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류방란)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김규원) 심의를 거쳐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 명단(총 277개교)과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이하 ‘추가 선정’) 최종 결과를 6월 3일 확정하여 발표했다. 교육부는 가결과 발표(5.17.) 이후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와 추가 선정평가 대한 이의신청(5.17.~5.20.)을 접수받았다.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이의신청 처리 결과】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이의신청은 9개교(일반대학 2개교, 전문대학 7개교)에서 총 10건*이 접수되었다. 이의신청 내용은 대학진단관리위원회(5.27.), 대학 재정지원사업 수혜제한 심의위원회(5.30.), 대학구조개혁위원회(6.3.)에서 면밀하게 검토하였으며, 1건*(선린대학교)의 이의신청을 수용하였다. 그 결과, 선린대학교는 가결과에서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Ⅰ유형이었으나, 이의신청 처리 결과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에 포함됐다. 최종 결과, Ⅰ유형 10개교(일반대학 4개교, 전문대학 6개교), Ⅱ유형 11개교(일반대학 5개교, 전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는 국립대학병원에 대해 사이버위협 탐지․분석․복구 등을 신속하게 대응하여 사고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립대학병원 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국가정보원과 합동으로 마련하였다. 이는 최근 대학병원 해킹을 통해 시스템에 접근하여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 증가에 대한 사전 예방 및 대응이 목적이다. 이번에 마련한 방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사이버 위협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사이버공격을 사전 방지한다. 국립대학병원 기반시설의 보호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병원의 중요시설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한다. 교육부 정보보호 수준진단은 병원에 특화된 별도 지표를 마련하고, 모바일앱 및 의료정보시스템 대상 취약점을 진단하여 조치한다. 최근 병원 내 다수의 주요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병원 모바일앱이나 인터넷에 연결되어 위험에 노출된 의료장비의 보안 취약점 진단을 통해 취약점을 제거하여 침해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또한, 교육부 정보보호 교육센터를 통해 대학병원 직원에 대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지원하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함께 6월 3일 오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단의 ‘청와대 개방 지원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6월 4일부터 청와대개방 관람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개방과 관련하여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을 설치한 후 5월 23일부터 관람객 예약‧출입, 경내 시설물 관리 및 경내 문화행사 기획, 관람코스 개발과 체험‧해설 등 전반적인 청와대 개방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의 청와대개방 관람지원 활동은 청와대 개방에 따른 국민의 성원에 부응하고, 보다 나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청와대 신규 등산로, 한양도성 등에서 총 90여명이 참여하여 1개월간(6.4.~6.30.) 청와대 개방 관람의 질서 유지, 관람안내 등을 담당한다. 문화재청은 청와대가 지속가능한 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활성화되는 문화유산 민간협력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은 오는 12월까지 보물 창경궁 명정문을 대상으로 전통단청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단청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숭례문 이후 궁능 당해 문화재에 처음으로 실시한다는 의의가 있다. 창경궁 명정문 단청사업은 2018년부터 수행한 명정문 보수공사의 일환으로, 단청 기록화 사업 및 전통단청설계 등을 통해 교체부재 등 기둥 이상 건물부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현재의 창경궁 명정문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6년 복구된 건물로, 현재까지 총 6번의 단청공사가 이뤄진 바 있다. 이번 단청공사에서는 1975년에 화학안료로 수리되었던 것을 전통안료로 되돌리고, 2020년 단청 기록화 사업 등에서 확인된 명정문 본래의 문양으로 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역사성 보존을 위해 일부 단청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그대로 보존될 예정이다. 전통단청사업은 지난 2009~2013년에 숭례문 복구공사에서 처음 시도했으나, 전통재료 생산 단절과 시공기술 미흡 등으로 숭례문 단청 일부가 박락되는 현상이 발생한 바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에서는 전통단청을 복원하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은 24개 문화재 수리 종목 중 15개 종목의 수리기능자 교육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 등에서 실습 위주의 전통기법에 대한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문화재수리기능자란 문화재수리 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수리하는 장인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문화의 맥을 이으며 최일선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대들보 역할을 수행해왔다. 문화재수리기능자의 전통기법‧기술은 과거에는 도제식으로 전승되어 왔으나 산업화 과정에서 전통기법과 기술의 맥이 끊기면서 문화재 업계로부터 전문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2019년 12월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문화재수리기능자 전문교육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2020년부터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15개 종목에 관한 문화재수리기능자 전문교육을 받고자 하는 희망자는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과목별 교육시작 10일 전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선착순 마감 : 종목별 20명 모집)하면 된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문화재수리기능자에게는 전문교육 이수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선정된 연합체(컨소시엄)를 6월 2일 발표한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기본계획 발표 및 사업 공고(2022.3.23.)