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자수장(刺繡匠)' 보유자로 김영이(金榮二, 서울, 1953년생), 김영희(金永嬉, 서울, 1950년생) 씨를 인정 예고했다. 국가무형유산 '자수장'은 여러 색깔의 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자수의 주요기법에는 돗자리의 표면처럼 촘촘하게 엮는 자릿수, 바늘땀의 모양새를 장단으로 교차되게 놓는 자련수(刺練繡), 면을 수평·수직·경사 방향으로 메워가는 평수(平繡) 등이 있다.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이, 김영희 씨는 각각 2008년과 2015년에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전승활동과 전수교육을 통해 '자수장'의 보전·전승에 힘써온 장인이다. 김영이 씨는 1970년 고(故) 한상수 보유자에게 입문하여 55년 동안 기술을 연마했다. 김영희 씨는 1966년 최유현 보유자에게 입문하여 59년 동안 자수 공예 기술을 닦아오는 등 해당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번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 인정조사는 2024년 공모 후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자수장의 기량
서현일보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에서 개최되는 ‘화천산천어축제’(1.11.~2.2.) 현장을 방문해 축제장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한경 본부장은 화천군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해 안전요원 배치, 교통관리 및 응급환자 이송 대책을 중심으로 기관별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회의 이후 이 본부장은 축제 현장을 찾아 얼음낚시터·얼음축구장과 같이 얼음 위에서 열리는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한 한랭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몸녹임쉼터 운영을 비롯한 한파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축제장을 찾은 국민께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축제를 즐기시고, 현장 질서유지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현일보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월 23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서울 여의도)에서 학부모지원 교사자문단*·학부모 등과 함께 ‘교육주체가 협력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주제로 ‘제64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차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 학교와 학부모회가 함께 협력하여 활동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뢰‧존중‧협력하는 학교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학부모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 정책이 ‘학교 교육 발전’과 ‘학생 성장’이라는 궁극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교사·학부모와 소통하며 학부모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우리나라 고승(高僧)들의 비석에 새겨진 이체자(異體字)를 정리한 『한국 고승 비문 이체자 서체 자전』을 발간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전국에 소재한 금석문에 대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금석문의 기본정보, 판독 및 해석 내용, 고해상도 사진 등을 포함한 종합정보를 구축했으며, 현재 심화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앞서 2023년 『한국 고승 비문 이체자 서체 자전』의 첫 번째 책자인 ‘고대·고려 편’을 발간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책자인 ‘조선 편’을 발간하게 됐다. 이체자(異體字)는 흔히 정체자(正體字)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한자의 일부 획수를 줄여 간단히 한 약자(略字)나 관습적으로 한자의 자획을 약간 달리하여 쓰는 속자(俗字) 등을 통틀어 가리킨다. 이러한 이체자는 고승 비문 뿐 아니라 묘지명(墓誌銘), 사리기(舍利器), 목간, 역사서 등에서 다양하게 확인되는데, 당시 사용된 문자의 경향성과 함께 시대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예로부터 고승이 입적하면 왕실이나 제자들은 승려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을 세웠는데,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은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한글서예'는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을 먹과 붓을 사용하여 글로 쓰는 행위와 그에 담긴 전통지식’을 포괄한다. '한글서예'는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반포된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종이에 국한하지 않고 금석(金石), 섬유 등 다양한 재질의 매체에 한국인의 삶을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전해져왔다.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한글로 쓴 문학작품의 필사본이나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편지글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됐으며, 전통적인 판본체, 궁체 외에 개인화된 필체인 민체를 통해 다양한 서체와 필법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또한, '한글서예'는 문자를 이용한 독창적인 조형예술로서 다양한 서예 작품을 통해 시대별로 변화하는 미적 감각과 사회상을 담고 있다. 소전 손재형(1903~1981), 갈물 이철경(1914~1989), 일중 김충현(1921~2006) 등 대표적인 서예가들의 활동은 한글 서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대중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현대에는 (사)갈물한글서회, (사)한국서학회, (사)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1월 23일부터 2월 24일까지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와 ‘관광교통 촉진지역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2024. 12. 26.)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서, 서울에 편중된 외래관광객의 방문지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교통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자체 간의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1곳과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교통 촉진지역’ 2곳을 선정한다. ◆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관광교통망 확충, 대중교통 편의 서비스 개선, 관광상품 개발까지 3년간 최대 25억 원 지원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는 지역의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 기차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지역의 교통거점과 인근 관광지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특히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선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23일, 오후 2시 모두예술극장(서울 서대문구)에서 ‘문체부 제2기 2030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발대식 현장을 찾아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년들이 바라는 문화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제2기 자문단,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 20명 구성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제2기 자문단은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 청년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활동한다. 특히, 이번 자문단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문화예술·콘텐츠 기획자, 관광기업 청년 창업자, 스포츠 분야 국제심판, 전 국가대표 선수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만드는 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자문단은 앞으로 문화 분야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문화정책을 발굴·제안하는 등 청년세대의 문화 인식과 수요를 전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맡는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문화의 힘,
서현일보 기자 | 1907년 1월 시작돼 민족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 전국민적인 모금 운동이었던 국채보상운동의 취지문 등 진품 기록물들이 23일 대구에서 열리는기념행사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가보훈부는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23일 오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강정애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국채보상운동 주역인 김광제·서상돈·양기탁 선생의 후손, 광복회원 등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눔과 책임 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려 했던 ‘국채보상운동’처럼, 국난극복과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취지문 등 진품 13점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국채보상운동 취지문과 국채보상운동 관련 집회 개최를 알리는 회문(回文) 등 11점은 지난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기록물이다. 구체적으로 1907년 2월 22일, 국채보상운동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전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조직된 ‘국채보상기성회 취지서’와 1907년
서현일보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월 22일, ‘2025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주호 부총리는 각 대학 총장들과 고등교육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저출생, 지방 소멸 위기 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학이 중심이 되는 혁신 생태계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올해 교육부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인 라이즈(RISE)를 본격 가동 하고, 라이즈 체계를 플랫폼으로 하여 규제혁신, 글로컬 대학, 미래 인재양성 등 핵심 교육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여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대학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민생경제의 안정을 위해 등록금 안정화 노력에 동참해 주신 대학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과 고충을 경청하여 대학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 등 대학이 처한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서현일보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월 21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여의도)에서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지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제63차 함께 차담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현재 7개 지자체에 교육개혁지원관을 파견하여 지역의 교육개혁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차담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앙정부 중심 정책에서 지역 현장 중심 교육혁신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아울러, 지역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 현장 중심 교육혁신을 위해서는 협력적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지역 내에서 지역-대학 간 수평적·협력적인 관계, 교육자치-일반자치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