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慶州 金剛山 瓢巖峯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오는 17일 지정한다.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 왕경오악(王京五岳)의 북악(北岳)이자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사령지(四靈地)로서 신라의 신성한 공간이며, 신라사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중요한 유적이 밀집된 장소로 역사·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다. 경주 금강산은 신라건국과 국가 형성단계의 중요한 신성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삼국유사"기이제1 신라시조 혁거세왕조에 기록된 진한 6촌 중 3개 촌의 천강설화와 연관된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신라의 신성한 공간으로서의 역사적 상징성은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시대까지 이어져 왔다. 또한,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 불교공인의 계기가 된 이차돈 순교와 관련된 신라 불교성지의 공간이기도 하다. 신라 불교공인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이차돈과 연관된 백률사와 이차돈순교비 등 불교 수용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며, 주변으로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보물), 경주 동천동 마애삼존불좌상(시도유형문화재) 등 신라 불교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은 2022년 대학생 국가근로장학생 약 2만 명을 추가 선발한다. 당초 국가근로장학생 연간 12만 명에게 3,604억 원을 지원할 계획하였으나, 더 많은 저소득층 대학생이 학비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자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증액된 469억 원을 재원으로 국가근로장학생 2만 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장학금을 지원하여,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취업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국가근로장학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차(2021.11.24.~12.30.), 2차(2022.2.3.~3.16.) 신청을 통해 2022년 1학기 국가근로장학생 약 5만 3천 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근로장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C⁰수준 이상, 학자금 지원구간이 8구간 이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자체 선발요건에 따라 선발하며, 선발된 국가근로장학생은 교내에서 대학의 행정업무 보조, 장애학생·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의 근로를 수행하거나 학교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와 학교체육진흥회는 ‘제1회 2022년 1차 학교체육교육 공개토론회(포럼)’를 6월 16일, 한국교원대학교 청람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교체육교육 공개토론회(포럼)’는 사회·정서·학습 등 교육결손 해소 지원을 위해 학교체육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학생선수 인권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번에 열리는 1차 공개토론회(포럼)에서는 학교체육 분야의 다양한 구성원(교원, 전문직, 학부모,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종목별협회 관계자 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체육의 방향: 건강체력증진 및 학생선수 인권’을 주제로 논의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경북대 이규일 교수는 ‘신체활동의 회복을 위한 국내외 사례 프로그램 고찰 및 적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청소년기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교체육 신체활동의 분석을 통해 국내외 신체활동 증진 모형과 프로그램의 적용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발제에서는 산호세 주립대학교(San Jose State University,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소재) 장승호 교수가 ‘미주권 학생 운동선수 운영제도 및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K-전통주와 무형문화유산 이야기' 특별강연을 6월 22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실(전북 전주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무형문화유산과 전통지식’을 주제로 개최되는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22.9.21.~23.)'의 사전행사로 생활 속 무형유산을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별강연의 주제는 ‘막걸리의 매력과 변신 – 허시명이 들려주는 K-전통주와 무형문화유산 이야기’로 술평론가인 허시명이 막걸리학교 교장으로 겪은 다양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펼칠 예정이다. 막걸리는 우리나라 많은 사람이 즐기는 대중적인 술로, 제조방식에 대한 기록이 삼국시대부터 확인되고 한반도 전역에서 양조되는 등 전통지식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무형문화재로 ‘막걸리 빚기’가 지정된 바 있다. 강연에서는 전통주 막걸리의 변천사, 술 빚는 과정에 담긴 선조들의 전통지식, 막걸리의 사회문화적 가치 등을 한편의 전래동화처럼 재밌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양진조(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장)와 대담, 막걸리 제조 시연 등의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는 2023학년도 전문대학 기술석사과정(8개교 10개 과정, 정원 122명 규모)을 6월 15일, 최종 인가하였다. 이번에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받은 전문대학들은 직무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마이스터대’운영을 통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마이스터대 시범사업 참여대학 8개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13개 교육과정을 최초 인가하여, 올해 3월부터 인가대학에서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2023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은 대학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아주자동차대 연합체(컨소시엄)), 연암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등 8개교로,항공 분야 지능형(스마트)제조,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를 포함하여 총 10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학·자연 분야에서는 항공메카트로닉스(동원과기대) 및 이동수단(모빌리티) 기반 가상훈련시스템을 설계하는 