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총 6회에 걸쳐 경주 쪽샘 유적 발굴현장(경주시 황남동 14-1)에서 시민들이 직접 발굴을 체험해 보는 ‘50년 뒤 우리 집이 발굴된다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쪽샘 44호분의 발굴내용과 출토유물을 공개한 ‘1,500년 전, 신라 무덤 안으로 선을 넘다’에 이어 진행되는 국민 참여 행사로, ▲ 참가자들은 쪽샘 유적 소개를 받으며 답사를 한 후 발굴조사와 고고학 이론 강의를 듣고, ▲ 실제 유적지에서의 발굴 체험과 조사보고서 작성까지 경험할 수 있으며, ▲ 행사 마지막에는 가상의 유물을 직접 만들어 땅에 묻어 보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주 쪽샘 유적은 약 1,500년 전, 200년간에 걸쳐 조성된 신라의 왕족과 귀족이 묻힌 집단 무덤군으로, 축구장 16개를 합친 크기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무덤의 위치와 크기, 구조 등을 파악하는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여 기가 넘는 무덤을 조사했다. 특히 이곳은 본격적인 발굴조사와 정비가 실시되기 이전인 조선시대부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지난 5월 10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청와대를 개방한 지 한 달만에(6.9. 자정 현재) 약 77만 7,242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개방일부터 5월 22일까지 특별 개방행사 기간(5.10~5.22)에는 궁중문화축전과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이 열렸고, 5월 23일 이후부터는 청와대 관리권한을 위임받은 추진단이 영빈관과 춘추관, 본관과 관저 등 청와대 내 주요 건물의 내부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과 인기를 얻었다. 내부관람 실시 결과, ▲ 국빈만찬 모습이 재현된 영빈관*과 청와대 브리핑 룸을 배경으로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는 춘추관은 5월 23일 첫 공개이후 6월 9일까지 각 20만 4,513명, 10만 1,35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 대통령의 공식 집무와 접견을 위해 사용된 공간인 본관과 사적 거주공간인 관저는 5월 26일 개방 이후 6월 9일까지 약 27만 2,968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추진단은 청와대 개방에 따른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내 관람동선을 조정하고, 산책로 목재 데크를 보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달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전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전을 관람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관람인증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의 역대 왕들이 추구했던 왕도(王道) 정치의 이상을 담은 궁중 현판을 소개한 전시를 관람객이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박물관 현장 행사와 온라인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현장 행사는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 중 ‘전시관람 인증샷’ 등 과제를 수행한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손소독제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손소독제는 영조가 호조에 내린 지침을 적은 ‘균공애민(均貢愛民) 절용축력(節用蓄力)’ 현판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참여방법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전시 소개와 행사 참여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는 홍보물을 받아, 전시실 내부에서 본인의 모습이 나오게끔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온라인 행사는 특별전 관람 인증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핵심어 표시(해시태그) 4종(#국립고궁박물관, #궁중현판, #고궁박물관특별전, #같이보러가자)과 함께 게재하고, 응모화면에 해당 게시물 URL링크 주소를 남기면 된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김연아 씨는 앞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될 한복업체 10곳과 함께 한복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은 창의성이 있는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복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에는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가 참여한 가운데, 개발한 한복의 디지털 패션쇼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썼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김연아 씨는 유니세프 국제친선 대사로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김연아 씨가 가진 특유의 품격있는 아름다움이 한복과 만나면 한복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아 씨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기획·개발하고, 우리 옷 한복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규민)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6월 9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하였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교육부, 2019. 8.13.) 에 따른 2022학년도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 6월 모의평가에도 적용되었다.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고,사회 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되며,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적용하고 간접연계 방식을 확대하였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자 하였다.