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울주군 대표 공공도서관인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독서환경을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에 따른 보수공사를 비롯해 △1층 개방형 독서공간 조성(관장실, 사무실, 수서실, 로비 통합) △어린이자료실 리모델링 △유아자료실 이전확장 △화장실 개보수 △승강기 교체 △종합자료실 집기 교체 등을 진행한다.
사업 시행에 따라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이용자 안전을 위해 철거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이 심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주간 임시휴관하며, 실내·외 주차장을 포함한 도서관 이용이 제한된다.
도서관과 인접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의 등하교 안전 확보를 위해 방학 기간 내 휴관한다.
휴관에 앞서 도서 대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도서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리고 대출기간도 4주로 확대한다.
또 매일 오후 2시 30분에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가족영화를 상영하고 과월호 잡지도 기존 2권에서 6권으로 늘려 4주간 대출 가능하다.
아울러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바위도서관 휴관 기간에 이용 가능한 인근 공공도서관을 안내할 계획이다.
휴관이 종료되는 다음달 20일부터 종합·디지털자료실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유아 및 어린이실은 임시 대출실을 운영한다.
전체 시설개선사업은 오는 12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울주선바위도서관 새 단장을 마친 뒤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선바위도서관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편안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임시휴관에 대해 이용객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