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5월 12일(목)까지 접수했으며,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 수행 연합체(컨소시엄)를 최종 선정하였다. 거점지구 사업에는 올해 총 국비 4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선정된 연합체(컨소시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원 받는다. 거점지구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따라 사업에 선정된 연합체(컨소시엄) 중 50% 이상이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에 해당한다. 거점지구 사업은 지자체의 협력 의지와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에 대한 정성 평가와 함께 지역 수요에 기반한 전문대학의 맞춤형 학사조직 개편 등을 중점 평가하여 고등직업교육 혁신 역량이 우수한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하였다. 연합체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회장 김선의)는 이달부터 2022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더욱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실시한다. 문화재청이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지원하는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문화유산에 내재된 의미와 가치를 지역 자원과 결합하여 다양한 계층에게 참여․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생생(生生)문화재 활용사업을 필두로, 문화재 야행(夜行)과 향교・서원, 전통산사, 고택․종갓집을 활용한 각종 공연, 전시, 체험 활동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총 406건의 사업을 시행한다. 적극행정을 위한 협업기관과의 통합홍보를 위해 ▲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는 대국민 온라인 행사, ▲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공식 누리집인'문화유산 유유자적'누리집의 개편, ▲ 재한외국인 유학생 홍보 여행(팸투어)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와 협업하여'대한민국 구석구석'누리집에 제1차 대국민 온라인 행사를 시행한다. ‘문화재야행! 가야행! 찍어야행!’ 행사는 6월에 개최되는 문화재 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6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창덕궁 및 창경궁 수도관 설치 계획도’를 6월 2일부터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로 온라인 공개한다. ‘계획도’는 1908년 창덕궁과 창경궁에 철제 수도관을 배치하기 위해 제작한 도면의 청사진으로, 근대적 측량술로 그린 창덕궁과 창경궁 도면 위에 수도관의 배치와 규격, 소화전의 위치 등이 표기되어 있다. 수도관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에서 시작하여 금호문을 통해 창덕궁 내부로 들어온 후 창덕궁과 창경궁의 여러 전각을 거쳐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을 통해 빠져나가도록 설계되었다. 도면이 그려진 1908년은 서울에 수도가 공급된 이후로, 기존에 설치된 수도관을 궁궐 내부로 연장하여 설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소화전은 인정전, 대조전, 명정전, 낙선재 등 주요 전각 주변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화재에 대비한 방편으로 궁궐 안에 수도관을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현재 창덕궁과 창경궁의 수도 배관이나 소화전의 배치는 계획도에 표기된 위치와는 크게 달라졌다. 그러나 1908년 이후로도 형태나 위치가 달라지지 않은 전각 주변의 소화전 위치는 계획도와 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은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청와대를 상시 개방함과 동시에 새로운 관람예약시스템(청와대개방누리집)을 통하여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으로 확대한다. 청와대 관람은 지난 4월 27일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 플랫폼을 이용하여 신청하는 방식을 통해 5월 31일 기준 총 659만여 명이 관람신청 접수를 했고, 이중 총 57만 4000여명이 실제 관람을 하였다. 6월 12일부터는 그동안 여러 경로로 나눠져 있던 신청절차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청와대 개방 누리집으로 신청창구를 단일화해 더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12일부터의 관람신청은 3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관람신청을 희망하는 국민은 청와대개방 누리집에 접속하여 관람 희망일을 선택하면, 선착순 접수 결과에 따라 선택한 날짜에 관람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새로운 예약시스템을 마련하는 것 외에도 ▲ 1일 관람인원을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현장발급 1,000명 포함)으로 확대(하루 6회씩, 회당 6,500명→회당 8,00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은 지난 5월 24일 열린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심의에서 황룡사지 입구의 남문과 중문 등 6개 건물지의 기단 복구와 황룡사지 남쪽광장(가칭) 정비계획 등이 통과함에 따라 황룡사지와 주변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황룡사지 중문은 탱주와 면석이 있는 가구식 기단으로, 회랑지 2동은 외벌대 장대석 기단으로, 기단석 유구가 확인되지 않은 남문지와 동·서편 건물지 3동은 기단 위치를 목재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정비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그간의 발굴조사 결과와 발굴과정에서 수습된 석재유물을 바탕으로 기단 복구에 대한 고증·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이번 설계에 모두 반영하였다. 기단복구 사업은 황룡사지 내에서 시행되는 첫 번째 문화재 복구사업으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탑지, 금당, 강당 등의 중심건물 기단복구까지 추진되면 황룡사의 규모와 배치, 각 건물의 형태와 특징 등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황룡사지 남쪽의 남쪽광장은 너비50m 길이500m의 대규모 공간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한 발굴조사 결과와 관련 학술대회 내용을 바탕으로 유적지 상부를 복토(약1.0m)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