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교육부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인지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교 현장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 소규모 학교 등 상대적으로 양성평등교육 기반이 열악한 교육 현장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올해 12월 22일까지 전국의 105개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학교당 학생 30~50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씩 교육한다. 최근 디지털 환경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계속되고 점점 교묘해지면서 교육부는 학생 대상 예방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교원 연수와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위해, 지난 5월부터 58명의 성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섭외하고 연수를 두 차례 진행하여 강의 역량도 강화했다. 아울러, 학교급별 맞춤형 예방교육 교안*에 따라 실제 사례를 활용하여 디지털 매체(미디어)의 특성과 디지털 성폭력의 유형, 구체적인 예방 방법 등을 교육한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최근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성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10월 18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발표하였다. 2023학년도 수능은 2022년 11월 17일(목) 8시 40분부터 17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1,791명 감소한 508,030명이다. 관련 부․처․청,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의 주요 추진사항은 다음과 같다. ◈ 코로나19 대응 방역관리 수능 시험장에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하여 운영한다. 10월 18일 기준, 일반 수험생 대상 시험장을 1,265개 지정하였으며, 시험장 내에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분리 시험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진으로 수능 시험일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은 전국에 총 108개 마련하였으며,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외출하여 사전에 배정받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으로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문재범)는 10월 18일 오전 9시,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철기의 단계별 제작 공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복원된 백제기술로 태어난 ‘환두대도’' 영상을 공개한다. 철을 만들어내는 생산과정에서부터 철기로 제작하는 공정까지 전 과정을 고대 제철 기술로 재현하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이은철 한국전통야철문화연구소 소장이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해 탄탄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발휘했다. 모형(모델)이 된 철기는 2004년 충주 금릉동 고분군에서 출토됐던 환두대도이고, 철 재료는 양양에서 채굴한 국내산 철광석을 사용했다. 철을 만들어내는 시설인 제련로는 충주 칠금동 백제 제철유적에서 확인된 가마를 사용했으며, 철기를 만드는 중간 소재가 되는 철정은 충주 탄금대토성에서 출토된 백제 철정을 활용하는 등 백제기술의 집합을 영상에 그대로 담았다. 한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1월 4~5일 이틀간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되는 한국고고학전국대회에서 이번 제작실험의 자세한 성과를 공개하고, 내년에는 이번 영상의 외국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가을 정취를 가득 품은 궁궐과 조선왕릉의 단풍 시기에 맞춰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단풍 장소를 추천하고, 이들 장소에서 단풍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선보인다. 단풍의 절정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올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내 가을 단풍은 대부분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풍스러운 고궁과 자연을 품은 조선왕릉 어느 곳에서도 수려한 가을 경관을 만나볼 수 있지만, 특히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 창덕궁 후원, ▲ 창경궁 춘당지 주변, ▲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 남양주 광릉, ▲ 서울 태릉과 강릉, ▲ 고양 서오릉 등을 추천한다. 단풍 구경과 함께 궁·능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문화행사로는 ▲ 창덕궁에서는 궁궐관람과 국악전문가의 해설이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 고궁음악회'(11.1.~11.2, 11.5.~11.6.)를 준비했다. ▲ 헌릉과 인릉에서는 전통공연예술단의 풍류와 가곡, 왕의 춤 공연(퍼포먼스) 등을 '2022 세계문화유산 헌릉 음악회(만추능연)'(10.22.~10.23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10월 22일과 29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를 관리하고 전승자를 지원하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정통 공연으로 올해 만나 보아야 할 최고 기량을 갖춘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보유자 10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10월 22일 첫 공연은 공력 있는 소리로 느림의 미학을 노래하는 가곡 보유자 이동규, 고제 가야금병창의 맥을 올곧게 잇고 있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강정열, 정성스러운 소리와 풍부한 성음으로 춘향가에 울고 웃는 인생을 담아내는 판소리 보유자 안숙선, 전통의 정신을 이어 오늘날 시대정신에 맞는 춤사위로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아내는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 몸짓에 연연하지 않는 춤사위로 사회에 밝음을 전하는 고성오광대 보유자 이윤석 등 5인이 예술혼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29일에는 고아함 속에서도 섬세한 표현을 통해 가사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자 하는 가사 보유자 이준아, 굽이굽이 넘나드는 맑고 