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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바이오산업협의체’ 발대식 개최

도 전역에 걸친 산학연병 통합 협의체 첫 출범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북도가 18일 청주오스코에서 ‘충북바이오산업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산학연병 협력 구축에 나섰다.

 

발대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이장희 충북바이오산업융합원장을 비롯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과 세미나로 이루어졌다. 발대식에서는 협의체 경과보고 및 운영안 설명, 초대 회장 선출 등이 이뤄졌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데일리파트너스 이승호 대표이사가 ‘바이오산업 현황 및 바이오 투자 환경 변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준태 상임컨설턴트가 ‘첨단 의약품 개발 및 글로벌 규제 동향’ ▲이재권 바이오헬스공유대학장이 ‘충북 PRIDE 공유대학’에 대해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급성장으로 바이오 기업 및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했다.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이자 충북 전역을 아우르는 산학연병의 통합된 협의체 출범으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협의체에는 GC녹십자, 동국제약, 셀트리온 제약, 바이오톡스텍 등 국내 대표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까지 폭넓게 참여했으며,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등 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연구기관, 충북대병원, 한국병원 등 병원의 산학연병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협력의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이 구축됐다. 간사기관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맡아 협의체 운영을 지원하며, 향후에도 회원은 상시 모집을 통해 연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는 정기총회, 수시회의 및 분과별 회의 운영으로 바이오산업 주요 안건들을 논의하고, 기업 애로 해소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며, 지역인재 채용과 관련하여 지역 대학들과 정보공유로 인력양성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연병이 중심이 되어 주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보다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도내 바이오 관련 기업, 대학, 병원, 연구기관이 모여 처음으로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로, 앞으로 오송을 중심으로 도 전역에 걸쳐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에서도 협의체가 그 성장의 든든한 토대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산학연병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충북도의 바이오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