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3회 2022년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9월~10월 경상북도 안동과 영주, 수원, 제주에서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세계유산축전’은 해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찾아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9월 3일에 개막하는 첫 축전은 ‘이동하는 유산(World Heritage in Transit)’을 주제로 열리는 '2022 세계유산축전 – 경상북도'이다. 올해 축전은 하회마을과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그리고 부석사와 봉정사에서 열린다. ▲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세계유산축전 주제관’과 유휴 고택에서 국내외 유수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전시가 열리고, 축전의 개막공연인 ‘나는 유교다 : 더 레알 유교’(9.2~9.4, 19시)를 선보인다. ▲ 영주 부석사에서는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가 펼치는 현대무용극인 ‘부석사 명무전 '기특기특'(9.10~9.11, 13시)’과 매체예술전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8월 10일 오후 2시,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제4기 지역문화협력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열어 새 정부의 지역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이하 협력위원회)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법정위원회로서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수립과 지역문화 균형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정책 자문에 답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위원장은 문체부 장관과 위원회에서 호선된 민간위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제4기 협력위원회는 민간위원 14명과 문체부 장관,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 등 총 16명으로 구성한다. 문체부는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유관 공공기관·단체 등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성과 지역별 대표성 등을 검토해 최종 민간위원 14명을 선정했다. 제1차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지역문화정책 방향’을 안건으로 다룬다. 박보균 장관은 지난 7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문화로 지역 균형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국민 누구나 지역과 관계없이 문화를 누리고 나눌 수 있는 지역문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문화 현장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차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유관 기관 토론회를 열어 스포츠 정책 분야별 현장 의견을 듣는다. 문체부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스포츠기본법」 제8조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원은 작년 8월 「스포츠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기본계획 수립 관련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기존 스포츠 정책의 성과와 해외사례 등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장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까지 연구한 내용에 대해 5개 세부 정책 분야로 나누어 유관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폭넓게 정책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토론회 첫날인 8월 10일(수)에는 학교스포츠와 생활스포츠 관련 정책을, 2일 차인 8월 11일(목)에는 전문스포츠, 스포츠산업, 국제스포츠 관련 정책을 논의한다. 다만, 장애인스포츠 정책과 관련해서는 올해 3월부터 수립하고 있는 ‘제4차(2023-2027) 장애인체육 발전 중장기계획’과 연계해 별도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의 산림박물관은 8월부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는 상시 프로그램인 '산림박물관 해설(산림생명관(8월 신규 운영)과 산림문화관(기존 운영))*'과 주말 어린이 대상 운영 프로그램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체험 놀이(숲 속 친구들과 함께하는 산림박물관, 증강현실 속 동물 친구를 만나다, 생각 나무와 함께하는 산림박물관 총 3가지)**'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산림박물관 곳곳에 목재의 결구법과 비중, 생태계 구성, 생물 종과 서식지, 생물들 간의 상호작용 등 산림문화, 산림 생명과 연계된 활동지가 있어 색칠하기, 맞춰보기, 연결해보기 등 자기 주도적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또한, 체험공간은 숲속 동물들의 하루(7.1.~),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다짐(7.1.~), 호랑이는 어디로 갔을까?(8.5.∼), 나비의 한 살이(9.1.부터 예정), 등 각 전시와 연계된 주제별 활동지도 경험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습하고 무더운 여름, 가족들이 함께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재미있는 산림박물관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은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내항 일원(이하 ‘여수 거문도’)을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였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추후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등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재인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최종 등록될 수 있다. 참고로, 18년 목포, 군산, 영주, 19년에 익산, 영덕, 20년에 통영, 21년에 서천, 창원 등 지금까지 총 8개소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 공모에는 2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9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현지조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근대문화유산의 집적도, 진정성, 역사성, 장소성이 우수하여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여수 거문도가 최종 선정되었다. 