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11월 27일과 28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2024년 인문다큐영화제’를 열어 올해 제작을 지원한 인문 주제 다큐멘터리 19편 모두를 상영한다. 공모를 통해 인문 다큐멘터리 제작 계획 선정, 제작비와 전문가 상담 지원으로 작품 완성 문체부와 예술위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고유한 문화, 인물에 담긴 인문적인 가치를 영상 콘텐츠로 친숙하게 알리고자 올해 6월 제작계획서를 공모하고 지원 대상을 선정, 제작비 1,500만 원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문가 상담 2회를 지원했다. 완성된 작품들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1980년대 부산의 신발 부흥기를 이끈 전문가가 그 시설의 경험과 비법을 젊은 세대에게 전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2024 스티처의 귀환'과, ▴조국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음악가 윤이상이 외로운 삶을 음악으로 이겨낸 이야기를 닮은 '윤이상의 학교 가는 길', ▴쓰레기 소각장을 재생한 ‘부천아트벙커 비(B)39’를 통해 도시 재생의 참 의미를 담은 '벙커의 두얼굴' 등 세 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25년 동안 기계자수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유네스코, 경기도교육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12월 2일(월)부터 12월 4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는 2021년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에서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는 변화하는 세계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여 모두에게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 전반의 혁신과 사회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위의 보고서를 토대로 이뤄지는 첫 국제 토론회로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 사흘레-워크 쥬드(前에티오피아 대통령)를 비롯하여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 국제기구 관계자, 학계・시민단체 전문가, 청년 등 1,800여 명이 참석하여 교육의 미래와 그 실행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첫째 날인 12월 2일에는 ‘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인가?’를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국제 논의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시간과 함께 장관급 인사들이 각국의 경험과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1월 25일, 르메르디앙 호텔(서울)에서 ‘데이터 기반 사회정책: 연구-정책 환류 방안 모색’을 주제로 사회정책 분야 5개 주요 학회와 함께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사회문제가 복잡해지고 증거 기반의 정책 수립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학계‧연구기관과 함께 공개 토론회*를 열어 ‘데이터 개방과 연계‧활용’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교육 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확대 방안'을 발표하여 교육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 소득 이동 통계 등 여러 부처에 분산된 데이터를 연계한 신규 통계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 분야 데이터를 활용하는 실증연구를 발굴‧지원하는 등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데이터 개방과 학제 간 교류를 통한 실증적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실증연구를 통해 사회 난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우수 연구자를 발굴‧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먼저, 5개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1월 25일 서울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해양교육 강화 방안’,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을 상정한다. ‘해양교육 강화 방안’은 해양이용(각종 선박 이용, 해양에너지 개발 등)과 해양변화(해수온 상승, 플라스틱 쓰레기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학교, 기업, 시민사회의 해양교육 및 해양행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늘봄학교, 자유학기제 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해양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유아교육부터 초·중·고·대학까지 해양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그 외에도 해양박물관 등 지역의 해양문화시설과 연계한 체험 교육 확대, 기업과 시민사회의 해양교육 참여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5~2029)]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서 향후 5년간 실내공기질 관리 정책의 기본방향과 중점 과제를 제시한다. 최근 폭염, 폭우가 빈번해지고, 국민들의 실내 체류시간이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1월 26일 선샤인호텔(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제14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창의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부처(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협력 사업으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산학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아이디어 특허 출원과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료 및 시상식*과 함께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인터뷰, 우수 아이디어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1,269개 팀이 신청했으며, 이 중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된 60개 팀에게는 6개월 동안 소양교육, 전문가 자문(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지식재산 관련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60개 팀의 아이디어가 모두 특허로 출원됐으며, 총 50개 팀의 우수 아이디어가
서현일보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월 21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2024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 시상식에 참석한다.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는 해외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여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 35개국의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해외 각지의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한국 문학작품 감상 발표회 입상자를 시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해외 청소년들이 한국 문학을 읽고 자신의 감상을 한국어로 발표하는 모습에서 높아진 한국어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전 세계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이 현지의 교육제도 내의 한국어교육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은 11월 25일 전통조경 분야의 수리품질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국가유산 조경공사 표준시방서'를 개정 고시했다. 이번 조경시방서 개정은 2005년 1월 이후 2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과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전통조경에 대한 정책 기반을 수립하고자 전문적인 연구와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됐다. 개정된 조경시방서에는, 조경공사의 수리기준을 기존의 ‘재료’, ‘수목보호’, ‘시공’의 3가지 단순 분류에서 벗어나, 국가유산 수리원칙에 따라 전통조경의 원형을 살릴 수 있도록 조경기반, 조경식물, 지당(연못), 수로, 습지, 화계, 포장, 유지관리의 8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전통공간을 복원하고 관리할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통공간을 향유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조명, 관람로 포장, 관람 마루 등을 설치할 때 국가유산의 원형 경관은 물론이고 주변 식생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개정했으며, 어려운 용어에 대한 풀이와 그림 설명을 추가해 이해를 높였다. 개정된 조경시방서는 법령정보센터의 ‘행정규칙’란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의 정문이자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돈화문(敦化門)'의 보수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창덕궁 돈화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 건물로, 1412년(태종 12년)에 처음 건립된 후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1608년(광해군 1년)에 재건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조선 후기 실질적 법궁 역할을 했던 창덕궁의 정문이자, 현존하는 궁궐 정문 가운데 가장 오래된 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2014년 특별점검을 통해 돈화문의 구조적 문제점을 확인했고, 이후 구조안전진단(2015년)을 거쳐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여 주기적인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점검 결과, 지붕의 주요 부재에 부분 변형이 추가로 확인되고 기와 등이 이완됨에 따라 문화유산위원회와 수리기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 보수정비 공사는 2026년까지 총 1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돈화문의 상층부와 하층부를 부분 해체한 후 균열과 변형이 발생한 부재를 보강 또는 교체하는 것을 중심으로 추진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까지 전 국민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loneliness)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 공동체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더욱 심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외로움’을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펼친다. 저마다의 외로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해야 오늘날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사람 간의 물리적, 심리적 단절은 깊어지며 이로 인한 외로움이 심각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2023, 문체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꼴로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외로움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로움을 방치하면 이는 정서적 우울뿐 아니라 사회적인 고립, 은둔으로 이어지며, 특히 고립·은둔 청년 34만 명에게 드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7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국제여유교역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유 장관은 11월 23일, 중국 문화여유부 쑨예리 부장과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을 열어 양국 인적 교류와 문화예술·콘텐츠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 11월 22일에는 태국 관광체육부 서라웡 티안텅 장관,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티옹 킹 싱 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열어 방한객 편의 제고, 미래세대 교류 등 양국 인적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중 문화·관광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의체 정례화에 합의, 한중 콘텐츠 분야 투자·합작 등 제안 11월 23일, 유인촌 장관은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 공식 만찬 이후 반년 만에 중국 문화여유부 쑨예리 부장을 만나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 발표로 양국 간 인적교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고무적인 분위기에서 열렸다. 유 장관은 회담 전날 발표된 중국의 일방 비자 면제 기간 연장 조치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중국인의 방한 관광 편의성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