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보훈부와 9월 27일 오전 10시 서울지방보훈청(서울 용산구)에서 현충시설 등 국가보훈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이 깃들어 있는 현충시설 등 보훈 상징물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활용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현충시설 등 국가보훈유산의 지정·등록·선정 및 보존·관리, ▲ 지역 현충시설 및 보훈사적지 활성화를 위한 보훈문화 확산사업, ▲ 국가보훈유산 보존·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 지원, ▲ 국가보훈부 산하 현충시설 기념관의 문화유산 체험·전시 활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한국전쟁 시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격전 기념비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현충시설 등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의 유품 등을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하는 방안도 함께 협의해 나갈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9월 26일, 17개 시도교육청이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와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른 것으로 교육감은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효율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설문조사로 실시된다. 2024년 1차 전수조사 참여율은 81.7%, 2023년 2차 표본조사 참여율은 72.6%로 모두 최근 3년간 감소 추세이다. 2024년 1차 전수조사와 2023년 2차 표본조사 모두 피해응답률은 전년 동차 대비 상승했으나, 최근 3년간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023.4.12.)’ 추진을 위한 법령 정비를 올해 2월까지 완료하고 2024년 1학기부터 ‘학교폭력 제로센터’ 설치, 학교문화 책임 규약 전국 보급 등 후속 과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향후 ‘종합대책’의 성과와 보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소장 황옥경)는 9월 26일 포스트타워(서울), 9월 27일 동아대학교(부산)에서 ‘표준보육과정(0~2세) 부분 개정(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에서 0~5세 영유아교육과정이 마련되기 전에 0∼2세의 놀이를 통한 배움 및 3~5세 누리과정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표준보육과정(0~2세)을 부분 개정하여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학부모·현장 교원·각계 전문가 등 국민과 함께 ‘표준보육과정(0~2세) 부분 개정(안)’의 개정 방향과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표준보육과정(0~2세) 부분 개정(안)’은 유아의 주도성과 놀이를 강조하고, 현장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철학을 반영하여 영아가 즐겁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발달단계에 따른 교육·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정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준보육과정(0~2세) 기본 체계는 연령대별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체계(0~1세, 2세)를 유지하되, 각론의 각 영역은 3~5세 누리과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은 경주시와 함께 실시 중인 사적 '경주 흥륜사지'의 발굴조사에서 경주 황룡사의 금당과 견줄만한 규모의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대형 금당지’를 확인했다. 이를 포함한 발굴조사의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9월 26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경주 흥륜사는 과거 ‘신라의 미소’ 수막새(보물)가 출토된 사찰로, 최근 발굴조사에서 ‘영묘지사(靈廟之寺)’, ‘영묘사(靈廟寺)’ 등의 명문기와가 출토되면서 선덕여왕4년(635)에 창건된 영묘사로 보는 견해도 있다. 또한, 지난해 흥륜사지 서쪽 하수관로 설치 공사 관련 발굴조사에서 다량의 고려시대 청동공양구(靑銅供養具)가 출토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신라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사용된 금당의 기단이 드러났는데, 상·하층의 2중 기단과 내·외진을 갖춘 직사각형의 대형 건물 구조로 확인됐으며, 특히, 아래층 기단에서는 햇볕을 가리기 위한 시설의 주춧돌인 차양초석을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금당은 경주에서는 황룡사 중금당(584년), 사천왕사 금당(679년)을 제외하고는 확인된 사례가 없을 만큼 경주에서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은 울산광역시 남구청과 함께 9월 24일 오후 4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에서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8월 7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 전기에 경상도 해군사령부에 해당하는 경상좌수영의 기지로 축조된 성곽이다. 조선 후기에는 울산도호부를 지키는 선박의 정박처로 사용됐으며, 조선시대 수군체제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살필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적이자, 울산 남구에서는 최초의 사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과 김기현 국회의원, 울산광역시 관계자 등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공연으로 막을 연 후,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임진왜란 당시 경상좌수영에서의 의병들의 활동을 담은 실경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관리단체 지정서와 주민 대표가 사적 지정을 축하하는 감사패를 국가유산청 등에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사적 지정 기념행사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지정된 사적의 가치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해당 유산의
