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고성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총력을 다한 결과 경상남도의 ‘2025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경상남도 재정 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여 3년간 총 4억 원의 신속집행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1분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지자체 인센티브 4,000만 원을 이미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경남 전 시군을 대상으로 1·2분기 신속집행 실적과 소비·투자 실적을 합산해 평가했으며, 고성군은 지방공기업 목표달성 가점과 시설비 집행실적 가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여 부서별 컨설팅, 집행점검회의를 실시하는 등 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집행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정 집행률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부분에서 2,361억 원을 집행해 대상액 대비 54.1%의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소비·투자 부분 집행률은 1분기 136.1%,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최미선 작가가 청소년 성장소설 《우리의 프렐류드》(200쪽, 1만 5500원)를 푸른사상의 청소년 소설선 1번으로 출간했다. 이 소설은 꿈과 이상으로 가득해야 할 나이에 차가운 현실에 부딪쳐 고민하고 방황하지만, 그래도 끝끝내 이겨내고 꽃을 피우려 하는 소년들의 성장 서사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실어 보여준다. 뛰어난 재능으로 예술중학교 입학을 준비하다가 집안 형편으로 가족과 헤어져 외갓집에 맡겨지고 피아노까지 포기해야 하는 상유, 부모를 잃고 작은아버지 밑에서 방치되다시피 살아가면서 자기 실력으로 독립을 준비하고 있는, 야무진 모범생이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정욱, 그들은 모두 현실과 이상의 틈바구니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다. 《우리의 프렐류드》는 상유가 연주하는 쇼팽의 멜로디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문장으로 소년들의 성장 서사를 쌓아나간다. 짙은 어둠 속에서 더 빛나는 별처럼, 거친 바닷바람을 뚫고 비상하는 드론처럼, 소년들은 언젠가 그 막막한 현실 속에서 한 송이 꽃망울을 터뜨릴 수 있을까. 꽃이 피어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함안박물관의 아라홍련 시배지가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의 시선으로 재조명됐다. 윤 이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새벽 시간에 함안박물관 인근 시배지를 방문해 아라홍련의 개화 과정을 생태적‧예술적으로 기록하고, 해당 사진과 소감을 담은 칼럼을 지난 15일 ‘애니멀피플’(한겨레)에 게재했다. 이번 촬영은 함안박물관의 협조하에 진행됐으며 박물관은 이른 새벽 시배지를 개방해 재배 방법을 설명하고, 아라홍련의 정확한 역사적 배경과 명칭 사용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칼럼에서는 700년 전 고려시대 연꽃 씨앗에서 발아된 아라홍련의 고유성과 자연스러운 자태가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소개됐으며 함안박물관 시배지의 생태적 가치 또한 높이 조명됐다.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이와 같은 민간 전문가의 생태적 접근과 예술적 기록은 아라홍련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의성군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25 그해여름 솔로엔딩’ 행사가 총 11쌍의 커플을 성사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1박2일 청춘공감 매칭캠프’는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안계교촌농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남성 91명, 여성 34명이 신청한 가운데 남녀 각 20명이 최종 선발되어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2025년 결혼 트렌드 특강 ▲수영장 달리기와 줄다리기 등 팀빌딩 체육대회 ▲자유로운 분위기 속 바비큐 파티 등이 진행되어 참가자들 간 자연스러운 친밀감 형성과 교감을 유도했다. 둘째 날에는 ▲조문국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국보순회전’ 자유 관람을 통해 상호 간은 대화를 이어가며 최종 커플 매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 40명 중 22명이 서로를 선택해 55%의 높은 매칭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 도입된 1박 2일 형식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매우 뜻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국보순회전 –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과 연계하여, 오는 7월 24일 오후 2시, ‘신라 황금 장신구’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신라 장신구 연구 권위자인 이한상 교수(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가 강연자로 나서, 신라 금세공 기술, 장신구에 담긴 미감, 경주 고분군 발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전시 유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8월 10일까지 운영되는 ‘국보순회전’은 의성조문국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며, 국보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 보물 ‘천마총 관꾸미개’를 포함한 총 26점의 유물이 전시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특별강연이 신라 황금문화의 정수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의성군은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5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37억 년의 우주 속 지구, 생명, 인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지질 과학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과학 축제다. 이번 축전은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의성군의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지구와 생명, 인간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돕는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암석·화석 체험, 미니 지질박물관, 나만의 식물화석 부채 만들기, 지질 골든벨, 공룡 탈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지질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의성의 대표 지질유산인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만천리 아기공룡 발자국 등을 직접 찾아가 ‘셀프 가이드 지오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배우는 현장 중심의 지질학습도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의성군은 의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5일 의성읍온누리터에서 실무위원과 지역사회보장계획 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체계의 필요성 △연결의 시대 복지 리더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거버넌스 활성화와 보장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배광우 민간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이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복지 계획 수립과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는 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의성군 실정에 맞는 복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실정과 주민 욕구를 반영한 지역사회보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의성군은 7월 중순부터 의성 자두가 본격적인 수확·출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례적인 폭염과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높은 당도(13브릭스 이상)’와 풍부한 과즙, 탄탄한 과육 식감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의성군은 자두 재배면적 1,129ha로 전국 자두 재배면적의 약 16%를 차지, 생산량은 작년 기준 약 11,481톤, 조수익은 377억 원 규모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자두 주산지다. 대표 품종 ‘포모사’를 비롯한 다양한 품종이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우수한 토양조건 속에서 자라나 품질 면에서 타 지역과 확실한 차별성을 보인다. 기후변화와 폭염 속에서도 의성 자두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농가의 축적된 재배 노하우와 군의 맞춤형 행정 지원 덕분이다. 의성군은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 토양 수분 조절과 가지 정리 등 생력화 재배기술 보급, 자두 농업대학 운영 등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 확산을 통해 자두 품질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두 스마트 기계화 평면과원 조성’을 도입하여 기계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정읍만의 역사와 도시재생 자산을 엮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외지 관광객의 호응 속에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정읍 역사문화투어’ 2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외지 관광객 39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정읍의 차별화된 역사문화 자원과 도시재생 거점 시설을 엮어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특강을 포함한 역사교육과 도심 내 체험형 관광, 도시재생을 통해 조성된 숙박시설 이용 등으로 채워졌다. 참여자들은 정읍의 원도심 곳곳을 직접 걷고 체험하며 지역의 문화와 공간, 이야기를 오감으로 느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과 역사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지역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 효과 확산을 아우르는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문화와 이야기를 품은 공간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이번 투어는 도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정읍시재향군인회가 감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변화된 현실과 국제 정세를 주제로 안보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 안보의식 제고에 나섰다. 재향군인회는 16일 감곡중학교에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북한의 현실태’를 주제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강연은 이영석 안보교수가 맡아 학생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남북 분단과 국제 정세 속에서 북한을 일방적으로 ‘위협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기보다는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북한 주민의 생활 변화와 최근 대외관계 동향 등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내용이 전달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참여한 감곡중 학생들은 “그동안 북한에 대해 일방적인 이미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북한의 변화된 내부 모습과 외교적 행보까지 다루어져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쌍행 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와 호국영령의 희생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