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이용자 수요에 민첩하게 부응하고 조직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애자일 혁신’이 주목받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모여 애자일 혁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성공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3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애자일 혁신, 조직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제23회 워크스마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스마트포럼은 공공부문과 기업, 단체, 학계가 만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2015년에 시작한 후 매번 ‘인공지능 비서’, ‘범용(유니버설)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혁신 선도 기관들과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해왔다. 이번 포럼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부혁신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하며,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당근마켓, 토스, 우리은행의 발표가 진행된다. 당근마켓은 성장 원동력이 된 ‘애자일 개발 문화’를 소개하고, 공개와 공유, 자율과 책임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수평적 문화’를 발표한다. 당근마켓은 목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직군이 모여 있는 여러 개의 작은 팀(목적조직)을 운영하여 실제 이용자 요구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3월 14일 ㈜솔머티리얼즈와 새만금 산단에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솔머티리얼즈는 오는 10월 새만금 산단 34천㎡ 용지에 54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24년 10월 가동할 예정이다. 청주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20년 ㈜한솔케미칼이 하나머티리얼즈㈜의 가스 사업부를 인수해 출범했다.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특수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반도체 관련 국내외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새만금 공장 건립은 모바일기기, 태블릿 PC 등의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반도체 수요 및 필수 소재인 가스 수요가 급증하는데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머티리얼즈는 새만금 공장에서 반도체 제조공정 중 세척, 에칭(식각), 증착에 사용되는 이산화탄소(CO2)와 사불화탄소(CF4), 사수소화게르마늄(GeH4)을 연간 약 30,000톤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통한 공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녹색혁신금융사업(풍력‧태양광 발전 주민참여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3월 14일 공고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3월 2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를 희망하지만, 자금 마련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장기간 저금리로 주민참여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풍력 3MW 또는 태양광 500kW 이상의 발전소 주변 읍면동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또는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기업(5인 이상)이며, 발전소의 설치로 인해 어업권 등에 피해를 입는 주민도 포함한다. 융자조건은 20년간 저금리(‘23년 3월 현재 2.5%, 분기별 변동금리)로, 주민참여자금의 최대 90%까지 200억 원 한도로 융자지원하며, 전체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368억 원(0.75% 증가)이다. 희망하는 주민은 3월 20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앞으로 조달청 직원은 업무와 관련해 조달기업 임·직원 및 조달청 퇴직자 등 외부인과 접촉 시 의무적으로 기관에 그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조달청은 공정, 투명한 조달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실현하기 위해 ‘조달청 공무원의 외부인 접촉관리 규정’을 개정하여 외부인과의 접촉 시 반드시 기관에 신고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은 공공조달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불공정 조달 유착 요인을 원천 차단해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신고 범위는 조달물자 계약, 비축물자 구매 및 관리 등 모든 조달업무와 관련해 불공정행위 여부와 상관없이 외부인과 접촉이 있을 경우 모두 신고해야 한다. 기존에는 일정금액 이상 계약, 우수조달물품 지정 등 일부 조달업무와 관련해 외부인과 접촉해 청탁, 접대 등 부정행위가 있는 경우에만 신고해왔다. 조달청은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보고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직원들이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개정과 함께 입찰평가 과정 불공정 개입 차단, 청렴 조달인 선정 포상 등 공정하고 청렴한 재정 전문 집행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강도 높게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갈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대상으로 18개 시·군을 선정했다. 올해 2년째 9천명 대상으로 시행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은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검진율을 높이고 검진편의 제공을 위해 검진버스로 농촌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검진형’을 올해 최초 도입했으며, 관내 병원급 이상 민간의료기관이 없는 전북 진안군을 이동검진형으로 최종 선정했다. 나머지 17개 시·군은 기존 유형인 ‘병원검진형’으로 진행된다. 