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공모전은 난중일기(국보)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유적 보존에 대한 국민 인식을 넓혀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온 겨레의 민족성금으로 다시 세운 현충사의 9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저력과 충무공께서 몸소 실천하셨던 삶의 지혜를 통하여 그 진실한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공모전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 난중일기 독후감, ▲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2개 부문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동일 연령 청소년),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된다. 응모자는 난중일기(한문본, 각 번역서 포함)를 읽고, 또는 전국적으로 분포한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 소감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수상자는 2023년 4월 28일 개최하는 ‘충무공이순신장군 탄신기념행사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은 장흥 용화사 내 석조약사여래좌상 앞쪽 서남편에서 고려 시대에 조성된 건물터 기초부가 일부 확인되어 오는 31일 오전 11시 전남 장흥 용화사에서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장흥 용화사에는 통일신라 말기에 조성된 석조약사여래좌상(전남유형문화재)이 모셔져 있고, 18세기부터 불자사터(拂子寺址)라고 알려져 있던 곳이다. 사찰과 약 500m 거리의 석교마을에는 사찰에서 사용된 대형의 석조유구가 남아 있다. 2021년 이 불상이 자리하고 있는 건물 앞마당에서 통일신라 소형금동불상과 납, 수정으로 만든 구슬이 발견되어 올해 4월부터 사찰 경내에 대한 발굴조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용화사 경내 발굴조사 결과, 석조약사여래좌상 앞쪽 서남편에서 고려 시대에 조성된 건물터 기초부가 일부 확인되었다. 이 건물터는 주춧돌 하부의 적심석(돌을 쌓을 때 안쪽에 쌓는 돌)이 4개소, 전면 석축기단 9m, 후면 석축기단이 약 3m가 남아 있었고, 기단 앞쪽으로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모이는 작은 연못 시설을 만들어 놓았다. 건물지 내부에서는 통일신라 말∼고려 시대 기와 조각과 11세기대 고급 청자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함께 6월 1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된 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은 그동안 출판사와 저자, 독자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어 왔다. 올해는 출판사 195개사(국내 177개사, 해외 14개국 18개사), 저자와 강연자 214명(국내 167명, 해외 12개국 47명)이 참여해 주제 전시와 강연 등 총 306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주빈국은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콜롬비아다.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상대국 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하기로 합의(’21년 8월)함에 따라 한국은 지난 4월, ‘보고타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바 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반걸음(跬步, One Small Step)’이다. 이는 세상을 바꾼 거대한 변화의 시작점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용기 있게 나아간 ‘반걸음’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코로나19를 겪은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멕시코 문화부 장관과 만나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관계는 1905년 4월에 제물포항을 출발한 한인 1033명이 5월에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에네켄(Henequen: 용설란) 농장으로 이주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한인들이 처음 정착했던 유카탄주 메리다시에서 2019년 5월 4일을 ‘한국 이민자의 날’로 정해 양국관계의 시작을 기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연방의회에서 5월 4일을 ‘한국 이민자의 날’로 제정해 해마다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기리고 있다. 이처럼 돈독한 우정을 다지고 있는 양국은 지난 1962년 국교 수립 이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9번째로 큰 수출대상국으로, 지난해 대멕시코 수출액은 112억 달러에 달한다. 2017년에는 서울과 멕시코시티 간 직항 노선을 개설해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는 우리 국민 10만 명 이상이 멕시코를 방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멕시코 현지에서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등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취임 이후 문화예술계 첫 행보로 5월 27일 오전 10시, 국립예술단 공연연습장에서 국립예술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형식 국립오페라단장과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윤의중 국립합창단장, 이유리 서울예술단장,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장, 김광보 국립극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보균 장관과 참석자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 현황을 살펴보고 일상 회복을 위한 국립예술단체의 역할과 업무를 논의했다. 박보균 장관은 일류국가를 위한 문화번영,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대중문화의 세계화 이전에 순수예술 분야에서의 성취가 있었다. 그 산증인이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예술인의 놀라운 기량, 미적 감수성, 문화의 절정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존경심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제시한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야 하며, ‘누구나 공정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누리고 나누기 위해 국립예술단체와 제가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국립예술단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인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사장 김창준)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랑채로 알려진 운현궁 아재당(我在堂) 재건공사의 준공식을 오는 27일 오후 4시 경기도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내 아재당 현장에서 개최한다. 