서현일보 기자 | 산림청은 올가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산림레포츠 대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산림레포츠 대회지도’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산림레포츠대회는 모두 42개로 그 중 올가을에는 총 20개의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울주군수배 전국스포츠 클라이밍 대회(9월 28일~29일) △청송 트레일런(10월 13일) △순천만 숲길 전국산악자전거대회(10월 13일) △산림청장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11월 2일~3일) 등이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3일과 10월 5일에는 경상남도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10월 2일~10월 5일)와 연계한 ‘2024년 산림청장배 남해 전국산림레포츠대회’가 개최된다. 산림청은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접목한 다양한 종목을 발굴해 산촌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회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에서의 색다른 체험과 모험형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인구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레포츠를 개발해 건강
서현일보 기자 | 통일부는 지난 5월부터 한강 뚝섬 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서울 국제정원박람회'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및 그 가족들의 마음을 기억하기 위한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설치한 이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월간 문화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이번 달에는 9월 25일 오후 6시 30분에 아름다운 “세송이물망초의 정원” 야경을 배경으로 전시납북자 가족 윤병조박필자씨의 “나의 그리운 아버지께” 편지 낭독회가 진행된다. 전시납북자 자녀 두 분이 납북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작성한 편지를 낭독하고 북한에 있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이야기하면서, 납북 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전한다. 편지 낭독 이후에는 김은경 소프라노의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및 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공감의 마음을 담은 독창회가 진행된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님이 오시는지”, “마중”,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 등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곡들을 공연한다. 이와 함께,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의 의미와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정원 도슨트의 “세송이물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문학주간 2024’가 ‘스핀오프’를 주제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은 전국의 문학인들이 참여해 문학의 의미와 가치를 논하고 관객과 공유하는 문학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학번역원, 국립한국문학관, 국제펜(pen)한국본부, 방정환어린이연구소 등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주제인 ‘스핀오프’는 다른 분야와의 융합, 창작 과정에서 있었던 비화, 소설 속 인물에 대한 재해석 등 문학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다양한 외전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삶 속의 이야기들도 다시 재구성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학주간 2024’는 9월 27일 오후 7시, 아르코 소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서는 ‘낮고 가난한 자리에 남아’를 주제로 강우근, 신미나 시인과 가수 하림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이후 9월 28일부터 ▴‘다음페이지로, 확장되는 소설’(소유정 평론가, 강화길, 최은미 소설가), ▴‘침묵하는 사이마다’(윤해서,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5일 정부세종청사 15동에서 전국 지자체와 민간 문화예술단체·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5년에 추진하는 지역문화예술 정책사업을 설명하고 홍보 방안 등을 공유한다. 문화가 있는 날부터 새로운 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등까지 추진 방향 설명, 질의응답 진행 문체부는 지난 1월 17일, 올해 지역문화예술 정책사업을 설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내년도 문체부 예산안에 따른 주요 지역문화예술 정책을 미리 안내해 관계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먼저 1부 ‘2025년 지역문화예술 정책사업 설명회’에서는 문체부의 대표적 문화 향유 지원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등을 비롯해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박물관·미술관 지역 간 교류전시 지원사업 등 2025년 주요 지역문화예술 사업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사업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아울러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등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투어링 케이-아츠’ 등 국제교류 지원사업도 안내한다.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9월 24일 국무회의에서 「교원자격검정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는 정규교원인 시간선택제 전환교사와 시간제로 근무하는 기간제교원(시간제 기간제교원)이 동일하게 수업을 담당함에도 현행법상 시간제 기간제교원의 근무경력은 교육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해 시간선택제 전환교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 「교원자격검정령」 개정으로 시간제 기간제교원의 근무경력도 근무시간에 비례하여 교원 자격(1급 정교사, 전문상담교사 등) 취득을 위한 교육경력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교원자격검정령' 개정으로 시간제 기간제 교원과 정규 교원인 시간선택제 전환교사와의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