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모도 호텔(부산)에서 ‘2025년 계약정원·학과 동계 정기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맺고 학생 선발 과정부터 교육과정 설계까지 협업하는 제도이다. ‘계약정원’은 기존의 계약학과 제도를 개선하여 2023년 도입된 것으로 새로운 학과를 설치하지 않고도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체결하여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계약정원·학과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계약정원·학과 운영 대학 관계자와 지역 라이즈(RISE)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약정원·학과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식*과 함께 수상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유공 표창을 수상한 대구대학교의 경우, 대구·경북 기업과 협력해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지역 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동시에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여 학생 연구개발(R·D) 역량 배양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정ㅇㅇ 학생은 ‘스마트웨어용 재활용 전도·신축성 복합사 개발에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월 13일, ‘2025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박물관·미술관인 300여 명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 고(故) 신좌섭 짚풀생활사박물관장,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고(故) 신좌섭 전(前) 짚풀생활사박물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김정귀(해운 스님) 월정사성보박물관장, 박동기 성남문화재단 큐브미술관 전시기획부장, 장화정 서울상상나라 학예연구실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윤태 다문화박물관장 등 7명(발전 유공)과 ▴권순형 세종특별자치시 학예연구사 등 8명(업무추진 유공)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한 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박물관·미술관인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올해도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이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대표적인 문화공간
서현일보 기자 | 이동섭 국기원장이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오는 1월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초청된 이 원장은 취임식참석을 비롯, ‘미국 지부장 MOU 체결식 및 2025년 추진 사업 간담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태권도를 통한 외교 활동을 강화한다. 이 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연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1년 11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이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태권도 명예 유단자가 된 트럼프 대통령은 “태권도가 최고의 무도”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도복을 입고 의회에서 연설하겠다는 약속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권도로 맺어진 인연을 바탕으로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 이 원장은 방미 기간 동안, 미국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상‧하원 의원을 만나 태권도 명예 단증을 수여하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기원 미국 지부장들과 ‘MOU 체결식 및 2025년 추진 사업 간담회’를 개최해 업무 협의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각종 사업 추진 계획과 현황을 점검함으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검찰청,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025년 1월부터 ‘검찰 연계 저작권 분쟁조정제도(위원회 조정회부 시한부 기소중지 제도)’ 시행 범위를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42개 지청으로 확대한다. 저작권 분쟁조정제도는 「저작권법」 제114조에 따라 저작권 분쟁 발생 시 저작권 전문 변호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조정부가 신속하고 공정한 조정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1988년에 분쟁 당사자가 직접 사건의 조정을 위원회에 신청하는 형태로 시작된 이후 ▴법원이 저작권 소송사건을 회부하는 ‘법원 연계 조정’(2013년), ▴검찰이 조정 회부하는 ‘검찰 연계 조정’(2021년)이 도입되며 적용 범위가 차례로 확대됐다. 위원회는 2024년까지 총 4,513건의 조정을 수행해 1,677건의 조정 성립을 이끌어냈다. ‘검찰 연계 저작권 분쟁조정제도’는 저작권 관련 형사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2021년 12월, 2개 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 대전지검)이 참여한 가운데 시범운영으로 도입됐다. 검찰은 시범운영 3년간 형사사건 총 175건을 위원회에 조정 회부했고, 이 중 57.7%가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6개 부처는 1월 10일 14:00, 정부서울청사(9층 대회의실)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주요부처별 금년도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 해법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사회1 분야 해법회의는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민생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 미래대비 개혁과제를 대 주제로 한 추진과제들을 논의했다 당면 현안에 대한 각 부처별 핵심 과제와 구체적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 교육부는 올해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목표로 계획한 정책을 착실히 이행하여 교육이 ‘기회의 사다리’가 되도록 하고, 국민 생활의 안정에 온 힘을 쏟고자 ①늘봄학교 확산, ②라이즈 체계 본격 가동, ③의대 정상화와 의대교육 질 제고를 핵심적으로 추진한다. 