아재당은 1969년 운현궁 권역이 축소될 때 개인에게 매각되어 종로구 부암동 129-29번지로 이전되었다가 2002년 해체되어 경기도 화성시 자재창고에 보관 중인 부재를 2008년 문화재청에서 매입, 2018년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서 파주 센터로 옮겨온 것이다. 상량문에 의하면 “원래 이 집은 조선 말엽의 개혁파 대원군이 건축한 운현궁 중의 아재당을 개축하였던 것을 다시 이 자리에 이축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2002년 해체 당시 건물의 사진과 복원에 사용한 부재를 살펴보면 궁궐 혹은 국가기관 건물을 짓는 관영건축의 기법을 사용한 격식 있는 건물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아재당은 본채, 부속채, 사주문 등 3개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168.95㎡다. 재단에서는 재건 시 원형고증 조사와 연륜연대 분석을 통해 1873년 이후 벌채된 목재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옛 부재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부암동 이전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경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2022년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은 경주 월성에 대한 초·중·고등학생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발굴조사 체험,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월성 탐방, ▲경주지역 고등학교 역사동아리와 함께 하는 ‘2022 도시재생 역사문화단’ 학술회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경주 월성 발굴현장에서 시행하는 초등학생 발굴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하여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첫 번째 행사로 28일 10시에 초등학생 가족이 참여하는 ‘경주 월성 발굴조사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간 총 4회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 대상은 지난해 경주교육지원청의 ‘마을학교’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였다. 학생들은 발굴조사 현장에 별도로 마련한 체험장에서 실제 발굴 도구를 이용하여 유물을 수습하고, 유물 카드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통일부 인천통일+센터는 인천하나센터와 공동으로 2022년 5월 28일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통일로 통하는 어울림 마당’을 개최한다. 지역 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만나 즐길 수 있는 대면 행사로 북한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북한음식과 북한놀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서로의 차이를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으며 인천통일+센터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DMZ 야생화 가드닝 체험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통일 염원을 담은 아코디언 연주 등 평소 보기 힘든 공연과 남녘말 북녘말 맞히기로 서로를 이해하고 선물도 받는 흥겨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통일 나무에 소원 달기로 남북화합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평소 멀게 여겨지는 평화통일을 생각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쳤던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만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평화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해양경찰청은 26일 해양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안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안전음악회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연수구 자원봉사단체 등 70명과 해양경찰 직원 및 가족 등 250여명이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인기가수 설운도, 조정민, 나태주와 성악가 정경 교수 등 4명은 해양경찰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되었으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을 위해 제작된 노래‘바다의 영웅’과‘더 나은 바다로’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름철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생존수영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하며 해양경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이겨 내고 있는 분들과 함께 위로와 격려가 가득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라며“해양경찰 홍보대사와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전국의 기념관 등 현충시설을 휴대전화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2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에 소재해 있는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물과 각종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앱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통해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사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현충시설 방문과 함께 전국 어디에서나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기념관을 활성화하고 학생 교육과 국민의 역사·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서비스에 들어가는 현충시설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백범김구기념관, 강원 만해한용운선생기념관, 충남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기념관, 경남 박열의사기념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제주항일기념관, 경북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모두 98개소이다.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앱에서는 각 기념관별 기본정보와 전시물(사진, 음성)은 물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이버 전시관의 특화된 전시콘텐츠 등도 제공돼 서비스 이용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