여수 거문도는 ▲ 거문도사건 등 근대문물 유입과 관련된 문화유산 보존, ▲ 내항을 중심으로 한 근대 가옥거리, ▲ 해방이후 지방자치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삼산면 의사당 건물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어촌마을의 근대생활사를 간직한 상징적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여수 거문도에 대해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코로나19 상황에서 높아진 국립대학병원의 공적 역할 강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립대학병원 내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교육부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시행령'등 4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2022.8.2.)함에 따라 국립대학병원의 정관 개정을 통해 병원 내 하부조직으로 공공성 강화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병원장 후보자의 공공성 계획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먼저, 국립대학병원이 공공보건의료 등 교육, 연구 및 진료 사업 부문의 공공성 강화 업무를 전담하는 ‘공공부문’을 설치한다. 이 조직에는 부원장을 두고 공공부원장은 국립대병원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총괄・조정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국립대학병원의 핵심 사업인 진료를 위해서도 기존의 진료처를 ‘진료부문’으로 개칭하고 부원장을 두어, 진료사업과 공공성강화사업이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대학(치과)병원의 병원장으로 추천받은 사람은 공공보건의료 관련 내용을 포함한 병원공공성강화계획서와 연도별 공공성강화실천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립대병원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지원 단계에서부터 국립대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참가교사 만남의 날’을 8월 8일부터 9일, 11일부터 12일까지 두 차례(서울, 부산)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업 참가교사들이 한데 모여 그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국제화교육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사업 참가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을 통해 지난 10년 간 우리나라 교사 600여 명이 몽골, 필리핀 등 7개국 현지 학교에 파견되어, 지구촌 공동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국제화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국제교육교류를 위해 국내외 교사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공동 수업안을 마련하고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였다. 그간 참가교사들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여 국제 교사교류가 단발적인 경험으로 그칠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만남의 날’을 계기로 우리나라 교사 간 관계망을 형성하고 후속활동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국제 교사교류 성과가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을 대표하는 캠핑형 음악축제인 「새만금 케이팝(K-pop) 페스티벌」을 8월 26일~8월 27일 이틀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8월 8일부터 새만금 케이팝 페스티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새만금 신시야미 지구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의 첫 날은 축하공연과 개막식을 비롯해 새만금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기 한류드라마&영화 OST를 가수 린과 펀치, 팝스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이튿날인 27일에는 한류열풍을 주도하는 아이돌 그룹부터 트롯, 발라드, 댄스 가수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공연과 △이재훈 스타셰프 쿠킹클래스&경연대회 △컨셉캠핑 경연대회 △박슬기 따발총 토크쇼 △청소년 케이팝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메인 무대인 ‘케이팝 공연’에는 아이돌 걸그룹 라붐, 브레이브걸스, 보이그룹 트렌드지, 트롯 가수 진성, 은가은, 1세대 아이돌 코요테, 믿고 듣는 가수 거미, 역주행 흥행 가수 임재현 등이 출연한다. 또한, 연예계 입담꾼인 ‘박슬기 따발총 토크쇼’에서는 경연대회 출신 가수이자 신흥 발라드 여제 박혜원, 대한민국 래퍼 나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최재희)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우리나라 최초 지질도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사업’으로 실시되었으며, 약 1년에 걸쳐 복원 작업이 진행됐다. 국가기록원은 지난 2008년부터 ‘맞춤형 복원‧복제 사업’을 추진하여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기록물을 안전하게 미래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반도를 구성하는 지질 관련 정보가 기록된 ‘조선지질도’는 일제 강점기인 1924년부터 1938년에 제작된 축척 5만대 1의 국내 최초의 지질도이다. 국내 지하자원 수탈이라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처음으로 우리 국토에 대한 면밀한 조사 연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토지질 연구의 기초 자료로 국내 지하자원 탐사 등에 활용되어 온 가치가 인정되어 등록문화재 603호로 지정되었다. 광복 후인 1956년 순수 국내 지질학자들에 의해 발간된 ‘대한지질도(등록문화재 604호, 2019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는 100만대 1로 제작되었으며, 한반도 전체의 지질 분포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8월 24일(수)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열고 음악으로 우정을 나눈다. 한국과 중국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고,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 클래식 음악가들이 호흡을 맞추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중 우호 관계는 더욱 돈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첼로 연주자 지안 왕, 바이올린 연주자 닝 펑 협연]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중국을 대표하는 첼로 연주자 지안 왕(Jian Wang),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닝 펑(Ning Feng)이 함께하며 약 120분 동안 아름다운 선율로 양국 우정의 밤을 수놓는다. 바이올린 연주자 닝 펑은 1부에서 바버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14번’을, 첼로 연주자 지안 왕은 2부에서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번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