첫째, 지난 해 학부모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매우 높았던 늘봄학교 지원대상을 1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한다. 아이들이 늘봄학교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대학 연계, 관계부처 협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10일,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모두를 위한 문화, 세계를 잇는 문화강국’이라는 비전하에 최근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문화로 극복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에 대한 대응, 광복 80년 등 주요 계기에 문화로 사회를 통합하며, 세계를 잇는 문화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중점 추진할 핵심 과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민생경제 회복 위한 문화·관광·스포츠 지원 확대 먼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영세기업 등에 대한 특별지원을 강화한다. 피해 관광사업자 대상 50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시행하고, 관광사업체 융자(5,365억 원), 이차보전(1,000억 원), 신용보증(700억 원) 등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스포츠산업 융자는 대상을 모든 용구 사업자로 확대해 총 2,480억 원을 지원한다. 예술인을 위한 예술활동준비금(600억 원), 생활안정자금 및 전세자금 대출(180억 원) 등 안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선수 은퇴 이후 창업 등 직업안정을 새롭게 지원(신규 50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 Ⅰ 분야 부처 합동 업무보고 시 ‘2025년 교육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올해 업무계획에는 정부 전반기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한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담았다. 교육부는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공정한 교육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여, 올해의 5대 정책방향으로 ①출발선 평등, ②사교육‧입시 부담 완화, ③맞춤형 지원 강화, ④지역 격차 해소, ⑤청년 성장 지원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책방향 1. 출발선 평등 (1) 3~5세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추진, 촘촘한 돌봄망 구축 지난해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계획(2024.6.)'의 연장선상에서 ‘영유아 최우선’을 원칙으로, 유치원-어린이집의 통합기준 마련 및 지방 단위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등 유보통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학부모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 5세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유아교육비·보육료 추가지원금(월 5만 원)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과 올 한 해 동안 총 54회에 걸쳐 구리 동구릉, 고양 서오릉 등 25개소 조선왕릉(원·묘 포함)에서 제향을 봉행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여 년간 이어져 온 왕실 제례 문화로,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2009년)될 때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라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선시대에는 계절의 첫 달을 포함하여 명절, 절기, 왕과 왕비의 기신 등에 맞춰 제향을 지냈고, 대한제국을 지나 일제강점기까지도 이어졌다. 그러나 광복 후 약 10여 년 동안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가, 1957년 태조의 건원릉을 시작으로 다시 제향을 봉행하여 현재는 매년 기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지난 3일과 6일 각각 파주 수길원과 양주 온릉에서 올해 첫 제향이 봉행된 바 있다. 제향 절차는 재실에서 제관들이 왕릉까지 행렬하는 것을 시작으로, 홍살문 안 향로와 어로에서 향과 축문을 전하는 의식인 전향축례(傳香祝禮), 제관들이 각자 위치에 서는 취위(就位), 면과 탕을 올리는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은 무형유산에 대한 심층적 조사·연구 결과를 담은 무형유산 조사연구 보고서 2편과 국가무형유산의 전승현황을 기록한 도서·영상을 제작해 국민 모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무형유산 조사연구 보고서 2편은 『한국의 호미문화』와 『마을숲과 전통지식』으로, 국가유산청이 2017년도부터 2020년까지 4년 여에 걸쳐 진행한 농기구 ‘호미’와 마을공동체의 주요 공간인 ‘마을숲’에 대한 현장조사와 심화연구의 결과를 각각 담고 있다. 『한국의 호미문화』에서는 호미의 역사와 전통적 기능 등 호미의 고유한 사용방식부터 공동체의 문화양상까지 다루는 등 다양한 문화적 맥락을 살펴볼 수 있다. 『마을숲과 전통지식』에는 마을숲의 조성 원리를 설명하고, 숲을 보존하고 가꿔온 이유인 마을주민의 숲에 대한 인식과 공동체 신앙 등 마을숲의 무형적 가치들을 담았다. 이와 함께, 1995년부터 기록영상과 도서, 구술 자서전으로 국가무형유산을 기록 보존해오고 있는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불경을 쓰는 사경 기술인 '사경장'과 경주 지역 전통술인 '경주교동법주'의 역사와 가치, 재료와 도구, 제작과정 전반을 기록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사찰 중 하나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공주 마곡사에 위치한 보물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公州 麻谷寺 五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후기에 조성된 5층 석탑으로, ‘풍마동(風磨銅)’이라고도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옥개석 위에 올려 이른바 ‘탑 위에 탑’을 쌓은 매우 특수한 양식을 갖췄다. 특히,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양식을 재현하고 있으며,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기술적,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석탑의 조성시기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고려후기 충청과 호남 지역에 성행한 백제계 석탑 양식을 보인다는 점, 2층 탑신의 동·서·남·북에 조각된 사방불의 머리 위 장식이 고려후기의 불상에서만 등장하는 동그란 모양이라는 점, 사방불 중에서도 동쪽에 새겨진 약사불이 든 약함이 뚜껑이 없이 위가 볼록한 형태로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