첨단산업융합과정(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제조과정(울산과학대),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대구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6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코시스센터(한국프레스센터 10층)에서 9인조 케이팝 그룹 크래비티(CRAVITY,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2022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크래비티’는 앞으로 해문홍이 개최하는 ‘2022 국제 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 2022)’ 홍보를 시작으로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위촉식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크래비티’는 2020년에 데뷔한 4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강렬하고 청량한 공연으로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주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리더 세림은 홍보대사로서 전 세계 한류팬과 소통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려 세계인들로부터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해문홍(KOCIS)은 지난 2014년부터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케이팝 아이돌그룹을 공모전 홍보모델 또는 홍보대사로 선정해 해외에 한국문화를 알려왔다. 홍보대사 등으로 위촉된 아이돌그룹도 해문홍의 지원을 발판삼아 해외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는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과 함께 6월 15일부터 9월 12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낭산, 도리천 가는 길」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신라인이 각별하게 여긴 경주 낭산과 낭산에 분포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이들이 가지는 의미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전시는 ▲ ‘낭산으로의 초대’(프롤로그) ▲ Ⅰ부 ‘신들이 노닐던 세계’ ▲ Ⅱ부 ‘왕들이 잠든 세상’ ▲ Ⅲ부 ‘소망과 포용의 공간’ ▲‘전시를 마치며’(에필로그) 등 5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먼저, ▲ ‘낭산으로의 초대’(프롤로그)에서는 신라 왕경 중 낭산의 위치와 낭산에 있는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 Ⅰ부 ‘신들이 노닐던 세계’에서는 사천왕사와 전(傳)황복사 등 낭산의 사찰에서 다양한 신장상(神將像)이 만들어진 배경을 소개한다. 토착 신앙의 성지이던 낭산이 불교라는 새로운 사상의 공간으로 변하긴 했지만, 신성한 공간이라는 인식과 국가를 지켜준다는 상징성만큼은 그대로 이어진 배경을 담았다. ▲ Ⅱ부 ‘왕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영상인재교육원, 국내 영상대학원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환경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형 전문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방송영상인재교육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특화 과정’ 신설(6. 15.~)] 문체부는 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송병준, 이하 협회)와 함께 제작 현장 수요에 맞춰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키우기 위해 방송영상인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특화 과정’을 만들어 6월 15일(수)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특화 과정’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기획과 제작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예비 창작자와 연계해 밀착형 도제식 지도, 제작사 현장 실습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기획 개발한 과제(프로젝트) 중 1편을 선정해 본제작과 후반제작(포스트 프로덕션), 송출까지의 전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총괄 연출을 맡았던 ‘스튜디오 피아이시(PIC)’ 임병훈 제작본부장을 비롯해, 방송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6월 15일 '방송광고 네거티브 규제 체계 도입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하여 첫 논의를 시작한다. 협의체는 방송·광고·법률 전문가, 관련 업계, 시민단체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올 연말까지 운영되며, 방송사업자가 방송광고를 자율적으로 제작·편성하고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광고를 도입할 수 있도록 방송광고의 형식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논의·검토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난 2월에 7가지 유형*의 광고만 가능한 현행 방송광고 규제를 예외적으로 금지되지 않는 한 자유롭게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체계로 전환하여 방송광고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추진계획을 밝힌바 있다. 아울러, 방송광고 규제 완화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미디어 규제 혁신 및 성장지원을 통한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 과제에도 포함된 사항이다. 방통위는 협의체를 운영하는 동안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여러 방송사와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수렴해 규제완화와 시청권 보호를 고려한 균형 있는 방송법 개정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익산 미륵사 목탑지 보완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시대 목탑지 기단 내․외부 축조공정의 순서와 방법, 중원 목탑과 서원 석탑의 축조 순서, 목탑의 평면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명확히 확인되어 오는 16일 10시에 발굴현장을 공개한다. 이번 조사 대상인 목탑지는 1981년과 1994년 조사를 통해 잔존 양상과 하부구조의 특징이 확인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잔존한 기단을 중심으로 현황을 확인하고, 탑지 중앙부에 한해 하강 조사가 이루어진 까닭에 목탑지의 전체 규모 및 내·외부 축조공정을 밝히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보완조사에서는 향후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조사하지 못했던 목탑지 내외부를 중심으로 평면조사와 탐색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 목탑지 기단 내·외부 축조공정의 순서와 방법을 확인하였다. 과거 지면을 정지한 다음 기단 최하부에 깬 돌과 흙을 쌓아 배수를 원활히 하고 기단 기초부를 단단히 다져 올렸다. 그 뒤 기초부 상부에는 외부 5~6단, 내부 2단의 석축을 안팎의 다진 흙과 함께 쌓아 올렸다. 석축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