채널의 새 예능 프로그램 '(가제)오늘도 주인공'을 통해 6월 중순부터 방영한다. 현재 활동 중이거나 활동 경험이 있으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오디션을 통해 본선 진출자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팀을 이룬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이 배우, 가수 등 연예인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이야기극(이야기·음악·동화 삽화 등이 어우러진 융·복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전쟁기념관(관장 김영철)은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정전회담회의록 우리말 번역본을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정전회담회의록 번역본 발간은 전쟁기념관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원본은 회담 당시 유엔군이 작성하여 미국이 보관한 유일본으로, 영어로만 작성되어 정전 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이번에 발간된 정전회담회의록 1·2권은 개성과 판문점에서 이루어진 양 측 대표단의 본회담 내용을 담고 있다. 번역에 더해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제와 주석을 덧붙였고, 전쟁의 양상에 따라 변화하는 양측의 입장을 생생하게 대본 형식으로 엮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미국의 전력 증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쟁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본회담 후반부로 갈수록 격렬해지는 공산군 측의 발화가 흥미롭다. 정전회담회의록 1·2권은 지난해 문을 연 전쟁기념관 2층 6·25전쟁 아카이브센터 도서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정전회담회의록 번역본은 이후 분과위원회회의록(3·4·5권)에 이어 참모장교회의록(6·7·8권)과 연락장교회의록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은 '민영환 서구식 군복'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등록 고시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민영환 서구식 군복'은 조선말 문신이자, 대한제국의 개화 관료였으며,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죽음으로 항거한 민영환(閔泳煥, 1861-1905)이 입었던 서구식 군복이다. 서구식 군복제도는 1895년 ‘육군복장규칙’에 따라 시행됐으며, 본 유물은 1897년 및 1900년에 개정된 ‘육군장졸복장제식’에 따라 예모·대례의·소례견장·대수 등 구성요소를 대부분 갖추고 있어 복식사적 가치가 충분하다. 함께 등록되는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한국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 및 묘역들로, 해당 유구들을 통해 한국 천주교의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기념성당의 원형이 상당히 잘 유지되어 있고, 성당 앞에 위치한 묘역들이 성당의 상징성과 장소성을 더욱 잘 보여준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된'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등록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은 산림청과 함께 3월 15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17층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유산과 산림자원의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13년 문화유산의 보존 및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오랜 시간 구축해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난달 문화재청의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유산 체제에 대비하여 신규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천연기념물 종자 시드볼트 영구보존·후계목 육성 및 유전자은행 구축 ▲ 산불,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가유산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 ▲ 국가유산 복원과 기관 공공건축물에 국산목재 활용을 위한 협력 ▲ 국가유산 인근 산불 발생 시 실시간 관제를 위한 영상 및 상황정보 공유 ▲ 국가유산 주변에 굴참나무, 동백나무 등 산불의 확산속도를 늦출 수 있는 수종을 조림하여 산불에 강한 숲 조성 ▲ 궁궐 및 종묘, 조선왕릉의 기후변화 연구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