선명한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14일 서울 대학로를 방문하여 연극작품을 관람하고 공연예술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연극 등 공연예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공연예술계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 차관은 코로나19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공연예술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그동안 꾸준히 창・제작 및 공연 활동을 해 온 공연예술계에 감사를 표하면서,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2,732억으로 금년보다 161억원 확대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공연예술은 생산성을 높이기 어려운 노동집약적인 분야이고, 프로듀서 등 개인 역량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가 등장하도록 공연예술 전문인력지원(’23안 35억원), 공연예술활성화 기반 구축(’23안 32억원) 등 관련 인력양성 사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에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공연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연 창・제작 협력 사업(’23안 156억원), 방방곡곡 문화공감(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1차 문화도시 서귀포시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를 주제로,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고 문화를 통해 이룬 지역발전 성과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세계적인 문화도시 간 교류를 통해 새 정부 문화도시 정책의 미래전략도 모색한다. 먼저 국제학술대회는 10월 26일(수)에 열린다. 이탈리아 피에르 루이지 사코(Pier Luigi Sacco) 교수의 기조연설(문화와 지역발전)을 시작으로, 총 3부에 걸쳐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토론, 한국-영국 문화도시 간 교류행사 등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주제로 다룬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역고용, 역량강화 및 사회혁신부(Local Employment, Skills and Social Innovation Division) 카렌 매과이어(Karen Maguire) 부서장(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인 프랑스 ‘밉컴(MIPCOM) 2022(칸)’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한국 공동관 현장 운영을 재개한다.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류(케이) 콘텐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이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 시사회도 마련했다. 올해 ‘밉컴’에는 전 세계 49개국 320개 이상의 전시사가 등록해 코로나 이전 참가 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공동관에는 ▲ 케이비에스(KBS)미디어, ▲ 문화방송(MBC), ▲ 씨제이이엔엠(CJ ENM), ▲ 에스엘엘(SLL)중앙 등 주요 방송사와 ▲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life TV), ▲케이티스튜디오지니(KT Studio Genie),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등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총 17개사가 참여한다. 공동관에서는 해외 사업자와의 1:1 연계(비즈 매칭) 등 수출지원은 물론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 등 참가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유럽(C21 Media, TBI), 남미(Prensario) 등 주요 해외 매체와 함께 온라인 상영회를 열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10월 14일 오전 10시‘보육교사 자격 및 양성체계’를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보육교사의 자격․양성․교육․권리보호 등 분야별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된 5차례의 전문가 이어가기(릴레이) 간담회 중 두번째 간담회이다. 이번 간담회는 “보육교사 자격 및 양성체계 개편방안”에 대하여 주제 발표 및 토론자(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의 최은영 연구위원이‘유보통합 대응 보육교사 자격 및 양성체계 개편방안’에 대해, 오산대학교의 권기남 교수가 ‘학과제 방식의 보육교사 양성체계 도입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어서 보건복지부 유보영 보육정책과장, 육아정책연구소 양미선 연구위원, 한국성서대학교 강정원 교수, 대구대학교 장혜진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보육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격 및 양성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격 및 양성체계 개편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보육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처우개선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문화재청은 경주와 공주, 부여, 익산 등 4개 고도의 경관과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고도(古都) 이미지찾기 사업’의 규제개선을 통해 주민지원을 확대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동안 진행한 고도 이미지찾기 사업의 실태를 조사해 4개 고도 지자체들과 함께 사업 성과와 주민참여를 저해하는 요인을 분석했고, 이를 토대로 그동안 꾸준히 상승한 한옥 건축 자재비와 전통건축 인건비를 현실적으로 반영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느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결과이다. 이를 위해 4개 지자체들은‘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에 확대된 경주와 공주, 부여, 익산 등 고도지정지구의 주민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 강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옥을 새로 지을 경우 기존에는 최대 1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던 것을 앞으로는 담장과 대문까지 포함해 신축이나 개축, 재축, 증축하는 경우에는 총 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담장과 대문을 포함하지 않은 경우에도 총 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억 1천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