작년 최초 시범사업에 비해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9개 도 11개 시·군에서 18개 시·군으로 확대하여 선정했으며, 검진에 참여할 의료기관의 수도 시·군 위치를 고려하여 작년보다 늘릴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 또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하여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하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하여 진행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에 거주하는 만 5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국토교통부은 3월 14일 국무회의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여객자동차 운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한 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업이 위치한 산업단지 용적률을 법령상 수준보다 최대 1.4배까지 상향(일반공업지역 기준 350 → 490%)한다. ➊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신청하면 지자체장이 용적률 상향 계획을 수립하여,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용적률 완화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부지에서 생산시설의 증설이나 인근 부지에 공장 신설이 가능해져 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 수요가 증가할 때 신속하게 생산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된다. 반도체 공장의 경우 생산시설 1개당 약 천여 명의 인력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➋ 공장 등 건물을 증축할 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면제하는 “소규모 증축”의 범위를 부지면적의 5% 이내에서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해외건설 연500억불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3월 15일부터 3월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파견하여 신수도 이전, 자카르타 LRT 등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인구 2억7천만(4위), 연평균 경제성장률 약 5%의 고성장, 니켈·주석 등 자원부국으로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인도네시아에 정부와 민간이 ‘원팀코리아’로 도시건설+첨단기술(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문화를 결합한 패키지 수출을 도모하고, 양국간 실질적인 인적·물적교류 확대를 위한 항공 공급력 증대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1973년 우리나라와 수교한 이래 아세안 내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국가로, 올해는 양국 수교 50주년인 만큼 보다 긴밀한 관계 형성이 기대된다. 작년 7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계기 인도네시아 순방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관계가 깊어가고 있으며, 2022 글로벌인프라협력컨퍼런스(GICC, Glo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관세청은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Korea Customs Week) 2023」에 참가하는 민간 기업의 등록 절차를 3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Korea Customs Week) 2023은 70여개국 관세청장, 국내외 기업인 및 국제연합(UN),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기구 관계자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국가간 관세·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통한 무역원활화로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의 관세행정 적용, ▲마약 등 불법물품 수사 공조 등 국제 관세협력 이슈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 관세청이 사상 최초로 개최하는 세계적 관세협력회의다. 관세청은 주요 수출국에서 수출관련 애로(원산지·품목분류 분쟁, 통관지연 등)를 겪고 있거나 현지 세관과 연계망(네트워크) 구축, 통관정보 등이 필요한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 기간 중 해외 79개국 관세당국과 우리 수출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회의(미팅)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관세당국과 상담을 희망하는 국내 수출기업은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Korea Customs W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은 염류가 쌓인 시설재배지에서 수박 품질은 높이고 염류장해는 해결할 수 있는 ‘킬레이트제(DTPA)-비료 병행 처방기술’을 개발했다. 킬레이트제는 염류를 작물이 이용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 작물의 양분 흡수효율을 높이기 때문에 토양 염류가 줄어든다. 또한, 킬레이트제 자체에 있는 탄소와 질소 성분이 특정 미생물 활성을 높여 작물이 잘 생장할 수 있게 해 준다. 2020년 기준 수박 시설재배지에 쌓인 염류 수준은 적정 기준(전기전도도 2dSm-1)의 2배에 달한다. 이로 인해 토양 건강성이 나빠져 수박 품질이 저하되고 수확량도 15~20%(5~7dSm-1 기준) 줄었다. 이번에 개발된 킬레이트제-비료 병행 처방기술은 염류가 쌓인 토양에 킬레이트제와 비료를 정해진 비율에 맞춰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우선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비료 사용 처방서를 보고 토양의 전기전도도가 5~7dSm-1인지 확인한다. 수박을 아주심기 하기 전 밑거름으로 10아르(a)당 750kg의 퇴비를 뿌려준다. 수박을 아주심기하고 3주 후부터 수확할 때까지 킬레이트제 용액*과 생육 시기별 웃거름양(농가 평균 비료 사용량의 절반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과 전라북도가 함께 주관하는 ‘디지털 농생명 포럼’이 출범한다. 농촌진흥청은 1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전라북도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전북에 기반을 둔 디지털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농생명 포럼’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성제훈 단장, LX공간정보연구원 김진 실장, 전북테크노파크 최상호 센터장, 네이버 클라우드 류재준 총괄이사가 강사로 나와 기념 토론회도 연다. 포럼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해 지역 경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된 논의체이다. 농촌진흥청과 LX공간정보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사)미래농업 포럼은 지난해 10월부터 포럼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협의한 끝에 포럼 발족을 성사시켰다. 앞으로 포럼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농업, 그린 바이오 분야의 디지털화·스마트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산·학·연 간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