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북대학교, 창원대학교를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발표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하는 등 정부의 산학연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하여, 대학을 지역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사업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2019년) 후 1, 2차 공모를 통해 5개 대학(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 경북대, 전남대)을 선정하였으며, 사업별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기존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따라 사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2개 대학을 추가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하였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9년도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총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하여 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6월 9일, 기록의 날을 맞아 나라기록관 대강당에서 '2022년 기록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록의 날’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공감 확산을 취지로,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가 정한 6월 9일 세계기록의 날을 우리나라 법정기념일로 한 것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기록으로 준비하는 내일의 나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인걸 국사편찬위원장, 곽건홍 국가기록관리위원장 등 내·외빈과 기록관계자 4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함께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각계의 기록의 날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기념사, 기록관리 유공자 포상, 축하 공연, 특강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은 국가기록원 유튜브(기록ON)로 생중계됐다. 국가기록관리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록관리 발전 및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수식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을 조사·수집하고, 대국민 서비스함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은 2021년 행정안전부 주관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52개 중앙부처 중 최고점을 받아 6월 9일‘기록의 날’기념식이 열리는 성남시 소재 나라기록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기록관리 업무기반 분야’, ‘기록관리 업무추진 분야’,‘기타 분야’등 3개 분야에 대해 진행되었으며 문화재청은 전 분야에서 중앙행정기관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2018년도부터 문화재분야 민간 전문가의 사진필름, 슬라이드, 도면, 탁본, 모사도 등의 ‘문화재기록물’을 10명으로부터 12,322권[257,373건(매)]를 기증받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록물은 기존의 행정 기록물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문화재의 역사와 연구결과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들로 평가받았다. 외부위원 평가에서도 위와 같은 민간 전문가 소장 기록물 수집 부분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아카이브 수집 및 활용 규정(훈령제467호)'을 제정하고, 기증자에 대한 표창을 시행하는 등 민간 기록물 수집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적극행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 소속기관인 국립문화재연구원도 기록관리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한복을 주제로 한 공연과 강연, 전시, 왕릉 해설, 어린이 체험, 한복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선릉에서 만나는 한복 입기’ 행사를 11일부터 18일까지 조선왕릉 선릉 재실과 숲길에서 개최한다. 우선, 한복을 주제로 대담과 공연을 접목한 ▲‘세계유산 선릉의 향(響); 한복과 악학궤범의 향연’(6.18. 15시)이 준비됐다. 김혜순 한복 명장이 한복을 짓고 입고 살아온 우리의 이야기를 악학궤범의 정가와 거문고·태평무와 함께 들려주는 내용이다. ▲ 신윤복 그림 등 옛 그림 속의 한복을 공연 형식으로 연출한 ‘옛 그림 속 한복이야기’ 공연(6.11. 14시), ▲ 한복을 일러스트로 알리고 있는 흑요석 작가의 초대 강연 ‘한복 입은 서양동화’(6.11)와 일러스트 작품전(6.11~17)도 준비됐다. 관람객 체험행사로는 ▲ 한복 관련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색동 매듭팔찌와 버선 장신구 만들기 체험(6.11~12), ▲ 어린이들이 왕과 제관이 되어 참배하는 어린이 체험(6.12)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 동물을 사랑한 임금 성종과 연산군을 꾸짖은 자순대비, 중종과 조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중·고 학생선수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간 폭력피해 실태 조사를 한다. 학생선수 폭력피해 실태조사는 2020년 학생선수 인권보호 강화방안(2020.12.15.)에 따라, 2021년부터 정례화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대상 기간은 2021년 9월부터 실태조사 시점까지이다. 이번 조사는 피해자를 조기 발견하여 학생선수 보호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신고문화를 안착하기 위해 조사 시기를 40여 일 앞당겼으며,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동일한 온라인 설문 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 또한, 교육부는 학생선수 폭력에 대한 실태를 좀 더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조사 문항을 4개 영역으로 체계화하였다. 폭력피해 실태조사 대상에는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와 선수 등록 후 개별로 활동하는 학생선수까지 포함되며, 진행 절차는 다음과 같다. 학교는 학교운동부 관계자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학생들이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실태조사의 필요성 및 절차에 대해 사전 설명 등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학생선수들은 부여받은 조사 접속 경로(URL, QR코드)를 통해 개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