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김제시가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14일, 16일 총 3회에 걸쳐 김제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상반기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내면아이치유를 통한 건강한 부모되기, ▲자녀의 감정돌봄과 부모의 역할, ▲MBTI성격유형 검사를 통한 부모자녀 관계이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모 스스로의 감정과 양육태도를 되돌아보는 치유와 성장의 장이 됐다.
특히 내면아이 탐색 강의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부모들이 있을 만큼 깊은 공감의 시간이 이어졌고 일부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등 가정내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강의는 마음숲심리상담센터 박희석 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진정성있는 강의로 뜨거운 반응과 몰입을 이끌어냈으며 부모들은 “아이를 키우는 일이 결국 나 자신을 이해하는데서 출발한다는 걸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MBTI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한 부모교육은 센터에서 직접 운영하여, 부모들이 자신의 성향과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을 나눌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김제검산초등학교 시청각실의 장소 협조 속에 진행됐으며, 센터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부모의 양육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유미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부모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돌볼 때, 자녀와의 관계도 함께 회복된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이고 따뜻한 부모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상담, 부모교육, 심리검사, 자립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4시간 청소년상담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