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고성군 농업기술과는 7월 24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친환경인증 의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하고 (사)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며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교육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고 싶은 신규 농업인 또는 친환경인증을 갱신하고자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수요조사를 받은 후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농가가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1~2회 정도의 집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령군친환경농업협회 진원배 회장이 강의를 맡았다. 교육 내용으로는 친환경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약 잔류 허용 기준 △생산기록부 작성 요령 △사후관리 대응 방안 등 현장 중심 정보가 전달됐다.
현재 고성군 친환경 농가는 총 561농가(무농약 109, 유기농 452), 재배면적 435.8ha(무농약 72.4ha, 유기농 363.4ha)이며 친환경농산물 인증 유효 기간은 1년, 의무 교육 인증 기간은 2년 1회, 2시간 이상 수료하여야 친환경농산물을 인증받을 수 있다.
의무 교육 이수 여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평가 항목 중 하나로 반영되고 미이행 시 인증이 제한될 수 있다.
군은 교육 미참석 농가를 위해 오는 8월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의무교육은 친환경 인증과 연계된 핵심 제도 변화를 알리는 자리다”라며, “미수료 농가도 8월 추가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며, 고성군의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지원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지속 가능한 농업·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라며, “행정에서도 친환경 농업 홍보와 소비촉진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